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85253

코인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4차 산업 혁명이 맞습니다.

여론이 자꾸 암호화폐는 투기의 대상이라고만 몰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현상만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하게 사실을 호도하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2~3달 전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건전한 토의도 있었고

심지어 KBS 같은 방송에서도 암호화폐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KBS 파노라마 비트코인의 도전 : https://www.youtube.com/watch?v=L-6m-bqqPTo)


문제는 이렇게 비트코인에 대해 대중이 관심을 갖고 자금이 유입될 수록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들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제는 블록체인 기술이 뭔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왜 불가분의 관계인지를 궁금해하기 보다는


"이건 돈이 되는구나!!", "나도 얼른 사서 부자가 되어야 겠구나!" 라는 투기심리가 발동걸린거죠.


이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인류사를 찾아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새로운 제도 도입 등에 의한

투자처가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줄 때, 이런 현상은 일어나왔고,

이러한 현상 속에서 새로운 발전과 제도의 개선이 이뤄졌으니까요.


이것이 꼭 부작용만을 낳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좋은 기술도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돈이 되지 못하면

사장되기 마련인 반면, 어떠한 기술이나 새로운 제품 / 서비스가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돈이 쏠리게 되면 그만큼 빠르게 탄력을 받아 발전할 가능성이 열리기도 하는 것이니까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 께서는 2016년에 개봉한 다큐 영화

"가상화폐에 투자하라 : Banking on Bitcoin (https://www.youtube.com/watch?v=CdFKOuPVpAc)"

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본 다큐에서도 나오지만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비트코인의 개념을 처음으로 발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대한 9페이지 논문을 올린 시점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일컬어 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후라는 점입니다.


즉, 사토시 나카모토는 현재 중앙 정부와 일부 금융 기관 주도로 돌아가는 화폐와 금융 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탈중앙화가 가능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만들어 낸 것이죠.


이 쯤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의 질문은 바로 이것일 겁니다.

"블록체인 기술하고 암호화폐는 별도인데 뭔 소리냐, 결국 코인충의 변명일 뿐이다." 라고요.


절반 정도는 맞는 말이고 또 절반 정도는 잘 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화이지만, 중앙 통제 가능한 블록체인과 탈중앙화된 공개 블록체인으로 구분되고

사토시 나카모토가, 그리고 많은 코인들이 추구하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과 코인들은

탈중앙화를 하고 그 에코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이너들 (채굴러) 들과 마스터노드를 통해

시스템을 유지하는 존재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근데 이 때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채굴을 하거나, 마스터노드가 되어 코인을 저당잡힌 사람들에게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채굴을 위한 컴퓨터 유지 보수 비용 및 전기세, 마스터노드가 되기 위해 서버를 구축 / 유지하기 위한 비용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런 보상이 없는데 기꺼이 채굴러가 되거나 마노가 되려는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그 보상으로 '코인'이 주어지는 겁니다.

채굴을 하거나 마노가 되어 시스템의 보증인이 되면 코인을 추가로 획득하고

코인의 가격만큼 보상을 받아서 계속해서 이 에코시스템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라는 것이죠.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코인은 불가분의 관계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들은 또 이렇게 반문하겠죠?

단순히 어떠한 가치를 지니지 않는 암호화폐가 이런 가치를 갖고 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네,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울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몇 몇 블록체인 기술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기도 합니다.


가령, 국제간 송금에 대해 살펴보자면

아직도 1977년에 만들어진 국제 송금 네트워크인 SWIFT를 활용하는데

느리고, 비용이 비쌈에도, 별다른 변화없이 그냥 그렇게 해왔으니까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느리고, 부정확했던 문서 수발이 이메일로 대체되어 순식간에 세계 누구와도 교류할 수 있는 시대에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지만, 금융권이 변할 생각이 없는데, 굳이 변할 필요가 없었죠.

불편한 건 사용자이지만 사용자는 힘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고보니, 순식간에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원하는 만큼의 돈의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그야말로 매직과도 같죠.


이더리움은 또다른 방향성을 가집니다. 단순히 장부를 공유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호간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탑재합니다.

이더리움의 기술을 응용하면 국제간 혹은 누군가와의 거래에 앞서 이 사람과의 계약 내용을

별도의 보증기관을 통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기록하고 남길 수 있게 되겠군요.


