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루어리들은 조오온나 깐깐한 바늘구멍 통과하기를 해가며 맥주 만들고 있구나.
역시 함께 느끼게 됨.

벌써 몇년 전 이야기긴 한데..
크맥 좀 마셔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알 '이퀄리브리엄 브루어리'.
여기의 당대 가장 핫한 맥주중 하나였던 '프렉탈 피닉스'가 한국에 수입된다는 소문에 맥덕들은 환호했었음.
현지평가가 이건 절대 10도에서 나올 수 없는 드링커블함이다!
뉴잉 - 홉쥬스의 체급을 키웠는데 부지함을 잡으면서 음용성을 극한으로 살렸다고??????
역시 이퀄!! 그는 신이야!!!!!!!!!!!!!!
한국 수입 도 이런 크맥은 배가 아니라 비행기타고 오니 신선함이 보장되어 현지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아니, 있을 줄 알았다.

갑자기 수입사 인스타에 올라오는 "수입 금지! 발주 취소!" 공지!!
맥덕들은 광광 울부짖었다.
뭐지? 뭐가 문제지????
... 는 알고보니 세관 식약검사에 걸려서 전량 폐기 된 것....
이미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니 ㅁㅇ이 들어갔다던가, 독극물이 나왔다던가 그런 건 당연히 아니었다.
정확한 공지를 하진 않았지만, 맥덕을 포함한 크맥 관계자들은 모두가 짐작했다.
"아 이 씹새들 도수 긴빠이쳤구나"
10도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음용성은 진짜 10도가 아니었기에 나올 수 있엇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우리나라랑 달리 미국의 경우 맥주 출시 전 사전 검사를 한 뒤 출시하는 게 아니라, 문제되면 검사하는 수준이라 이게 가능했던 일.
실제 현지에서 아직도 도수 사기는 종종 일어난다
한국은 그 반대로 출시하려면 식약처 검사(짧으면 일주일걸림) 개 깐깐하게 통과해야 함.
식약처에서
그런 것도 검사하는 구나
10도래놓고 뭐 한 16도쯤 됐나 ㅋㅋ
대충 6도로 예상하고 있음 ㅋㅋ
어떻게 닭고기 이칼로리로 이런맛이 나지? 했던 사건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
이게 십도가 맞음?)구라지 당연히 ㅋㅋ
도수 구라친거 아직도 아닥하고 있나
공무원 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