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리다매 가게는 가성비로인해 금방 유명해지고 손님이늘어난다.
2. 사장은 기분이 업되고 당장 전보다 많은 돈이 오가므로 의욕도 넘치고 매장은 활기를 띈다.
3. 사장 및 일부 종사자들은 항상 고강도의 노동과 장시간의 노동에 시달린다. 박리다매(음식의 품질)를 맞추기 위해 몸으로 때우는 구조다.
내가 편하기 위해 사람을 한 명 더 쓰면 안그래도 위험한 마진구조가 무너져 버린다.
4. 결산일이 되면 낮은 마진으로인해 손에 쥐는게 별로 없다.
5. 일을 하면 할수록 몸과 정신은 축나는데 보상이 없다. 가게는 항상 손님이 꽉 차는데 내 손에 쥐어지는 것은 노동에 비해서는 터무니 없이 낮은 잔돈 뿐이다.
6. 장사를 하면 할수록 몸과 정신이 점점 피폐해진다.
7. 원자재 가격이 조금이라도 요동치면 당장 마이너스 칠 판이다. 원자재 가격은 시시때때로 변하며 반영하여 가격을 올리면 욕먹으며 손님은 떨어져나간다.
손님을 위해 가성비 최고를 맞추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데, 가성비 때문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에서 주인장 내외는 골빠지게 일하고 남는게 없고 주인장은 점점 지쳐가다가 회의감에 빠지면서 접게됌.
특히 초보사장님들이 위험한게 박리다매 가게가 손님많고
장사잘되는것만 보고 실상은 모른채 무턱대고 뛰어듬
(이런식으로 권리금 장사하는곳 많음)
잔뼈가 굵은 사람들도 빡쌘데 초보자들은 금방 나가떨어짐
요즘같이 원자재 물가가 요동치는 시기에는 특히나 위험
기본적으로 단가가 싼 물건들은 몇백원만 올려도
체감이 확달라져서 상승반영율에 맞추기도 힘듬
당연한 얘기를... 백종원이 저래서 나락간건데 뭔
그분이 박리다매만 추구했으면 나락 갈 일은 없었을 거 같은데 ㅋㅋ
아니 지가 박리다매를 했다는게 아니고 남한테 박리다매를 강요했다고 ㅋ
원가 낮추고 가격낮추고 사장은 몸 갈아라고 하고.
솔루션이라는게 박리다매 원툴 맞지.
재고 손실이 존나 아프게됨
족고수의 영역임
다이소급으로 문어발이고 하루만 팔고 판매종료여도 다들 어느정도 이해하는 수준까지 크기전엔 어렵지
사람은 참 간사하게도 내가받는 서비스의 인건비는 흐린눈으로 보게 되는점이
쉽지않음 ㅎㅎ
박리다매로 팔거면 단 한가지만 있으면 됨
절대 변하지 않은 원천
이게 없으면 못해
예를 들어보자면 조부모,부모 시절부터 소키우는 사람으로 살았고
어디에 속박받지 않고 땅부터 건물,기계,동물,유통망까지 전부 소유하고 있으면
소고기 싸게 많이 팔수있겠지
근데 현실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기반들이 다 흔들리고 있고
흔들리는게 원래 정상 아니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오랫동안 위험한 상태였음
그런 상황에서 박리다매로 무언가를 판다는건
보통 두 가지 경우임
여러가지 이유로 애초에 손해보는걸 상정하고 판매하는 상황
진짜 뭔가 기반이 있어서 박리다매로 파는 일에서 손해를 봐도 만회가 가능한 상황
그러니 맨땅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박리다매로 뭘 팔생각하지 마라
최소한 10년 동안은 말이야
10년 뒤의 미래는 잘 모르겠네
끝까지 박리다매 갈꺼 아니면 보통은 박리다매로 유통 규모어느정도 키워서 단가 낮춘다음에
매장 유형을 바꿔야함. 끝까지 갈꺼면 진짜 원가계산 칼같이 잘해야되고. 유동심한 식자재는 애초에 쳐다도 보면 안됨
박리다매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 자체가 사회의 표준이 되면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음.
결국 돈이 안 돈다는 의미거든 ... 수입도 충분하지 않고 지출도 충분하지 않다는 말이라서.
박리 - 가능
다매 - 어려움
놀라운 사실중 하나는 박리를 할려고 하면 한국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데 내 판매가는 못올리는 지점이 예상보다 엄청 빨리 온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허용해주는 가격대가 매우 낮음
3900원 대패삼겹살 파는곳에서 볶음밥 2천원 / 공깃밥 1천원인데
볶음밥 2천원 내기 싫다고 공기밥 1천원짜리 시킨다음에 샐러드바 야채에서 있는거없는거 다때려넣고 볶아먹는사람도있더라...
박리다매 할려면 포장 옛날통닭 이런 거 마냥 빠르게 회전률 돌아가는걸로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