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쉔무 작전.
초기 자본을 뼈대에 최대한 투자해서 기틀을 마련해놓은 다음에 차후 업데이트 리소스를 최소화하여
적은 비용으로 장기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코어팬층을 다수 유입하여 적자를 줄여가다 점차 유저층을 늘려 흑자전환을 노렸던 것 같은데
예시로 든 쉔무는 총괄인 스즈키 유가 에고를 감당못해 굳이 한 우물만 맨틀까지 파다가
개발비 꼬라박아서 소비자층에게 그다지 호응 못 받아 망했다면
카제나는
"그냥 처음부터 대중픽으로 하면 더 잘 벌리지 않음? 내 취향이 더 잘 팔림!"
"스작 건방져. 내가 하면 더 잘 할 수 이뜸! 괘씸죄로 네 작업물은 폐기물형이다!"
등등의 에고를 넘어 인간의 악의로 똘똘뭉친 환장의 콜라보로
파던 우물을 무너뜨리곤 딴 데다가 우물 파다가 물 안 나오니까
무너뜨린 우물 안에 있는 불순물로 가득해진 물 퍼다가 채워놓곤 전임자 이름 내걸어서 책임회피한 게 드러나서 망하기 시작한 느낌.

여러모로 자기객관화 못하고 감정을 처리못하면 ㅈ된다는 걸 알려주는 사례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