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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이 44살에.

멀쩡한 한양대 공대 나와서
변변한 직업고 못구하고
게임에 빠져 피씨방에서 살다가
왜 직장을 못구햇냐고 물으신다면.
군대가 있을동안 imf터져서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친구들 연고대 가고 어학연수 갈때
지는 못갓다고
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아버지때문에 자기 인생 이렇게 됏다고
아버지 돌아가신지 15년이 됏는데도
아버지 묘에도 한번도 안갑니다
백수 생활. 보험영업. 전전하다가
대리운전을 하는지
밖에서 뭔짓을 하는지 모르겟는데
밤낮이 바껴있고
맨날 티비 켜놓고 자고
퍽하면 15시간은 기본으로 퍼자고
그 대리운전인지 몬지는. 10시에 나가서 아침 7시에 겨들어옵니다
대리운전이 아침에? ㅋㅋㅋㅋㅋ 참
네 제 형이야기입니다
형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삽니다
같은집에서 살이도 얼굴 하나도 안보고삽니다
제기준에 인간같지가 않아서요
그래도 꼴에 형 소리는 듣고싶은지
너너 거리면 ㅈㄹ합니다 다 물건 뿌십니다
ㅋㅋㅋㅋㅋㅋ
네 형 이야기니. 제 얼굴에 침뱉기죠
어디에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여기에 주절거립니다
집문서 갖다 팔지 않아서. 그거 하나는 참 고맙네요

댓글
  • -[SONY]- 2018/01/23 23:30

    김XX?

    (xNoPu8)

  • NNEX5N 2018/01/23 23:31

    그래도 . 사기는 안치고 다니는게 어딘가요 .. 가족한테 손벌리는것도 아니고 ..
    나중가면.. 그냥 건강한것만도 고맙고 그럴 때가 있을껍니다.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2

    어디 병걸려서 빨리 죽엇으면 좋겟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호적파서 남남이 되고싶어요

    (xNoPu8)

  • 께로피 2018/01/23 23:32

    아... 남남도 아니고 피붙이가 그러면 참 답답하지요.
    차라리 남이면 안보고 살면 그만인데. 이럴땐 남보다 못한게 가족이란 말에 실감합니다.
    힘내세요. 형도 저러고 살고 싶겠어요.

    (xNoPu8)

  • 레드포스트 2018/01/23 23:32

    나도 중요하지만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고루 잘 사는게 중요하더군요...

    (xNoPu8)

  • Lv7.Acidburn™ 2018/01/23 23:32

    그냥 독립해서 사시는 게 맘편할 듯 합니다.

    (xNoPu8)

  • 사건번호2016헌나1 2018/01/23 23:33

    이해 해보려고 생각은 안하시는지.. 히키코모리식으로 방에 틀어박혀있거나 술먹고 개진상짓도 안하는것 같고 밥법이다 대리운전이라도 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어릴때 형한테 많이 맞고 자라셨나요?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5

    대리운전이라고 하는데 제가 여러가지 추측햇을때
    하우스에서 딱갈이하는걸로 보입니다
    한때 게임에 돈 억수로 갖다 부엇고
    빚도 있는데. 어머니가 몇번 갚앗줫고
    그거 믿고 게속 저럽니다

    (xNoPu8)

  • 사건번호2016헌나1 2018/01/23 23:37

    44살이면 IMF직격탄 맞은 나이입니다. 뭔가 님이 모르는게 있을 수도 있지않을까요?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9

    뭐가 있을까요? 저는 한살터울입니다
    저도 같은 시간에 아버지 사업 부도 맞고. 아버지 돌아가셧지만
    전 직장 다녀요. 남탓은 안하면서 살아요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46

    대학까지. 수백짜리 과외시켜서 대학 보내줫고
    입학하자마자. 학고 먹고 군대 도망간 인간이에요
    대학보내줫으면 아버지 노릇 다 햇어요
    근데 아버지 땜에 자기 인생이 이따위라는데
    뭘 어케 이해 해야하나요??

    (xNoPu8)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5

    부모가 뒷바라지 잘해준 자식이 더 불평이 많더군요..

