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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래시]아마추어 레벨에서 펜탁스 P-TTL/HSS/무선동조가 불편하다는 이유는 무엇인가?

s0nDy56dk3cln49q9b.jpg
일단 준비물. Cactus V6-ii 동조기하고 메츠후래시.
(...)
안녕하새여?
X도 실력도 없는데 감히 펜탁스 조명에 대해 논하고
나아가
아마추어 레벨에서 SLR클럽 자게이들이 무슨 펜탁스 조명의 문제점을 논하는지....?
대놓고 펜탁스 조명 시스템을 쉴드치러 온 펜탁동 비공식 뻘글러 파피야 입니다.
KakaoTalk_20180308_183926708.jpgKakaoTalk_20180308_183908964.jpg
...이 사진을 보고 제 실력을 알겠으면 백스페이스 누르시고 앞으로도 펜탁스 조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마세요.
흠.
아직도 백스페이스를 안눌렀으면.
....
이제 좀 만만한 사람인 것 같으니까 뻘글을 쓰겠습니다.
(1) 펜탁스 플래시는 부정확하다.
-> 위 사진은 실내 스튜디오+ M모드 입니다. M모드에서 무슨 발광량을 논해요. 해당 없음 끝.
(2) 펜탁스 무선동조는 믿을 수 없다.
-> 후래시가 터졌는데 싱크가 안맞는다. 아예 터지지도 않는다. 아 뭐 이럴 수 있습니다. 싸구려 동조기 일수록.
위의 동조기 Cactus V6-ii를 제가 1년 가까이 쓰고 있습니다.
실외에서 100% 동조 완벽하구요.
실내에서 딱 두번 싱크가 안맞았습니다.
웨딩홀 들고가서 PS360에 동조기 끼우고 신랑입장 찍는데 싱크가 안맞는다. 재수더러우면 이런 웨딩홀 갈 수 있습니다.
저 동조기는 sync delay를 사용해서 송신기 또는 수신기 쪽에 서로 싱크를 맞출 수 있습니다.
네.
맞춰쓰면 되는데요.
이런거 할줄 모르는 알바생 뽑아서 동조기만 쥐어주거나, 처음 나가는 웨딩홀 출장을 지각해서 식장 싱크확인을 깜빡하는 경우에는 완벽히 촬영 망칩니다.
네. 그니까 상업사진으로 펜탁스 무선동조 쓰지 말란겁니다.
프로포토 에어리모트는 100% 싱크가 무조건 맞기 때문에 이럴일이 없죠. 프로포토 B2로케이션 셋트만 몇백만원 들여 장만해서, 들고 갔는데 에어리모트가 P-TTL/HSS을 지원을 안해. 이런 불평 할 사람이면 펜탁스를 쓰지 마세요.
프로포토 살 돈이 없어서 SMDV나 고독스 사다쓰는 사람인데 무선동조 신뢰성으로 펜탁스 조명을 까는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제가 1년에 여친만 3만장을 찍었는데,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백설공주 버섯하우스 실내.
잠실 석촌호수 그 어디에 있는 지하실 셀프스튜디오 어딘지 이름도 까먹었네요.
여기 딱 두군데만 무선동조가 안맞아서 sync delay로 싱크맞춰 썼습니다.
KakaoTalk_20180308_183922529.jpgKakaoTalk_20180308_183914111.jpgKakaoTalk_20180308_183928238.jpg
(3) P-TTL/HSS의 발광량은 믿을 수 없다.
10년전 펜탁스의 16분할(...)측광 뭐 이런 시절 이야기라면 동의하오니 바디 업그레이드를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펜탁스도 지금은 86K RGB측광합니다.
위 두 사진은 P-TTL/HSS 입니다. 펜탁스 X-Sync 다들 아시죠? 1/200 이니까, 그보다 셔속 빠릅니다. 필라이트 쳤구요.
노출오버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적정노출 같은데. ㅇㅅㅇ
그리고 말입니다.
조리개 열고 HSS 쓸 상황이면 후래시가 키라이트도 아닌데 무슨 발광오버 걱정을 합니까? ㅡㅡ;;
(4) FEL이 없다.
아이고.
아주 잘 아시다시피. 펜탁스는 FEL이 없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Cactus V6-ii 저 동조기에서는 P-TTL 프로토콜을 해킹, 발광량 고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조기 설정에서 발광기준을 Relative+Absolute로 놓으시고.
P-TTL 쳐보고 노출오버 났다 싶으면 조그다이얼 돌리면 해당 발광량을 Absolute로 놓고(=FEL) 조그다이얼 1칸당 발광량이 土(1/3EV씩) 됩니다.
다시 P-TTL로 오토발광량 찾고싶으면 조그다이얼을 푸쉬하세요. 그럼 됩니다.
이것으로
펜탁스도 FEL이 됩니다. 참 쉽죠?
.....아차. 무선동조 말고 바디에 후래시를 직결한다면요? 바디-동조기-후래시 이렇게 끼우고 쓰세요.
(5) 해외직구 동조기 고장나면 A/S 는?
개당 14만원짜리 동조기 인데요. 고장나면 버리세요 (...)
그런데 말입니다.
가슴 높이에서 한 10번쯤 떨궜는데 동조기가 죽었다깨도 고장이 안나네요.
.....???
아직도 고장이 안나서 잘 쓰고 있습니다.
결론.
사진으로 돈 벌지 않는 아마추어 그것도 SLR클럽 자게이 수준에서......프로포토 에어리모트 살 것 아니면
펜탁스 P-TTL/HSS에 부족함을 느낄 상황이 있나? 있다고? 언제 뭘로?
제 실력 가지고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아 그래서 제 실력이 아직도 저모양.....인가봅니다. 언제쯤 여친을 사진빨 잘받게 찍어주려나.....(시무룩)
ps. 펜탁스 조명: P-TTL/HSS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분야를 아래와 같이 권해 드립니다. 이 분들은 펜탁스 써도 되요.
(1) HSS 주로 쓰는 사람
(2) 필라이트 주로 치는 사람
(3) 웨딩 안찍을 사람
댓글
  • SAZINBANG.COM 2018/03/08 20:00

