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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받은 첫번째 생일선물..

올해 나이37살 82년 개띠 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부지한테 생일 선물 받았네요.
아버님 연세 74세..
암수술에 어깨 수술에 은퇴하신뒤로 병원에 자주
왓다갓다하셔서 맘이 아픈데ㅜ
어제 시골갔더니 축하한다며 머슥하게 내미시네요ㅜ 

 

어릴때 어렵게 살아서 이런거 한번 못받아도 서운한거 한번도 없었는데..
저녁 먹고 집에오는 내내 울었네요.
애들은 뒤에서 잠들고 와이프는 손만 꼭잡아주데요ㅜ
소리없이 펑펑 울었습니다ㅜ 




댓글
  • Rossoneri 2018/03/05 11:54

    ㅊㅊㅊㅊㅊ 돈 보태서 건강식 외식 한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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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술마니아 2018/03/05 11:55

    30대 후반... 아직도 어머니가 생일때마다 5만원씩 용돈 주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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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보병사단 2018/03/05 11:55

    ㅠㅠ 추천....처음은 절대 아닐겁니다... 기억이 안나서 글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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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빠구리 2018/03/05 11:55

    저 흰봉투에 한자한자 적으시며 아들생일을 축하해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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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피맛시나몬 2018/03/05 11:57

    돈 보태서 아버님 한약이라도 한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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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사정중입니다 2018/03/05 12:00

    와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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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기통 2018/03/05 12:00

    가슴이 찡하네요^^
    축하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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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씬수틸러 2018/03/05 12:03

    감동 파괴. ver
    봉투를 열어보니 파일노리 10만 포인트 쿠폰이 들어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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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만냥이 2018/03/05 12:06

    추천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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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짬찼다 2018/03/05 12:09

    저는 엊그제 드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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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왕김중년 2018/03/05 12:11

    아버님 맘이 참으로 깊으시네요ㅜ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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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ke214 2018/03/05 12:11

    돌아가신 아버님 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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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버 2018/03/05 12:19

    미에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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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V60R 2018/03/05 12:20

    한달전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희귀질환이라 제가 뭐 할수있는것도없었습니다.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뵙고 사랑한단표현도 많이하시고 함께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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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안개 2018/03/05 12:31

    아버지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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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구지카 2018/03/05 15:17

    아버님 생각하시는 마음이 갸륵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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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DE권 2018/03/05 15:33

    어제 아부지생신이라 봉투드리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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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나그네처럼 2018/03/05 16:06

    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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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뭘알어 2018/03/05 18:20

    이제 이런 아버지,엄니도 안계시네요.돌아가시고 나니 후회뿐입니다.
    잘 모시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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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폭풍속으로v 2018/03/05 19:14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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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의요구 2018/03/06 18:55

    마흔 중반을 향해가는 저도 아직 시골 갈때마다 용돈 받습니다. 남들은 부럽다 하는데 아직까지 이정도힘은 있다 하시며 주시는데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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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폭풍속으로v 2018/03/06 19:14

    앗.........아버님 글씨체가 살아생전 저희 아버님글씨체와 거의 흡사하시네요...
    연세도 똑같으시고...
    에휴~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저희 아버님도 2005년에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암치료에 수술하시고 기력도 많이 떨어지셨을텐데 같이 식사하시는자리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노부모들은 다 그렇잖아여...돈도, 맛난음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살아생전에
    자식들 얼굴한번이라도 더 비추는걸 더 좋아하신다는...자식이 잘낫건 못난건 상관없어하시죠...
    돌아가시고 나서는 정말 후회가 되거든요..제가 그랬구요...ㅠ.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그리움에 사무쳐서..
    아버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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