    (xNoPu8)

  • 너의FF 2018/01/23 23:34

    지금이라도 직장 다녀서 독립하면 좋을텐데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본인도 스트레스 받고 있고, 뭔가 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6

    뭔가 하려는 사람이. 10시에 기어나가서. 아침 7시에 들어올까요
    그러고는 하루종일. 연체동물처럼 누워잇습니다 ㅎㅎㅎ
    대리운전이 아침까지 하는 일도 아니고

    (xNoPu8)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4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있어요.
    일반적인 직장인 싸이클을 못따르는..
    그냥 두시는 게 좋을 듯..

    (xNoPu8)

  • 아이신켄♪ 2018/01/23 23:37

    형이랑 술이라도 한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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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7

    안통합니다
    지가 승질내고 지가 승질에 못이겨 물건 뿌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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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3

    어떤건지 잘 압니다.
    그냥 성질 건드리지 말고 적당히 거리 유지하시고 따로 사세요..

    (xNoPu8)

  • 양강칠 2018/01/23 23:37

    저렇게 사는게 뭐어때서요... 전 질문자님이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한국정서가 더 부끄럽고 미안해지네요....그리고 대리운전 아침에 콜 많이떠요... 8시부터 그일이 편하고 좋으면 그렇게 그냥 사는겁니다...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나름대로 소소한 행복을 알며 사는중 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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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강칠 2018/01/23 23:38

    한 때 게임에 억수로 쏟아부었다면 한심할만하긴하네요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38

    님이 44살에 그렇게 산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래도 행복하세요???

    (xNoPu8)

  • 양강칠 2018/01/23 23:40

    행복하면 행복한거죠 상상이 아니라 그냥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겁니다~
    그건 형만이 알죠 형한테 물어보세요 한번~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42

    신용불량자.가 행복한 삶인가요
    제가 한때 저인간 빚 갚아주다가. 울다가 죽으려고 햇습니다

    (xNoPu8)

  • ▶◀[5D™]홍가이 2018/01/23 23:41

    형님이..나랑..동갑이네요..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51

    76입니다. 75가 아니라. 43살이네요. 44살인줄. 제가 올해 43인줄알앗네요 나이 세는것도 멈춘지 오래라

    (xNoPu8)

  • 모지?? 2018/01/23 23:48

    imf때 대학졸업한 세대들 인터넷도 발달안됐을때고. 직장은 없고.
    불쌍한시대사람들....ㅜㅜ 주변에 어중간한 대한나온친구들이 고졸친구들보다 삶의 질이 떨어져요
    고졸 친구들은 직장경력 6~7년때 imf맞아서 오히려 지금 상급자도 적고 직장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데. imf졸업한 대졸자들은 경력을 쌓을데가 없어서 그냥 폭망.

    (xNoPu8)

  • 오천만의공감으로 2018/01/23 23:50

    참고로. 친구들이 다 잘나가요
    jtbc 김필규 도 고등때 친구구요
    서울대 의사도 있구요
    죄다 잘나가요
    근데 유독 이 인간만 직격탄을 맞은건가요

    (xNoPu8)

  • 모지?? 2018/01/23 23:55

    같은과 동기들이 모두 잘 됐다면 형님의 문제가 크겠지만 같은학교 같은과 동기들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우리과 20명 중 아버지 중소기업 물려받은 동기빼고는 전공살려 성공한 친구는 한 명도 없네요. 그나마 집안좋은 형만 교수됐군요.
    그냥저냥 직장다니는사람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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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쭌스빠덜 2018/01/23 23:51

    IMF 당시 상황을 고려해서라도 철딱서니가 없는게 맞네요. 한대 공대 갔으면 공부도 잘한건데, 웬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크게 있는 듯 하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44이면 부모가 잘나던 못나던 다 제 그늘에 두어야 할 나이인데, 즉, 자기가 할 탓인데. 아직까지 아버지 탓하는 것은 아닌게 맞습니다.

