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출고 후 4일 되었어요

지난번에 차키로만 인증 글 올리고 탁송온지 4일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100 km 정도 탔네요
처음에 온 차에 붙어있는 비닐 떼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구매 전에 시승을 2.0 풀옵으로 했었는데
2.2로 구매했더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ㄷㄷㄷ
4륜 넣은 넘버원 에디션 입니다
4일 탄 시승기로는
1. 체감상 2.0과 2.2의 차이는 꽤 납니다
2.0은 스포츠 모드로 해도 뭔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
심지어 투싼 1.7 DCT보다 안나가는 느낌입니다
2.2는 컴포트 모드로 해도 묵직하게 쭉 뻗습니다
토크 5차이가 꽤 크네요
주변에서 싼타나 쏘렌토 산다면 무조건 2.2추천 하렵니다
2. 티뷰론 타다가 기변 했는데
차가 너무 커서 적응이 힘드네요 ㅜㅠ
차폭 감도 안 오고...
대체 모하비나 카니발은 어떻게 ㄷㄷㄷ
3. 방음은 꽤 좋습니다...아이들링시엔 살짝 들리는데
디젤치고는 진짜 조용함니다
다만 진동은 좀 있습니다..달달달달
그래도 티뷰론 보다는 덜해요 ㅎㅎㅎㅎㅎ
티뷰론 진짜 시끄럽고 진동 쩔어요
가솔린인데 ㅜㅜ
4. 서스가 생각보다 안 단단해요
방지턱 스무스하게 잘 넘습니다
그래도 무리하게만 안 밟으면 코너도 잘 도네요
똥차 타다가 타보니 신세계 입니다
티뷰론 한 때 나름 잘나갔다고 하던 차인데
몇 세대전 차라서 기본기도 2톤짜리 SUV한테 밀리네요
5. 트렁크 광활해서 좋아요
아내랑 같이 취미가 로드 바이크 라이딩인데
밖에다 매달 필요없으니 너무 좋아요 ㅜㅜ
이것땜에 렉스턴 스포츠도 생각했었는데
자전거땜에 화물차 사는건 좀 웃겨서 ㅎㅎㅎ
여튼 그리하고 티뷰론은 폐차 입니다
정이 많이 들었던 첫 차 였는데
시원섭섭 하네요
나름 재미도 있는 차였는데 활용성이 제로인게 문제였죠
이제 아이도 가져야하고 양가 부모님도 모시고 어디 가기도 해야하는데
티뷰론은 진짜 아니었죠 ㅜㅜ
여튼 첫 사고 나기 전까지는 미친듯한 애지중지일듯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