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 하시는 기사님이 좀 이상하시더군요.ㅎ
포럼분들이 저녁 먹자 하셔서 지친몸을 이끌고 댕겨 왔는데 오다가 택시를 탔어요.
근데 제가 사는 지역 택시인데 "길 좀 알려주세요" 하시길래 "네.."하고는 "내비 따라 가셔도 될텐데요." 말씀드리고 휴대폰 보는데 뜬금 없이 "이 시간까지 돌아다니시면 집에서 뭐라 안 하세요?" 하길래 "아직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하고 시계를 보니 자정이 조금 넘었더군요..근데 뭘 저런 질문을 하나 생각하는데 다시 "뭐하시는 분인데 이시간까지 돌아다니세요?" 또 뜬금포..ㅎㄷㄷ
"그냥 모임 있어서 한 잔하고 들어가는길입니다" 했더니 또 "모임을 왜 이시간까지 하세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밤에도 일하느라 쉬지도 못하는데요."라고 또 이상한 말을..ㅎㅎ
"우리같은 사람도 있으니 기사님 말씀처럼 밤에 일해서 버시는 거 아닌가요?" 했더니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으면 일을 안 해도 되겠죠." 하길래 "그럼 돈을 못 버시잖아요."하니 "그건 정부에서 다른 대책을 세워줘야죠.예전에 통행금지 있던 시절에도 다 먹고 살았습니다."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짜증나서 "딴 일 찾아보시는 게 낫겠네요" 하고는 더 이상 대꾸 안 하고 앞유리 보니 붙어있는 사진하고 다른 사람이던데 확 신고해버릴까 싶기도 했고요..
암튼 좀 이상한 기사님과의 동행 귀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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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빌린 대포 택시.. 덜덜덜..
일하시기 싫은 분 같더라고요.
앞에 한두 질문은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갈수록 이상한 분이네여...........
손님한테 왜 이시간에 돌아다니냐고 말하는 게 좀 이상해서요 ㅎㅎ
나이도 제 또래 같던데요
그나저나 올만입니다 ㅋ
한동안 정신 없어서 간혹 눈팅만 했어유... ㅡㅜ;
예전에 자도 그런분 만난적이 있다는.
그러셨군요 얘기가 자꾸 이상한데로 새더라고요 ㅎㄷㄷ
건강하세요~
외골수군유 하나만 아는 벽창호
자기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쩝... 무시가 답...
운전수가 손님 운이 참 좋으시네요 이런다면 ㄷㄷㄷ
오지랖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딱 스타일이 본인생각과 다르면 이해 못하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네요
택시 한대로 두명이 교대로 돌리는 경우가 있죠.....
자기들이 돈버는걸 왜 정부대책 운운하는지 원 정부에서 밥도 먹여달라고 할듯...
여기서 질문? "나이도 제 또래 같던데요" 택시기사 말하는걸 보면 나이가 많은거 같기도 하고.. 슬픈사냥꾼님 또래 라고 하는거 보면 그냥 중년같기도 하고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