    (xNoPu8)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2

    그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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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럼블 2018/01/23 23:51

    독립하시고.. 혼자 해결하게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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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싶네요 2018/01/23 23:52

    한양대 나왔는대 직업은 왜못구하나요?
    진심 이부분에 이해가안가네요

    (xNoPu8)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2

    서울대 나와도 백수가 있더군요
    .

    (xNoPu8)

  • ahuramazda 2018/01/23 23:52

    따로 살아야죠 빨리 분가하시길 그게 답임

    (xNoPu8)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1

    이 분이 집안 관리를 다 하시는 득합니다.

    (xNoPu8)

  • 바람나라2 2018/01/23 23:55

    왜 아직 같이 사나요?; 얼른 분가하세요

    (xNoPu8)

  • Lv7.연구소장 2018/01/23 23:55

    저꼴 안볼려면 님도 언능 결혼해서 독립하세요~ 그 길만이 최선입니다~

    (xNoPu8)

  • 이기대학교 2018/01/23 23:55

    아침에 대리운전있습니다.
    2개월정도 해봤는데
    아침 7시쯤엔 콜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새벽까지 대리운전하다가
    첫차 기다려서 타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집 도착하면 늦을겁니다.

    (xNoPu8)

  • e마고 2018/01/23 23:59

    제가 아는 형님도 저녁에 나가서 아침 7-8시까지 매일 했어요

    (xNoPu8)

  • 소나우두 2018/01/23 23:59

    93년도 수능(94학번)세서 한양대 공대, 이대 몇몇과들 미달 됐던 기억나네

    (xNoPu8)

  • 모지?? 2018/01/24 00:02

    91~92때 경쟁률이 엄청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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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너 2018/01/23 23:59

    왜 같이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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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DiemW 2018/01/24 00:00

    당사자가 되면
    이분 마음처럼 힘드실거 같아요
    남일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뜬구름 잡는 얘기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지 않네요
    잘 해결 되시리라 응원하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을거는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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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셈이아부지 2018/01/24 00:02

    저도 94학번이라 형의 어려움은 좀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그 나이까지 그러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하지만 말입니다..형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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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03

    글쓴이 맘 100퍼센트 이해됩니다.
    저거 못고치고요. 평생 갑니다.
    그냥 큰 사고 안치는 것에 만족하고 마음 비우세요.
    명문대를 나와도 백수로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게다가 자격지심까지..게다가 동생이라면 쥐어 패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형이라 더 짜증나죠.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가족이 소중합니다. 그냥 참고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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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sel 2018/01/24 00:03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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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0

    뭐가 부럽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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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꽃나무 2018/01/24 00:05

    그놈의 게임이 멀쩡한 사람 무릎팍 여럿 꺽네요.
    이딴걸 4차산업이랍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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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1

    게임이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성향이 문제인 덧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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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_네르뜨 2018/01/24 00:05

    그 정도면 아무도 못 고칩니다.
    스스로 뛰처 나오면, 모를까 없다 생각하고 살다보면 언젠간 정신 차릴 날이 있을 수도 있어요
    걍 신경 끄고 사시는게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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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10

    정답.
    고칠 수 있는 시기를 약 15년쯤 늦은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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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자유 2018/01/24 00:07

    40넘어서 그래살았으면 제대로 된 직장 잡기는
    에저녁에 글러먹은것인데
    공대출신에 몸아픈데없으면 대리로 의미없는 시간보내느니
    기술이라도 하나 배우는게 남은인생 먹구사는길 아닌가싶네요
    형님에게 한번 말이라도 해보세요 진심으로 걱정되서 얘기한다하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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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을말하다 2018/01/24 00:09

    동생 말 들을리 없을 거예요.
    남이 얘기하면 몰라도..
    이미 자기 가족 얘기는 전혀 귀에 들리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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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창(?) 2018/01/24 00:07

    독립하세요

    (xNoPu8)

  • Jackpot9 2018/01/24 00:14

    형한테서 빠져나와서 부디 본인의 삶을 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형은 형이고 본인은 본인이죠...집문서 팔던 어디가서 따까리를 하든 형의 인생인데...
    정작 형은 괜찮은데 괴로운건 본인같네요..ㄷㄷ...그냥 본인이나 행복한 삶을 사시도록 노력하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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