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남자가 죽어서 천국의 문에 도착해 베드로를 만났다.
"지금까지 자네의 삶을 대충 훑어봤는데 딱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안 했더군. 어떻게 천국에 온 건지 말해줄 수 있나?" 베드로가 물었다.
"음,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깡패 무리가 어떤 할머니를 괴롭히고 있더라고요." 남자가 설명했다.
"그래서 그 깡패 놈들 두목한테 다가가서 입술의 피어싱을 뜯어버리고, 할머니를 상대하려면 나부터 상대하라고 소리쳤죠!"
"정말 훌륭한 일이군! 언제 있었던 일인가?"
"한 3분 전이요."
그놈도 곧 올 거예요
산탄이 영 좋지 못한 곳을 맞았거든요
증인을 남겨두면 곤란해서 말이야
맞아죽은 게로군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본 게 총구였습니다
시비를 턴 갱단한테 총을 맞았군!
아니에요, 총을 쏜 건 할머니였어요
?
증인을 남겨두면 곤란해서 말이야
네?
입술 피어싱 뜯긴 깡패가 할머니 남친이었던걸까?
그놈도 곧 올 거예요
산탄이 영 좋지 못한 곳을 맞았거든요
갓대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