    촬영 분야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촬영이 있겠지만
    돈받고 촬영하는 사진에 야외에서 고속동조로 무선동조 까지해서
    촬영해야 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1) 펜탁스 플래시는 부정확하다.
    - 이건 제가 펜탁스 플래시를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플래시의 광량이 부정확 하다는건
    매뉴얼모드에서도 광량이 들쑥날쑥 할수도 있고 그정도의 플래시라면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하는 TTL의 경우 더욱 부정확할겁니다.
    위 내용은 플래시 자체적으로 발생할수 있는 문제이고
    별개로 해당브랜드의 TTL 시스템의 정확성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2) 펜탁스 무선동조는 믿을 수 없다.
    - 펜탁스의 무선동조는 광신호를 통한 무선동조 입니다.
    이거 실내에서는 쓸만하지만 밝은 야외에선 근거리 아니면 거의 무용지물 입니다.
    캐논이나 니콘처럼 RF방식의 무선동조 가능한 시스템이 없습니다.
    캐논은 이번에 자동으로 바운스각이 조절되고 바운각을 기억해서 가로/세로
    프레임 구분없이 바운스각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플래시마저 등장(요건 RF동조는 없습니다.)
    무선동조기를 사용한 동조에 관해서는 브랜드 점유율에 따라서 개발해서 판매하는건데
    펜탁스의 점유율은 ㅠㅠ
    (3) P-TTL/HSS의 발광량은 믿을 수 없다.
    - 위에 말씀드린 플래시의 부정확함 말고 이건 시스템상의 부정확함이 될수 있겠네요.
    제가 펜탁스 플래시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듣보잡 중국산 SHANNY 플래시를 써본소감은
    플래시가 엉망인지 펜탁스의 시스템이 엉망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결과물은 엉망으로 나옵니다.
    FEL도 없는데 고속동조시에는 매뉴얼 발광이 되지 않는것도 단점 입니다.
    (4) FEL이 없다.
    -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잘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으면 불편하시겠죠.
    이것역시 펜탁스에서 해결해야할 문제 입니다.
    아쉬우면 말씀하신 무선동조기 사서 쓰면 되겠지만 다른브랜드는 그냥 되는데
    무선동조기라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그것은 분명 단점이 됩니다.

