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의료관광 많이간다고 싸다고해서 저도 이번에 치과, 내과 가보고 비교.
내과.
미국에서는 UCSF 신장 스페셜리스트 가 주치의.
진료비 총 720불 (일반의사들은 150-200불정도) 보험적용후 $50
40분정도 상담 및 증상확인등 정말 세세하게 계획을 세워줌. 예약하고 제시간에 바로 진료시작.
한국에서 예약. 유명 모 기업병원. 20분장도 기다림. 이름 호명되고 5분간상담후 끝. 거의 5분간격으로 환자를봄. 보험전 얼마인지모르겠지만 병원은 저렇게돈버는구나싶음. 영혼없는 말들 자료만보고 대충끝내기바쁨.
치과.
예약간격 30-1시간에 한명정도. 기다리는사람 보통 없던지 1명.
보통 스케일링 받으러감 150불. 의사가 직접함 그리고 치료보다는 앞으로 관리에대해서 상세히성담및 설명.
한국에서.
기다리는사람 7-8명정도. 다 예약한사람. 5-10분 간격으로 나갔다 들어갔다. 엑스레이찍고 어떤 여자가 막 설명해줌. 사진보면서 이건츙치가심하고 이건 어쩌고저쩌고. 나중에 의사가 옴. 정말 2-3분 씨부리다가 영양가 없으니 스케일링이나 받고 가라고함.
헉....아까그 여자가오더니 스케일링함. 아직도 정체를모르겠음. 나중에 카드결제도해주고 다음예약도 잡아줌.
애기 소아과.
마침 감기걸려서 의사봄. 항생제 잔뜩줌. 체력이나 심한도 확인하고는 약 처방받은거 찾지도 않고 버림. 아직 태어나서 항생제 한번도 안먹여도 잘 사는중.
결론.
비용은 10분의1 정도로 저렴. 미국에서 보험 한달에 900불씩 내는데도 여전히 한국보다는 비쌈. 그런데 한국이 워낙 싸서 그렇게 느껴짐. 진료비가 햄버거값도 안되는나라. 간단한 치료나 약처방은 한국이좋음. 그런데 걸러들어야하고 의사나 병원 잘 선택하는개 중요한데 찾기가 힘들것같음.
https://cohabe.com/sisa/5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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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1차병원이 진료비 자체가 보험되서 싼거지 보험안되면 비싸요 5만원 훅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차병원가면 통장털리죠
동물병원을 잘못 쓰신 거 아닌지
의료보험없으면 한국에서도 감기걸려서 주사맞고 약조제받아서 약까지 사면 5만원가까이 합니다
보험없이 안살아보면 모르죠
5만원이 그렇게 터무니 없이 비싼 것도 아니고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화죠.
1 만 원 잡으면 될 걸요? -사람이 무슨 5 만원이나.
개도 아니고.
본인 부담이 30 프로 정도로 설계된 거라
3천원 내는날은 총 1만원
5천원 내는 날은 총 액 1만오천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보험 안 되는 영양제 맞으면 당근 안 되죠 그거야 삼만원 오만원 끝이 없음
약국 내는 건 약사가 먹는데
미국은 워낙 의료 고소가 많아서...이 검사 저 검사 심지어는 좀 불필요한 검사 까지 다 하죠...그런데 병원 좋은데 가시나 보네요... 제 미국 주치의는 저 10분도 면담 안하던데 ㅋㅋㅋ
주치의 바꾸심이...
미국은 병원도 사이비가 많아서 믿을수 없네요 ㄷ ㄷ 제 와이프 제왕절개 병원비만 5만2천불 나왔음. 의사비용 제외한 가격임. 물론 보험으로 커버해서 3000불 정도 예상함. 그런데 이놈들 하는거 보면 믿을수가 없네요. 치과 스케일링은 의사가 안하고 아래 애덜이 하는데요. 잘못 알고 계신듯.
미국 같은 경우 치과의사 밑에 치과 스케일링 할수 있는 자격증이 있어요...<2년제 대학 졸업> 저도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는데.. 그 자격증 있으면 스케일링은 할수 있습니다.
저도 둘째까지 명당 2-3천불정도 들었네요. 임신초부터 출산까지. 그리고 세금정산할때2-3천불 출산장려금 비슷한혜택 따로받았구요.
치과는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 받는데 의사말고 제 이빨에 손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느치과 다니시길레....
그런게있었군요...
좀 특수한 경우의 한국 신장 스페셜리스트....
건강검진에서 초음파상 신장결절 발견....
모 대학병원 부설 의원 내방. 신장내과 조교수 근무.
먼저 건강검진 결과 검토하고 초음파 볼지 조영제 증강 할지 각 검사 장단점과 부작용에 대해 20분간 설명.
이후 초음파 한번 더 보기로 하고 영상의학과로 감.
소노그래퍼가 아닌 영상의학과 교수가 직접 봄.
이리저리 신장만 20분 넘게 보더니 다른 장기들도 온김에 봐주겠다고 추가 10분 더 봄. 검사결과는 다시 신장내과로.
별거 아니라고 설명함. 장기가 신장을 살짝 눌러서 혹처럼 보이는 거라고 구글링해서 직접 해부도도 찾아줌.
차후 만약을 위해 주기적 체크업 하라길래 네 하고 나가려는데 온김에 건강검진 설명 해주겠다며 한 40분 넘게 혈액 수치 설명이며 LDL 수치 낮추는 법 등등등등을 장황하게 설명해줌.
받고나서 뭔가 VIP진료 받은 기분이었음.
비급여 초음파와 진료비 해서 8만원 나옴.
저도 신장이 좋지않아서 한국에서 병원 다녓었는데요. 김현철박사님이라고 그쪽으로 잘하시는분이에요. 그본 진료비만 2-3만원에 초음파하고 뭐하면 2-30은 그냥넘고 싸이클로스포린 약 처방받으면 보험 미적용으로 40만원정도 들었네요. 현재 미국에서는 약은 보험처리후 2-30불정도.
한국은 프렌차이즈 식당.
미국은 레스토랑에 비유하면 되겠네요..
저도 미국에서 거주하고 지병이 있어 병원에 자주갑니다. 한국에서 못고친다고 진통제만 먹었는데 여기 주치의분이 정말 기가막힌 처방으로 딱2달 약먹고 나았습니다. 사실 한국이 의료보험비가 저렴하다고 하지만, 저처럼 소득이 높은사람(연 4억이상)들 입장에선 어차피 한국 국민의료보험도 많이 내고, 또 미국 현지 기업에서 의료보험 스폰해주니 저는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하고, 말도 안되게 좋은 의료서비스르 미국에서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의료서비스 자체만 비교하자면 미국이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씰 낫죠.
동감이네요. 사실 저도 지병이 자꾸 재발해서 고생했었는데 여기서 다른치료법으로 나았네요. 학회발표한지 얼마 안된 치료법은 한국엔 한참 뒤에서나 들어가나봅니다. 돈 더들어도 미국에서 치료받는게 났죠.
이건 양국의 의료보험 제도/정책 차이, 의료전달체계의 상이성, 거기에다 미국은 주(State)마다 다른 등,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문제라서 단순비교가 어려움~
일단 한국은 유럽(+ 일본) 제도를 도입하여 국민개보험 시스템. (* 여기서 개<all>는 개<dog>가 아님!) 한국은 의료보험 때문에 병원마다 적자라며 아우성~
그래서 보험이 적용 안 되는 검사항목 추가 등 과잉진료, 주차요금/원내 카페 등 비싼 가격/비싼 장례식장 이용료 및 장례용품... 등으로 적자를 보전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