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넥 + 슈트
바가지머리, 첼시부츠, 칼라리스로 대표되는 (지금 기준) 단정 룩
당대에는 파격적이었고 양아치들이 특히 애용하기도 했지만
비틀즈가 너무 과하게 유행시켜버림
여자 청바지
리바이스가 남성용 거친 작업복이었던 청바지를
여자들도 입게 만들어버림
당대 씹파격
프렌치 워크 자켓
프랑스 노동자들 입는 옷이
미국에서 너무 까리하다고 유행하고 단정한 클래식이 됨
슬림 정장
유행한지 20년 정도밖에 안 됨
디올발 유행이 전세계 집어삼키기 전까지는 매우 파격적인 축이었음
나일론 서류가방
보편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거 반세기도 안 됨
결론은
지금 시대에 봤을 때 단정하고 무난한 룩이
그렇게 보이는 건
지나치게 유행해서 세계를 씹어먹어버리며 아예 표준으로 자리잡아버린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