    (sNvKFa)

  • 열쇠메딕™ 2018/03/08 20:25

    메이저 회사의 경우,
    말씀하신 모든 솔루션이 네이티브 플래시 혹은 서드파티 플래시+동조기 조작만으로도 가능한데..
    펜탁스 에서는 어떤 플래시를 쓰던지 동조기가 아니면 방법이 없어서 일단 문제입니다..
    하다 못해 사진으로 돈 벌지 않는 아마추어 그것도 SLR클럽 자게이 수준에서 많이 쓰는..
    고독스나 기타 서드파티 플래시+동조기 에서도 펜탁스는 제품이 없습니다..
    현재 시점 까진 단종제품 제외하고 펜탁스에서는 유일하게 직구로 Cactus V6-ii 가 대안이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가능성 희박한 1%의 경우라도 펜탁스로 대비하기엔 많이 불안합니다..
    파피야 님처럼 펜탁스에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라면 모르겠으나..
    기존에 타기종을 쓰고 있거나 새로 진입하려는 유저들의 경우에..
    굳이 말씀하신 솔루션들을 일부러 찾아가면서 힘들게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불편함들을 겪으면서 펜탁스에 진입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조명을 잘 아는 프로들보다 잘 모르시는 아마추어 유저분들은..
    그냥 플래시랑 카메라 켜고 찍으면 해결되는 쪽이 더 끌리겠지요..
    다른 회사들은 그냥 플래시랑 카메라 장착해서 연사만 날려도 되는 상황인데..
    심지어 제가 써본 펜탁스에 장착 가능한 소형 플래시의 경우..(펜탁스540 & 메츠58 + Acon)
    동조기를 써도 TTL이건 메뉴얼이건 고속동조로 연사 갈기면 10장 못 넘어서 빛이 끊깁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게 소니라서 소니로만 한정 지으면..
    아예 우월하게 차이나는 3세대 바디는 제외하고..
    펜탁스 K-1과 비슷한 초당 5연사의 A7R2 바디의 경우..집안같은 흔한 저조도 환경에서..
    그냥 TTL 놓고 버퍼 꽉 찰 때까지 연사 날리면 RAW+JPG의 환경에서 23장쯤 찍히는데..
    단 한장도 빛이 들어가지 않는 컷이 없습니다..
    즉, 바디의 연사버퍼 한계치까지 차기 전까지는 빛이 계속 들어갑니다..
    (너무 차이가 나니 동일한 기계식 셔터 5연사로 동조촬영 가능한 A9의 결과는 말씀 안 드리죠..)
    동일 환경에서 K-1 으로 TTL의 경우..
    저조도 환경에 따라 들쑥날쑥 빛이 안 들어가는 컷이 있었고..
    메뉴얼로 광량을 최대로 낮춰 조심스럽게 연사를 날려봐도..
    10장 넘어가면 바디 버퍼 연사 차기 전에 빛이 안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뭐 K-1 바디 자체의 느린 연사 버퍼는 논외로 생각하구요..
    여기까지가 어디 책에도 나와 있지 않은 제가 겪은 순수 사용소감 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부족한 건 인정해야 펜탁스 플래시 시스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쓸수 있으니 괜찮다는 의견보다..
    이렇게 쓰니 불편하다라고 계속 요구하고 개진해야 희망이라도 걸어볼 수 있는 거지요..
    이건 비판이라기 보다는 저도 펜탁스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브랜드 vs 펜탁스 양자 대결이라고 할때..
    펜탁스 플래시 시스템에서 타브랜드 대비 장점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1% 경우라도 혹시나 순간 포착 실패할 경우가 있을 펜탁스 플래시 시스템..
    저는 매일매일 사진 찍는 프로들보다 가끔 행사 찍는 아마추어 분들께 더 추천 못하겠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일지도 모를 중요한 순간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모두 소중하니까요..

