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진료실 구석에서
지네 세마리가 출몰
주변이 자연친화적인데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가
따뜻한 건물 내부로 기어들어온거 같은데
아무튼 이 소식을 들은
교수님들 포함 직원들 모두
히익 어머 아악 기겁하였으나

오직 단 한명, 수간호사 선생님만은
늘 짓고 다니는 피곤한 표정과 함께
"커요? 지난번엔 이만했어"라며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세간의 화제

오늘 진료실 구석에서
지네 세마리가 출몰
주변이 자연친화적인데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가
따뜻한 건물 내부로 기어들어온거 같은데
아무튼 이 소식을 들은
교수님들 포함 직원들 모두
히익 어머 아악 기겁하였으나

오직 단 한명, 수간호사 선생님만은
늘 짓고 다니는 피곤한 표정과 함께
"커요? 지난번엔 이만했어"라며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세간의 화제
역시 수샘;;;
역시 수샘;;;
역시 물속성
지네 개빨라서 무서운데
시골생활 10년차. 지네는 보자마자 감정의 동요 없이 죽일 수 있게 되버림. 이제 뱀 쯤은 봐야 옛날 지네 봤었던 반응 정도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