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됏는데
뭘 선물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맨날 툴툴 거리면서 몇개씩 사는
아이폰젠더 9개와
블루투스가 안되서 3m짜리 Aux선을 어디서 구했는지 쓰고있었기에
블루투스리시버
겨울되면서 더 습기가 찬 유리를 지켜줄
울트라 안티포그!
이 세개의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이기에 선물박스에 넣었다.
선물박스에는 다 머리카락같은 종이가 들어가던데..
넣어보기로한다.
'꿈틀거리는 푸른 촉수 괴물'을 만들어냈다.
결국 젠더를 하나하나 까서 바닥에 붙이고.
정성 스레 머리카락(?)을 깐다음
리시버를 하나 올렸다.
리시버 위에 또 머리카락을 깐다.
그리고 안티포그를 한장 올린다..
나머지는 화장실 거울에 써야할거같다.
완성
....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꽃송이 2개를 만들어 달고,
편지도 선물박스 위에 붙였다.
완성
....
아무래도 혼날거같다.
결국 '여자친구를 닮지 않은 초상화'를 연성해야했다.
끝
후기좀
커플?
그리고 2D 여친에게 선물했다.
혹시라도 맨 위에 선물만 꺼내고 머리카락? 밑에 더 있는줄 모르고 상자 버릴까봐 걱정되네요 ㅎㄷㄷ
헤어지세요!!!!
애인분이 코크시네요 좋겠다.....
좀 불안한게
정말 정말 재수없으면..
파란 머리카락 종이 밑에 숨겨져 있던 젠더들은
발견당하지 못하고 버려질지도..
주작임 아무튼 주작임
댓글보고 다시 주섬주섬 까고계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