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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던 아버지가 후회하고있는게 맞나요?

어머니랑 평생 살면서 말한마디 좋게 해준적 없고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다가 나이가 72인데
등산갔다가 아줌마랑 따로 점심때 회초밥 사주고
저녁때 민물장어 사주다가 어머니께 걸려서 그게 쪽팔려서인지
한달 반전에 짐싸들고 집에 댜출 꽉꽉 긁어서 다른지역에 전세
구해서 나갔는데 간간히 어머니랑 연락하다가 이제 나오는 말이
같이 있을때 잘해줄걸 .. 어디 가서 바다에 빠져 죽어버리면
어쩌고 이런얘기를 해서 어머니가 지금 반대로 더 불안해 하시
고있는데 지금 우울증같다면서 가서 병원에 데려가봐야겠다는걸
제가 극구 말렸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께 그렇게 시달려서 우울증 비슷한게 와서
신경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 타드실정도 였는데
그럴때 하는말이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다투면 정신병원에
넣어버릴거라고 폭언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병원 가보라고해도 갈사람도 아니고
어머니께는 제발 집나간사람 신경좀 쓰지말라 그래도
평생을 그렇게 살아와서 인지 걱정만 하고 계시네요..
저도 아버지 보기싫고 제벌 연락자체도 안했으면 좋겠는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지금 이런말들도 그냥 상황이 저렇게 되서 그런거지
같이 술마시면서 얘길 해봐도 절대 변하지 않을걸 알기에
포기한상태입니다.. 아버지가 마음을 고쳐먹지 않는이상
고쳐지지도 않을거 같구요
어떻게 보이세요?

댓글
  • ((((((())))))) 2018/03/05 07:55

    아버님이 철이 안드 셨넹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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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rs 2018/03/05 08:31

    지금은 헤어지고 심심(허전?)해서 어머니에게 전화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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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INANGLE 2018/03/05 07:56

    저희집이라 얼추 비슷하네요 ㅡ.ㅡ
    저희집은 사업한다며서 매번 집나가서 한참있다 몇십년만에 들어오고이래여
    하지만 번돈은 없고 빛만 수두루 뺴뺵 이혼하고 안보는게 최고의 명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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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어택 2018/03/05 07:56

    저도 아버지땜에 돌겠는데 ..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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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8/03/05 07:56

    술 드시고 폭력 행사하시고 70 넘으셨으면
    돌아가실때까지 고치기 힘들꺼예요
    그런 분들은 술한잔 할수 없을 정도로
    자기 몸에 힘이 빠져야
    그제서야 술끊고 폭력끊고 고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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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다니는 꼬마 2018/03/05 08:22

    반신불수되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기저귀 차고 누워서 시중받으면서도 사람치고 성추행 일삼는 남자환자 많습니다. 안고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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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푸름 2018/03/05 08:02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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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tteemall 2018/03/05 08:03

    어머니를 상담을 권유하는게 어떨까요. 의존인데....
    아버지는 죄송하지만 하루종일 누워계셔야 하기전엔 고쳐지기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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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EX5N 2018/03/05 08:05

    나가면 눈치 안보고 맘편하게 여자 만나고 마냥 좋을 줄 알았으나
    막상 나가보니 그게 아닌거죠 끼니부터 청소 등등. 쉽지 않죠 젊은 나이도 아닌데
    단지 이거 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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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8/03/05 08:07

    돈떨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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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03/05 08:09

    평생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해서 그런지 지금도 미안하다고 하기 보단 어디가서 죽어버릴까이런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자식으로서 답답해서 연락도 끊으라고 하는데ㅜ반대로 어머니는 더 걱정하고 계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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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8/03/05 08:26

    몰래엄폰 아버지번호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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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ersetMaughm 2018/03/05 08:10

    그냥 냅두세요.. 무관심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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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무시하나 2018/03/05 08:14

    이런 경우가 여자는 바람나면 집도 자식도 다 저리고
    남자들은 바람이 나도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는 경우군요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집에 오지는 못하고 제발 돌아와 주세요 라고 누군가 말해주길 바라면서 겉으론 죽어버릴까 라고 딴소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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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하고처자빠졌네 2018/03/05 08:14

    안고쳐집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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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백원만™ 2018/03/05 08:18

    사람이 바뀔거같죠?
    절대안바뀝니다.
    경험상 술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주사심한사람 들은 더 안바뀝니다. 솔직히 자제력이 더 약한사람들이라 바뀌기가 일반사람들보다 더 어려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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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 2018/03/05 08:22

    전세금도 아마 빼셨을겁니다 제가 결혼 12넌차인데 아부지 카드빛만 3번갚아드렸네요 와이프한테 을매나 미안한지 ㅜㅜ
    안변해요 저희집도 술때문에 골치썩는데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아마 안변하실겁니다
    어머니께 아버님 받아주시면 안오겠다고 해보세요
    이게참 자식이 할소린가 싶은데 ㅜ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패륜이다머라 그러는데 진짜 가정폭력 안겪어보고 사신분들은 모르실겁니다 하루하루가 을매나
    기장감넘치고 스팩타클한지...
    암튼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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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풍에삭 2018/03/05 08:26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는겁니다.
    그렇게 입만 살은 사람들 못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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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hyWoody 2018/03/05 08:30

    많진 않겠지만 내집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른집도 다를게없네..란 생각이 드네요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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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즈아 2018/03/05 08:36

    저런 아버지 계시면 참 답답하시것네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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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03/05 09:13

    답글이 엄청 달렸네요.. 지금 나이많은 부모님 세대가문제인지 아버지가 문제인지 그 되도 안하는 자존심이 뭔지 아버지지만
    한편으론 너무 불쌍할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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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뭐로해 2018/03/05 09:13

    돈 떨어지고 집에 들어는 가야겠는데
    면은 안 살거 같으니 그러시는 겁니다.
    받아주면 와서 '니들이 그럼 그렇지' 하면서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예전처럼 큰소리 내고 폭력 쓰고 바람 피고,
    안 받아주면 와서 나 무시하냐 때려부수고 난리치고
    집에 들어온 다음에 다시 똑같은 패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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