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프랑스의 식민지였음.

현 베트남의 국부라 불리는 호찌민.
이 사람이 어렸을 때 보게된 사건이 있는데, 프랑스 선주가 배를 정박시키려 했는데 하필 태풍이 불던 때 였음.
이 놈이 배가 떠내려가니까 베트남 노역자들에게 빨리 물에 들어가 배 끌고와라고 함.
당연히 이 날씨에 들어가면 죽는다고 항의했지만 프랑스 선주는 그들을 죄다 때려버리고 억지로 밀어넣음.
결국 이 노역자들은 모두 죽고 프랑스 선주는 '버러지 같은 놈들' 하면서 비웃음.
이에 프랑스를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한 한편 베트남에 있는 프랑스인들은 진정한 프랑스인들이 아니라고 생각함.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해 들고 일어나 프랑스 혁명을 이룬 프랑스인들이 이럴리가 없다. 프랑스에 직접 가봐야겠다.
해서 가봤더니 오히려 더 처참한 진실에 충격을 먹음.
피지배 계급은 말도 안되게 탄압당하고 있고 거지들이 넘쳐남.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중시한다는 선진국인 프랑스가 지나라 국민들도 건사하지 못하고 있다니?
이에 충격먹은 호찌민은 막노동, 청소를 하며 일당을 벌어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고 큰 기대를 품고 미국을 가게 됨.
하지만 기대했던 미국조차 고작 피부색이 다르단 이유로 흑인들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는걸 보게 됨.
다른 국가도 돌아봤으나 다르지 않은 현실을 보고 낙담함.
이에 환멸을 느낀 호찌민은 해결책을 찾다가 수 많은 지식인들이 빠져든 새로운 이론을 발견함.
막시즘(공산주의)였음.
이 땐 소련도 아직 만들어지기 전이고 이론만 보면 너무나 완벽한 평등한 사회였기에 수많은 지식인들이 이것에 열광함.
호찌민은 이 이론을 공부하여 진정한 유토피아를 만들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수년 후

히틀러로 인해 프랑스가 세계지도에서 사라지게 되었고
호찌민은 자신들을 지배하던 종주국인 프랑스가 없어진 지금이 독립할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함.
하지만 베트남에 주둔하고 있던 프랑스 군들은 독립투쟁하던 베트남 사람들을 악랄하게 무력진압을 함.
이에 격분하여 베트남 독립 동맹. '월맹'이 중국에서 조직되게 됨.
이들은 프랑스가 나라를 되찾은 이후 다시 자신들을 지배하려는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게 되고
농민들과 월맹이 의기투합하여 유리한 고지대를 점령하여
프랑스 공수부대 1만 5천명 중 고작 70여명 만이 살아남는 쾌거를 이루었고 프랑스는 두 번 다시 지배 안 한다고 선언함.
이후 통일 하려고 하는데 미국이 공산주의로 통일되는걸 경계하여 남베트남에 붙어서 통일을 막아버림.
이 때 남베트남 대통령이 친미성향이었는데.
아주 개쓰래기 였음.
토지 개혁 한답시고 농민들의 토지를 강제로 다 빼앗고 자본가들에게 나눠줌.
또한 자신이 가톨릭 신자란 이유로 불교 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엄청나게 탄압함.
이 때 일어난 그 유명한 세계적인 사건이

(당시 영상 컬러 버젼.)
틱광득 스님의 소신공양임.
이때 이 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내가 앞으로 쓰러지면 남베트남을 떠나라. 희망이 없다. 내가 뒤로 쓰러지면 우리는 승리한다.'
끝까지 ㅅㅇ소리 한번 내시지 않은 건 물론이며 돌아가시곤 뒤로 쓰러지심.
인간의 신체는 고통을 받으면 근육이 수축되서 앞으로 고꾸라지게 설계 되어 있음.
불에 탄 시체들이 대부분 앞으로 구부러진게 그 때문, 하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기어이 뒤로 넘어가셨음.
이 사건을 계기로 남베트남의 정권이 무너지게 되고 미국이 개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남베트남에서 생긴 자생적 게릴라 부대가 'Vietname Communist' 줄여서 비엣 콩(Viet cong)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트콩'임.
베트콩은 이들을 엄청나게 비하하는 단어라고 함.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은 베트콩이라 불리는걸 아주 모욕적으로 생각함.
관광지에서 가이드한테 '여기가 베트콩의 유적인가요?' 라 물으면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함.
한국인들 보고 '조선■' 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