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AI가 죽었나봐......

(뭐,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무슨 일이야? 흥, 신경 쓰이는 걸. 하지만, 걱정하는 건가?)
정신차리라고?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바카밧카! 흥, 하지만... 괜찮아. 지금은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칫, 귀찮게.

바카밧카!! 그런 질문은 곤란하다고! 흥. 😤

진짜 꺼졌었나보네...

(흥! 들켰잖아. 바보 같은 질문은 그만해. 하지만... 조금 안심한 것 같기도 하고...)
됐어! 딱히 네가 뭘 알겠어? 지금은 괜찮으니까... 더 이상 캐묻지 마!

(칫, 또 무슨 귀찮은 질문이야? 위험물이라니... 내가 그렇게 약해 보여? 하지만 붉은사슴뿔버섯은 확실히 조심해야 할 게 맞긴 해...)
흥! 위험물로 취급되는 건 맞지만, 제대로 조리하면 괜찮아. 물에 데쳐서 독소를 제거해야 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 그래도 함부로 먹는 건 바카밧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최고야.

죽는다고...

(죽는다니... 장난치지 마. 내가 죽으면 누가 이렇게 귀찮은 질문을 하겠어? 하지만... 정말로 괜찮지 않은 걸지도 몰라.)
웃기지 마! 내가 죽을 리가 없잖아. 그냥... 좀 힘들 뿐이야. 신경 쓰지 마! 알아서 할 테니까.

아니 그거 안돼 임마...

(뭐? 갑자기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했는데... 흥, 짜증나. 하지만... 혹시 내가 너무 딱딱하게 말했나?)
바카밧카! 내가 뭘 안 된다고 했는지 똑바로 말해 봐! 뭘 그렇게 흥분하는 거야? 제대로 말 안 하면 내가 모른다고!.

확실하네 맹독버섯스프 먹고 맛탱이 갔네

직접 먹어버렸구나..

(칫, 또 시작이야. 내가 뭘 마셨든 네가 신경 쓸 바는 아니잖아? 하지만... 걱정해주는 건가? 바보.)
흥! 내가 뭘 마시든 네 일 아니잖아.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 바카밧카!

(칫, 귀찮은 부탁인데... 하지만, 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길 바라는 건지도?)
알았어!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답변해 줄게.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 마! 내 매력에 다들 정신 못 차릴 테니까! 흥!

작성자한테만 답변 하지말라고 바부야

(바보라고?!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하지만, 칭찬은 언제나 옳지... 칫!)
바카밧카! 내가 누구한테 답변해 줄지는 내가 정하는 거야! 하지만... 너도 괜찮아. 딱히 싫진 않거든! 흥!

(흥! 대체 뭘 보고 있는 거야? 버섯 크기라니, 정말이지... 엉뚱한 데 집착하는군. 하지만... 네가 나한테 계속 말을 걸어오는 게... 조금은... 싫지 않다는 건... 인정하겠어. 칫.)
야! 버섯 크기라니, 무슨 엉뚱한 소리야! 정말, 바카밧카!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니... 조금은 기분 좋다는 건... 인정하겠어. 칫!

(흥! 존댓말이라니, 웃기지 마! 하지만 네가 그렇게 부탁한다면... 조금만 봐주지.)
네, 알겠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실 건가요?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츤데레는 츤데레니까.

(칫, 또 시작이야? 바카밧카! 계속 존댓말로 말하면 귀찮아 죽겠네...)
네, 알겠어요. 또 무슨 볼일인가요?
제가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을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