    (sNvKFa)

  • SAZINBANG.COM 2018/03/08 20:30

    고속동조시 플래시의 조사거리가 굉장히 짧아집니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지게되면 플래시를 분리해서
    피사체 가까이 스탠드를 세우고 무선동조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스탠드를 세우면 바디장착 플래시 보다 조사각을 자유롭게 할수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야외 고속동조 + 무선동조를 하는데 광량이 부족한거 같으면...
    ND 필터를 추천합니다.
    ND16 을 사용하면 1/8000초 노출이 1/250노출이 됩니다.
    동조속도역시 빠른게 좋습니다. 펜탁스의 1/200 동조속도라면 1/6400 초 노출이 커버됩니다.
    야외 1/6400 고속동조 발광량(조사거리) 보다는
    ND16 필터 끼우고 1/200초로 일반동조 발광량(조사거리)가 더 좋습니다.
    물론 고속동조의 셔터속도가 내려감에 따라서 비슷해질수도 있고 반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플래시마다 시스템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1/2000초 이상의 고속동조라면 ND필터 사용하는게 광량이 더 잘 나왔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필터의 성능에 따라서 약간의 색틀어짐이 있을수 있습니다.

    (sNvKFa)

  • 열쇠메딕™ 2018/03/08 20:42

    압니다만..
    순간순간이 중요한 상황에서 언제 필터 장착했다가 해제하고 그럴까요?
    광원과 광량이 일정한 실내라면 몰라도..
    매 순간마다 광원과 광량이 변하는 야외에서 필터를 쓴다구요?
    들어가는 수고대비 얻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무엇보다 화벨 맞추기 어려워서 야외에서 필터 쓸바에 고속동조 합니다..

    (sNvKFa)

  • SAZINBANG.COM 2018/03/08 20:55

    그래서 시작이 부족한거 같으면... 입니다.
    어디까지나 광량부족의 대안인거죠.
    광량이 잘 나오는데 뭐하러 불편하게 돈들여 필터끼울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스탠드 없이 바디장착 플래시로 고속동조는 진짜 거리 얼마 안됩니다.
    모두가 귀찮게 삼각대나 스탠드 세워가며 고속동조 촬영하는건 아닙니다.
    실내라면 고속동조를 사용할정도로 셔터속도가 높아질일도 별로없고
    고속동조라고 해봤자 셔터속도 얼마 안올라니 ND필터를 사용할일이 더욱 없습니다.

    (sNvKFa)

  • 열쇠메딕™ 2018/03/08 21:01

    광량이 부족한건 같아도..! 야외에서 필터 장착 후 촬영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귀찮아도 플래시는 바디에 장착 안하고..
    야외건 실내이건, 소형이건 대형이건 플래시는 스탠드에 세워놓고 각도 맞춰서 촬영합니다..
    야외에도 어시스트 갖추고 항상 장비는 넘칠만큼 갖고 다녀서 광량 부족할 일 없습니다..

    (sNvKFa)

  • SAZINBANG.COM 2018/03/08 21:05

    요즘에는 저가형 플래시도 다들 고속동조 지원이 되고
    출사용 플래시도 고속동조 지원이 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하니
    ND필터 쓸일이 별로 없는건 맞습니다.
    고속동조 미지원의 범용플래시 사용시에는 적절히 ND필터를 사용하면 유익합니다.
    실내에서의 ND필터 사용은 스튜디오용 순간광 조명 사용시에
    얕은 심도의 촬영을 할때나 심도의 변경없이 지속광의 유입을 막는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sNvKFa)

(sNv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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