이런 식의 기술들이 블록체인의 발전과 함께 적용될 수 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며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결론적으로 블록체인의 기술, 그리고 그의 산물인 코인의 내재가치가

0일 수는 없게 됩니다.


물론 지금 시장에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난무하고 있고 이리저리 돈이 몰리며 이런 저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말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을 탑재한 블록체인 + 암호화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코인 광풍을 꼭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제도권으로 끌고 들어와서 광기는 조금 잠재우고 실제 우리 삶에 도움이 될 기술들이 잉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894 2018/01/12 01:09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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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켄드90 2018/01/12 01:11

    저도 마냥 도박으로 치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정도로 투기열풍이 불때까지 제대로된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게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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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녈 2018/01/12 01:11

    쓸데없이 긴 글 같진 않네여
    좋은 글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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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맨박사 2018/01/12 01:11

    오늘(어제?) 본 글 중 제일 유익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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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티즌케인 2018/01/12 01:1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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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전사 2018/01/12 01:11

    이상과 현실은 다른법이죠
    애초에 탈중앙화가 불가능한데 다른게 가능할리가요
    어느 국가의 통제도 안받는 화폐가 가능할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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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ghal 2018/01/12 01:12

    이상만 따지면 공산주의도 훌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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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K 2018/01/12 01:13

    89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켄드90/ 미국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고 실제로 실크로드라는 마약 무리 거래 불법 사이트에 비트코인이 악용되면서 골머리를 앓기도 하면서 제도권안에 들여놓는 논의와 합의가 있었고, 현재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부디 이걸 폐쇄하고 규제하기 보다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노력을 하였으면 합니다.
    터널 / 감사합니다.
    프리맨박사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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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와리나 2018/01/12 01:13

    본문은 인정하나 이 사단 만든건 코인 투자자들이죠.본질 흐린 주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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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uttgart 2018/01/12 01:13

    추천찍고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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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알리lol 2018/01/12 01:13

    소전사// 농업혁명전에는 사과먹고 싶은데 내가 사과농사지어서 먹고싶은만큼 수확해야지 라는 발상 자체가 미친 소리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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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K 2018/01/12 01:14

    소전사 / 물론 맞는 말씀도 있습니다. 거래소라는 매개가 있어야만 현재의 코인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애시당초 생각했던 탈중앙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현재의 한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광풍 떄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니 그 이상을 실현할, 혹은 중앙 정부와 기존 시스템과 접목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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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거기까지 2018/01/12 01:14

    깨어있는 지식인 글빨 쩌심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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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석민 2018/01/12 01:14

    좋은 글입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도 없으며 실체가 없다고 그냥 도박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결국에는 보상이 있는 시장이 있어야 가상화폐를 만들고 그에대한 보상으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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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둥 2018/01/12 01:15

    그런 미미한 용도로 인한 인간들과 각국 경제의 이득보다,
    일도 안 하고 맨날 코인 얼마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도박이나 하는 비용이,
    훨씬 더 큽니다.
    앞으로 미래에 기술이 발전해서 더 좋은 용도가 나타날 것이다?
    그 때는 그 때가서 그 용도를 쓰면 됩니다.
    코딩 하나 안 하고, 코인 먼저 사서 일확천금하겠다는 사람만 많아질 뿐, 코인으로 사기쳐서 돈벌겠다는 사람만 많아지지, 코인 투기를 해서 우리나라 경제에 나아질 건 하나도 없습니다. 버블만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언젠가 터질 위험만 생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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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똥풀 2018/01/12 01:15

    새로운 기술이라고 해서 상장했던 기업군 중에서 살아남은건 1%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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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8/01/12 01:15

    버블이 꺼지면 실용적 기술이 일상이 될겁니다. 진짜 제대로 된 지식도 가지지 못하고 대응하는 정부가 문제인거죠. 규제할수록 암시장만 거대해진다는걸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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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ghal 2018/01/12 01:15

