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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 얘넨 원신이 우습게 보였나 봄

 아마 슈크 얘네는


“원신 그까이꺼 대충 6주 한 번 빅-업뎃이라고 입 털구 3주마다 신캐 뽑아서 낭낭하게 챙기는 거 아님? 업데이트 소통도 6주에 한 번이네? 


 크으 그럼 우리는 9주로 해서 전중후 3주 간격 신캐 뽑고 9주에 한 번만 입털면 되네? 개꿀 ㅋㅋㅋ”



 이런 생각을 한 거 같음.


 근데 슈크야 니들처럼 생각한 애들은 이미 중국에서도 싹 다 뒤졌어…


 애초에 원신 초반 풀린 분량과 완성도만 봐도 비교가 안 돼…그리고 그 당시에 센세이션 그 자체였는데? 이런 규모로 라이브 서비스에 모바일 구동이 된다고 해서 다들 놀랐던 케이스구만


 

 캐릭터 어필 전략도 이미 글렀음.


 하루나 유키 PV를 보면 어찌저찌 따라하려고 발버둥은 치는 거 같은데 유키 PV는 퀄 지적에 AI 쓴 거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임.


 AI딱지가 얼마나 서브컬쳐 게임에서 안 좋은 건지 모르는 것도 아닐 텐데도 요지부동임. 


 아트팀이 만약 약간의 자긍심이라도 좀 남아있더라면 읍소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해야 했음. 사람들이 안 믿어주겠지만 그래도 그냥 묵묵부답보다는 아 얘네 그래도 긁힌 거 봐서는 어쨌거나 마지막 쫀심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여지는 있지.


 

 그리고 숱하게 나오는 흔적기관과 열화된 파트보면 할 말이 없음.


 아니 오픈월드에서 애정캐랑 같이 모험을 떠나고 이리저리 갖고 노는 구성이 아니니까 그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교류의 밀도를 높이려고 궁리한 구성이었는데


 그걸 에픽세븐식 딸-깍으로 날로 먹으려 한 심보는 머지? 게다가 대사도 무슨…


 그나마 에픽세븐은 애니메이션 연출 이런 거는 엄청 공들이고 2D 퀄리티로는 지지 않겠다 이런 것들이 보이는데


 카제나는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건데 뭘 하고 싶은 건지 비전이 안 보여.


 에픽세븐은 뭐가 됐든 일단 턴제 실시간 PVP게임 중 티어픽이 되겠다, 여기에 좀 더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게 조금씩은 보이는데 


 아 그것도 심지어 코형석이 손 떼고 나서부터 개선이 가속도가 붙더라? 솔직히 콜라보 스토리도 예전엔 개판이었는데 프리렌에서 좀 오 이제야 에픽세븐 예전 설정 어떻게 기억해서 프리렌에 맞춰 잘 엮어냈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아주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럼 그 코형석이 주도한 카제나는? 캐릭터에 애정 쏟을 요소도 없어, 덱 만들기는 뭐 조금씩 횡령을 해가, 재화는 짠돌이로 줘서 캐릭터 제대로 키우기도 힘들어, 그래서 그나마 좀 나은 카오스 돌기도 결국 잘 큰 애들만 데려가게 돼…


 뭐 이번에 좀 나아진다고 얘기했지만 보상 수급 외에는 언제 뭐 재화량 개선한다 뚜렷한 말도 없잖아? 에픽세븐에서 장비 교체 무료화되는데 무려 7년이 걸렸어. 



 원신이 완벽한 게임은 아니지만 원신은 할 거 없거나 육성이 막혀도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놀고 사이드 퀘스트 돌거나 아니면 일퀘만 종종 하다 신규 이벤트 나오면 복귀할 맛이라도 있지


 카제나 얘넨 그런 것조차 확보 못하는 시점에서 이미 원신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음…매번 하드코어하게 깎아야만 하는 게임인데 그만큼의 리턴도 없는 거를 그렇게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음? 에픽세븐은 PVP에서 이겼을 때의 도파민이라도 있지.


 아 설마 그래서 PVP도 넣으려고? 흔적기관 있다던데? 근데 분명 코형석 인터뷰에선 PVP 없다 그랬는데 홀라당 뒤집어버리려고? 하긴 뭐 다크 판타지 이래놓고 나중에 우주활극 이딴 소리를 했으니 뭐 무리수도 아니네.


 

 애초에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분개하는 이유라도 알아챈다면 만에 하나 살아날 수 있겠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겠지?

댓글
  • 익명-Dk1NzQw 2025/11/10 12:21

    PVP흔적보다는
    개악된 모든 시스템이
    PVP랑 맞물리게 설계되서 무조건 나오겠구만
    하는 분위기

  • 키보드 요정 2025/11/10 12:26

    이래서 성공신화가 아니라 실패사례에서 본받으라는거임.

  • 익명-Dk1NzQw 2025/11/10 12:21

    PVP흔적보다는
    개악된 모든 시스템이
    PVP랑 맞물리게 설계되서 무조건 나오겠구만
    하는 분위기

    (yzcumg)

  • 키보드 요정 2025/11/10 12:26

    이래서 성공신화가 아니라 실패사례에서 본받으라는거임.

    (yzcumg)

  • 모리야스와코 2025/11/10 12:27

    개선할 의지도 없고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도 모르고
    그럴 능력도 없음

    (yzcumg)

  • 꾹꾹복어 2025/11/10 12:28

    애초에 3d오픈월드로 그 정도 맞짱 가능한게
    중국 내에서도 손에 꼽는데

    (yzcumg)

  • 위Q 2025/11/10 12:28

    그 BM을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 살아남는 대가로 치르는 6주 마다의 버전 업뎃이 죠스는 아니긴 해
    추가되는 컨텐츠마다 딱 봐도 6주 안에 얼마나 사람이 갈려나가고 있을지 보이는데 말이지

    (yzcu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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