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흑성산 설경 담아 왓습니다, 목숨걸고ㅜㅜ

###### 흑선상 밤 눈길, 3전 4기!!
4시 출발 5시 반 도착,
다행히 눈이 생각보다 마니 와 왕 기쁨 ㅎㅎ
조언해주신 분들 훙수대로 차는 두고 오르고, 등산화 착용!
기쁨도 잠시,
차길따라 죽 가면 된다는데,
이상하게 길이 없어져 산길을 헤맨다 ㅠㅠ
산길을 오르락 내으락 세 번을 반복하며
넘어지고 나무에 찔리고 ㅠㅠ
눈을 쓰시는 현지 어르신에 여쭤보니
40~50분 죽따라 가면되는데
어두워 착시가 잇는듯하니 돌아가라고 하심ㅠㅠ
이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시도에 올바른 길 입성!
###### 흑성산 폰이트에 3시간 반걸리다 ㅠㅠ
핸폰으로 길찾으려 네비를 틀엇더니 배터리 소모로 꺼짐 ㅠㅠ
핸폰 손전등도 못켜 너무 어둡고,
찻길이라는데, 가파라서 너무힘들고 남어지고 ㅠㅠ
동이 와 이제 길은 보이지만,
일츨을 못담을 걱이라는 강박에 숨이 넘어갈듯 눈을 헤치며 나감 ㅜㅜ
정말 마지막 ‘흑성상선 0.3키로 팻말’은 체감상 3키로 같음ㅜㅜ
####### 여기가 폰인트가 아니다 ㅠㅠ
흑성산성 올라서 보니
독립기념관쪽은 해무로 지상이 보이지 않음ㅜㅜ
그리고 땀이 식어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 ㅜㅜ
근무자 두 븐이 오셧는데, 흑성산성문은 10시 개방이라함ㅜㅜ
촬영지를 여쭤보니,
전망대는 눈길이라 위험하다고 얘기를 흐리며,
여기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며 쌩하고 가심 ㅠㅠ
####### 포인트는 또 0.7키로를 가야 ㅠㅠ
눈길에 전망대 가는 길은 정말 위험,
특히 급한 내리막에서 몇 번을 넘어짐 ㅠㅠ
저 밑으로 떨이지면 죽겟다 싶음ㅜㅜ
그러다 드디어 전망대 도착,
도파민이 마구 분비!!!
####### 역광으로 노출 실패 ㅠㅠ
미친듯이 셔터를 연사!
햇빛이 강해 llcd에 찍힌 게 안보임 ㅜㅜ
조리개 우선모드 f11, 셔속은 알아서 되겟다 싶음, iso100
너무 목마르고 배고프고, 독립기념관도 찍을 겸,
기념관내의 롯데리아에서 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다 사진을 확인해보니,
아래 폰카보다도 못함 ㅠㅠ
하일라이트 톤이 다 날라감ㅠㅠ
언른 지배가서 로우 파일 보정 생각밖에......
아래 사진은 아이폰6 사진

###### ‘흑성산 + 독립기념관’ 을 잘 찍으려면!!
흑성산과 독립기념관을 함께 담으려면 일출을 찍어야!!
해가뜨면 역광이 되기때문에!!!!
오늘은 해무가 꽉차서 일츨 시 독립기념관 담기는 불가능 ㅜㅜ
‘일츨 + 해무 + 설경 + 독립기념관’
이 네가지를 한번에 담는 다면 대박!!!
건진 건 ‘해무 + 설경 + 독립기념관’, 잃은 건 하일라이트 톤 ㅠㅠ
노츨 과다를 알앗으면, 노출 보정 시도라도 햇을 텐데
맨 날 머리로 사진을 찍으니 대처가 안됨 ㅠㅠ
암튼 살아서 돌아온 게 다행이고,
사전답사가 왜 필요한지 목숨 걸고 깨닭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