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관련해서 여러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오른쪽에 앉은 패널이 죽이자고 말 함.
'더 퍼지'라는 영화 시리즈에는 '퍼지 데이'라는 연례 행사가 등장하는데, 그 날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 까지 총 12시간 동안은 모든 범죄가 전부 허용된다는 행사를 한다.
이는 '새로운 건국의 아버지들'이라는 미국의 한 정당이 만든 국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정책이 만들어진 '공식적으로 알려진 목적'은 1년 중 단 하루에 모든 폭력성을 발산하게 하여 국민들이 쌓여있던 불만들과 스트레스를 합법적으로 해소하게 하고 범죄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라고 하지만 실상 이 시리즈의 프리퀄인 [더 퍼스트 퍼지]에 의하면 아래의 내용이 진정한 목적이다.
1. 시민들끼리의 합법적인 대량살인을 통해 효율적인 인구조절을 하기 위해서.
2. 쉽게 표적이 되는 사회적 약자들을 솎아 내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정부 또한 요원들을 거리에 풀어놓아 이 퍼지 데이에 직접적으로 참가하여 그들을 말 그대로 숙청(purge)하기 위해서.
3. 강제로 잡아온 사람들을 높으신 분들이 즐기는 퍼지 데이 파티에서 숙청의 희생자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잔인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이 영화가 한 창 흥했을 때는 그냥 상상력이나 소재는 그럴 듯 하지만 결국엔 실현 불가능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웃어 넘기고 즐겼는데 이젠 점점 그럴 수 없을거 같다.
이딴게 자유의.나라
책임과 의무는 지지 않고 자유만 취하게 된다면 정말 위험해지지
바이오 쇼크2에서 나온 랩쳐라는 도시처럼
중국도 함부러 꺼내지 않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저 오른쪽 패널의 발언이 퍼지 데이의 2번 목적에 완벽히 부합하는 말이라 진짜 참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