    본문에 언급한 리플은 탈중앙화랑 상관없죠
    우지한 같은 애들 보고 탈중앙화 얘기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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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K 2018/01/12 01:16

    mughal / 네 맞습니다. 공산주의 혹은 맑시즘은 이상주의적이죠. 그리고 자유 시장 경제를 도입해서 겪은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그 공산주의에서 주창했던 사회복지나 국가의 개입을 도입하기도 했구요. 사람이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부딪혀 보고 경험해 보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며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닷컴 버블이 그랬듯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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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 2018/01/12 01:16

    지..지리네예 전혀 쓸데없는 글이 아닌데요 정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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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알리lol 2018/01/12 01:16

    구와리나// 코인개발자들이 뭐하러 돈도 안되는데 그러고 있겠습니까. 돈이 되어야 뭘 하죠.
    저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 이용해서 방앗간도 만들고 논에 물대서 농업용수도 쓰고 물고기도 잡고 그럴줄 모르고
    틀어막아놓고 고인물 만들어서 썩게하는 정부탓도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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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나 2018/01/12 01:17

    걍 지금은 투기 도박이잖아요. 이게 개발을 위한 관심은 아닌데요. 단타로 치고 빠지고 ㅋㅋ. 가즈아 나 외쳐대는 도박꾼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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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4 2018/01/12 01:17

    아기똥풀 // IT 버블로 살아남은 그 1%의 기업이 애플,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같은 기업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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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be 2018/01/12 01:18

    몰랐던 내용 많네요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한국 판도 이런 가치로 흘러 갔으면 좋겠어요
    요 며칠 지켜보면 무분별하게 돈 넣고 돈 먹기로만 보는 거 같아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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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K 2018/01/12 01:18

    빛둥 / 맞습니다. 닷컴 버블 때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겠죠. 결국 미래에 가서 용도가 분명해질 때 그것을 도입하면 될지 모르지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개념이 나온지 10년이 되는 이제서야 폭발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은 이 시장에 광풍이라고 보일 정도의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광풍 속에 진짜 혁신을 만들어 낼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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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둥 2018/01/12 01:19

    [리플수정]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막는다고는, 정부도 주장하지 않고,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사람도 그런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거래소 폐쇄(아마도 강하게 정한 어떤 조건을 어긴 거래소에 해당할 것입니다.) 등 규제를 한다는 게,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막는다고 해석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기술을 개발해서 쓰세요. 그걸 꼭 코인이란 형태로 해야만 사업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주식을 발행해서 해도 되고, 은행간 거래니 뭐니 그런 서비스에 대해 과금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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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알리lol 2018/01/12 01:19

    가족과나// 단타로 치고 빠지고 제발 오르기만 바라는 주식하는사람들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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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K 2018/01/12 01:19

    가족과나 / 그들의 광기어린 돈이 있기에 이 판이 돌아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주목받질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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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JAVA 2018/01/12 01:2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신기술 초창기 버블은 항상 수반되는 거라 언젠가는 터지겠죠. 거기서 옥석을 잘 가려서 투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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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나 2018/01/12 01:20

    언어도단이에요.
    미래가치가 확실하다면, 등락에 일희일비 안해야죠.
    현실은 도박임. 일확천금을 노리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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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류 2018/01/12 01:21

    [리플수정]아니.. 무슨 괴변인가요...
    채굴/코인이 없어도 블럭 체인으로 가치가 생산된다면 그것에 대한 비용은 따로 산정 가능하죠.
    그리고 리플같이 국가간 송금 시스템 같은 곳에 블럭체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게 리플의 내재가치가 있다는 것과는 별도의 이야기죠. 리플을 사면 리플 기술에 대한 권리를 갖게되는 건가요? 리플의 특허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되는 건가요? 리플을 4000원을 주고 사든 4000만원을 주고 사든 나중에 블럭체인의 기술에 대한 과실은 원천기술이나 특허를 가진 사람이 갖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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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마 2018/01/12 01:21

    암호화폐,가상화폐의 현실과 이상간의 간격이 큽니다.
    거래소문제, 생각보다 느린 전송속도, 높은 가격으로 인한 높은 비용, 코인의 독점, 불안정한 가격, 비도덕적 거래,등등
    이런 것들을 잡지 못하면 그냥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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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알리lol 2018/01/12 01:21

