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만 보면 평범한 빌런의 가스라이팅임.
전쟁이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라지만
이건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이 국민을 학살하는 거니까.
특수한 걸 넘어서
이런 상황을 상정하고 군복 입는 사람은 없음.
킴블리 대사의 완성은 뒷부분
"그들도 너를 잊지 않을 테니까." 에서 나옴.
그래서? 머스탱이랑 호크아이가 넋두리 늘어놓는다고
죽은 이슈발 국민들이 살아돌아옴?
이슈발 입장에서는 킴블리나 머스탱이나 똑같음.
한쪽은 당당한 학살자고, 한쪽은 연민에 빠진 학살자.
근데 죽은 국민이 아니라 자기연민이나 하고 있음.
왜 죽일 거 다 죽여놓고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 것처럼 구는 거냐고.
같이 사람 죽인 병사들이 옆에서 다 듣고 있는데
심지어 니네는 장교면서.
이걸 반박 못하니까 머스탱이랑 호크아이도
입 꾹 다물고 있는 거임.
니네가 그렇게 슬퍼한다고 해서
이슈발이 니네를 나랑 다르게 기억할까?
과연?
킴블리가 머스탱 스승을 봤으면 정말 존경했을 거야
그 스승이 킴블리를 보면 구역질을 내겠지만
킴블리의 말은 맞지만, 사람이란게 그러기가 쉽지 않은거도 사실이지.
킴블리가 머스탱 스승을 봤으면 정말 존경했을 거야
그 스승이 킴블리를 보면 구역질을 내겠지만
킴블리의 말은 맞지만, 사람이란게 그러기가 쉽지 않은거도 사실이지.
그래서 머스탱이랑 호크아이도 안타깝지.
하지만 이슈발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거고.
솔직히 킴블리같은 놈이거나 초인이 아니라면 사람의 상당수는 자신의 죄를 마주했을때 눈을 감거나 돌릴거라봄.
킴블리가 보기에 암스트롱 소령처럼 항명을 해서라도 이슈발인 구해주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입만 털면서 불쌍한 척하는게 존나 꼴보기 싫었나봄
동시에 저걸 저렇게 싹 그을 수 있다는 게 킴블리의 이상성을 보여주기도 함.
그치만 저런 사이코패스나 직시가 가능하지
일반적인 사람들은 방어기제가 없으면 정신이 나간다구욧
맞는 말임.
근데 킴블리는 즐겼잖아 그 비명과 증오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