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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여자 팀추월 논란해서 제일 잘 정리한글.txt

올림픽에 8팀이 진출해서 예선을 합니다.
예선에서는 맞붙은 상대와의 승패와 상관없이 기록순으로 4위까지 순위를 가립니다.
그래서 1위vs4위, 2위vs3위가 4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립니다.
4강부터는 기록과 상관없이 맞붙은 상대만 이기면 됩니다.
그런데 팀추월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기록을 분석해보면
3분이내 들어와야 4강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3분이내로 들어오려면 반바퀴랩타임이 14초대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팀 선수들에게는 다소 무리한 목표였어요.
한번도 3분이내 들어온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팀추월경기를 앞두고 우려하던 두가지 문제가 해결됩니다.
부상으로 ㅅㅇ하던 에이스 김보름 컨디션이 회복된겁니다
또 빙연의 삽질로 연습을 중단한 적이 있었던 노선영이 1,500미터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욕심을 냅니다.
원래는 노선영,김보름,박지우가 800미터씩 앞에서 나눠끌기로 했는데,
메달도전을 위해 에이스인 김보름이 절반인 1,200미터를 앞에서 끌고 노선영과 박지우가 600미터씩 끌기로 한거죠.
그리고 노선영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해서
또 노선영도 할수 있다고 해서 노선영이 마지막에 세번째로 가는 작전을 짜게 된거에요.
세 선수들은 앞에서 끄는 동안 3분안에 들어오는 랩타임을 그리면서 달린거에요.
그 작전은 김보름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고
맏언니인 노선영의 책임감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대로 그 작전은 실패하였습니다.
그 작전실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선수들은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 4강을 올림픽에서 해내기 위해 다소 무리한 작전으로 나선것이지요.
그런데 그걸 오해한 수많은 떠벌이들이
제일 희생한 김보름을 왕따가해자 만들어 버린겁니다.
4강에 들기위해 절반을 앞에서 끌면서도 자기 책임을 다했을뿐인데
노선영을 버리고 냅다 도망가버렸다는 말도 안되는 굴레를 씌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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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w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