와이프는 런던에서 20년 정도 살다가 일본으로 온 케이스고.
저는 일본에서 박사 유학했구요.
연애 처음엔 일본어로 이야기 하다
요즘엔 한국어로 이야기 하고,
제가 커리어에 영어가 더 필요해서 요즘엔 다시 영어 시작했습니다. ㅋㅋ
상대방이 말하면 이게 무슨 언어인지 먼저 판단해서 오히려 바보 될때도 있구요.
제가 하는 영어가 미국 영어에 가까워서 혼날때도 있고 ㅋㅋ
국제 결혼한 케이스를 보면
저 자체는 한국인이 봤을 때 한국인이 아닌 느낌이 있고,
와이프도 일본인이 보면 일본인이 아닌 느낌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외국문화의 유연성이 있어야 국제 결혼이 가능한거 같네요. ㅋㅋ
인생은 알 수가 없어서 정말, 유학가서 외국인과 결혼할 줄은 몰랐는데,
요즘엔 문화차이에서 오는 경험을 잘 정리해서 공유하고 싶은데
재미있는게 많은데 쉽지가 않네요 정말 ㅋㅋ
혹시 일본인과의 연애, 결혼에 관심이 있으시면 일본어 좀 공부하시고,
애니메이션, 오타쿠 문화는 피하시고 일본인 만나세요.
일본인 또는 영국인과 결혼하신분들 만나보고 싶네요.
https://cohabe.com/sisa/5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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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남편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아닙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재밋을꺼 같습니다 ㅎㅎ 블로그 하시면 주소 좀 알려주세요
있기는 한대, 컨텐츠가 없어서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ㅋㅋ
애기 태어나서 잘~하면 3개국어는 기본으로 하겠네요.
한국어로 키우려고 합니다.
궁금한 게 어디서 만나셨나요?
일본에서 만났습니다. 한국으로 이주했구요.
일본에서 어떤 계기로 만나셨는지 궁금한 거..
음 누가 소개해줬어요. ㅋㅋ
제 사촌도 국제결혼했었는데 결국 삼십년 가까이 다르게 살아온 문화적 차이는 극복 못하고 이혼하더군요
문화적 유연성 공감합니다
국제결혼해서 사시는 분들 잘 보면 아마 오픈마인드 많을거 같아요
그거야 국제결혼 안했어도 일어나는 일인것 같은디요
저희 형님과 형수님 케이스랑 비슷하네요
저희형과 형수님은 영국박사과정에서 만남
형수님은 중국계 태국인으로 태국왕 장학금 받고 태국 대사관에서 생활하던 태국 수재
지금은 태국의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형하고 같이 태국에서 생활 ㄷㄷㄷㄷㄷㄷ
영어로 주로 대화, 태국어 한국어도 섞어서 사용 ㄷㄷㄷㄷㄷ
형이 일본어 전공자인데 일본어는 형수님이 몰라서 안씀 ㅋㅋㅋㅋㅋ
다양한 배경이 있으시네요. 영국 문화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저 친한 한 분이 재일교포 3세 여자분이랑 결혼하셨는데.
교포들끼리만 결혼하고 또 해서 나온 3세인데도 사고방식은 완전히 일본인이더군요.
한국말은 꽤 잘 하시는 데 모든게 일본인으로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시는.....
남편되는 분은 완전 한국적인 사고방식이고.
사이가 좋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뭐 30년을 헤어지지는 않고 살고 계시네요.
국적과 상관없이 일본인 스타일이겠죠.
교포들끼리만 결혼하면 완전히 일본인들과 같은 사고방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점점 귀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지고 교포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어요.
결국은 거의 없어지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해방이전 세대인 이른바 올드커머 세대의 교포개념은 거의 사라지고, 일반이주 개념의 뉴커머가 대세인 날이 올겁니다.
문화에 대해서 평생 배울 수 있겠네요! 재밌는 삶이겠습니다.
정말 배우는 삶이네요.
돈 잘버시나요.?
돈은 더 많이 벌고 싶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조금씩 문화에 대한 스탠스가 변합니다. ㅋㅋ
일본어 잘하고 일본 회사다녔는데...일본사람하고 연애를 못했네요..썸은 있었는데 ㅋㅋㅋㅋ
회사내 연애 정말 힘들죠 ㅋㅋ
일어공부 열심히하고있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