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베란다 하수관이 건물밖의 집수정 근처에서 파이프째 얼어버렸습니다.
윗집에서 세탁을 하면 그게 저희집 베란다로 역류한지 벌써 2주째.. 저희 베란다 하수관은 수건쑤셔넣고 해서
막아버렸는데도 계속 물이 찔끔찔금 새어나와서 하루에 서너통씩 퍼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는 일주일에 두번씩 빨래방가서 빨래해오고 있습니다.
다음주 명절때문에 집을 좀 오래 비워야 하는데 100% 베란다에서 역류해서 거실까지 물 넘칠것같아서
(작년에도 한번 당했었다는) 결국 내 돈내고 스팀해빙기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업자를 부르니... 출장비 20만원(못뚤어도 받는답니다).. 뚤으면 추가금 10만원 ...
저 해빙기 가격이 35만원..... 아예 내가 하고만다는 생각도 들고...
물 역류한다고 현관문에 써붙여놔도 맨날 위에서 세탁기 돌리는 빌라 인간들도 짜증나고 ..
오늘 퇴근하면 열심히 돌려봐야겠네요.
이제 8개월후면 이집에서 이사나가는건 함정... .해빙기는 가져가서 입주청소할때나 또 써얄듯..
이제 알바를 시작하세요 ㄷㄷㄷ
또 얼면 임대로 받고 빌려줄까 싶어요..임대도 하루에 5만원달라 하든데.. ㅎㅎ
준비는 되셨으니 겨울에 알바 뛰셔도 될듯.....
아파트 차원에서 뚫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건물차원에서는 하수관 파내고 노출형태로 배수로 만든다네요.
하지만 그건 봄이나 되야 가능한거라 못 기다리거든요
결국 못고치고 업자를 부르게 되는데...
그 업자에게 장비를 저렴하게 분양 ?
아래는 얼어서 터졌는데 위에서 세탁기 돌리다니 정말 미쳤군 ㅠㅠ
갓난애때문에 매일 빨래해야 한데요... 저는 매일 퍼내고요... 미쳐불죠
헐ㅋㅋ미친 갓난애기것도 좀 모아서 하면될걸...
그렇게 준비된 옷이랑 수건이 없나ㅡㅡ
부업 하시면 될듯 ㄷㄷ
이미 투잡하고 있는데.. 이거까지는 무리예요
차라리 카쳐 스팀 뭐시기를 사시는게...ㄷㄷㄷ
걔는 청수기능에 특화. .저건 해빙기능이 특화.. 뭐 그러하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빙기로 나중에 기름때같은거 청소해도 좋아요 ㄷㄷㄷㄷㄷ
네.. 렌지후드 청소 해 볼라캅니다.
해빙기 잘돌려야 합니다..
PVC배관은 탈락됩니다.
네.. PVC관은 그렇다고 들었는데.. 잘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배관에서 해야 됩니다. 위에서 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스팀으로 녹이서 그물이
빠져나와야 하는데 위에서 빠져나갈 물이 그자리에 있어서 제자리 걸음입니다.
네.. 집수정쪽에서 시작할 생각입니다.
실제 얼어붙은곳은 집수정에서 시작해서 한 8미터정도 외부 땅에 묻힌 배관이라 생각됩니다.
그 외는 실내에 있는 배관이라 얼지는 않은걸로 내시경으로 확인했습니다.
저희집도 같은 상황입니다 아직도 얼어 있어서 싱크대 밑이 난리입니다
저도 저거랑 열화상 카메라 살까 고민중입니다..전세도아니고 내집인데..관리 차원에서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하수구는 뚤기가 많이 어렵더라구요 진입구에 따라 벽 구멍을 뚫어야..
하수구는 가느다란 테프론 호스를 쭉쭉 밀어넣어서 녹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테프론 호스끝에 스프링노즐이 달려있어서 잘 구부러져서 들어간답니다.
저희 동네는 해빙작업 40만원에 내시경 투입시 80만원 달라고 하네요
다만 못 뚫으면 0원 ㅎㄷㄷㄷ
일단 녹으면 역류방지기 부터 설치하려구요
저희집과 같음상황이군요
방법 알려 드려요
추운날. 창문열어서 일부러 얼리세요
그럼 윗집이 터짐^^
크~ 잔머리수준 알파고네요....
창의력터지는 해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