    가족과나// 그런식으로 따지면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다 금지 시켜야되는거 아닙니까 공산주의도 아니고 돈벌자고 하는 행위는 너무 자연스러운건데요

    (Gqc7Q9)

  • egㅇist 2018/01/12 01:21

    하지만 문제는,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바로 이러한 탈중앙화된 공개 블록체인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죠. 현재 한건의 거래당 평균 한 가정이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을 소모하는데, 전기값이 싼 편인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거래 한건에 5만원 상당의 전기가 소모된다는 것. 비트코인 하나의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현재 소모되는 전기가 덴마크의 총 전기 소모량에 달하니 굉장히 비효울적이고 소모적인 시스템입니다. 탈중앙화의 댓가 치고는 너무 크죠.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지 않는 한, 채굴로 인한 보상이 결국에는 유지비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채굴자들은 거래 수수료를 높여서 충당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거래 수수료가 확 상승하면 비트코인 거래의 장점이라고 이야기되던 많은 것들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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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알리lol 2018/01/12 01:23

    egㅇist// 전 비트코인은 1세대 암호화폐로 2세대,3세대에 밀려 사장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정말 단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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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똥풀 2018/01/12 01:24

    [리플수정].894// 그래서 버블로 인한 폐해는 없나봐여? 99%에 투자한 사람들은 손가락 빨고 있어야겠네요. 1%가 뭐가되던 99%에 투기해서 징징거리는게 사회문제가 되기 때문에 규제를 하는겁니다.

    (Gqc7Q9)

  • .894 2018/01/12 01:25

    아기똥풀 // 저도 투기에 대한 규제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규제가 꼭 거래소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법일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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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나 2018/01/12 01:25

    lol알리lol// 세금 부과되고 법에 의해 통제를 받는 시장과 같나요???? ㅋ

    (Gqc7Q9)

  • 젠틀K 2018/01/12 01:25

    안류 / 그렇다면 주식회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미래가치와 가능성이 창창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이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초기 투자나 자본금 없이도, 미래가치가 있으니 당장 사업을 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을까요?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이 더 커지기 위해서 IPO를 해서 더 큰 자본을 유입시키지 않나요? 코인판에서 많은 채굴자 / 마스터노더들을 확보하기 위해 코인을 지급하고 보상해주면서 자신의 에코시스템을 키우는 거라고 보면됩니다. 향후 부가가치는 그 코인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키워나가는데 쓰여지는 것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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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둥 2018/01/12 01:25

    원래 주식회사도 처음에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회사 형태이고(그 전에는 모두 무한책임을 지는 개인회사였음), 그게 영국으로 전파되어서 남해회사던가 아무튼 버블투자가 생겨서 문제가 생긴 후, 그걸 교훈삼아서 영국은 한동안 주식회사를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개념의 경제규칙이 생기면, 그에 맞는 규제가 있어야 합니다. 나쁘게 악용되는 측면과 좋게 이용되는 측면 둘 다 있으니까요.
    현재의 회사법(사실상 주식회사에 대한 법)이 그래서 만들어졌고, 회계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 여러 규정이 생겼습니다.
    일단 주식회사를 금지했다고 해도, 영국은 당시 산업혁명을 수행할 수 있었고, 그 후에 회사법을 정비한 후에 도입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 가상화폐가 주식회사나 네트워크 마케팅처럼 새로운 기술과 경제체제의 발전이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현재 확실하게 도박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규제는 정당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당장 가상화폐가 인간에 그리 필수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도 없습니다. 가장 유용한(?) 경제행위는 도박인 상태입니다. 선행한 취득자가 매우 유리하다는 측면에서 다단계와 비슷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훨씬 더 유용한 블록체인 기술 응용사례가 나올 때까지 거품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는 당연한 겁니다. 그렇다고 기술을 막지도 않을 것이고요. 일확천금 노리고 도박으로 사용하는 인간들(기술자도 당연히 포함됨)이나 언짢아 하겠지만, 그건 다단계 규제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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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선약주 2018/01/12 01:25

    가족과나/
    언어도단 아닙니다. 몇 년 정도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져오신 분들은 채굴이든 매매든 폭발적인 수익을 챙겼고 일희일비 안하죠. 저만해도 해외거래소에서 XEM 1원 단위에서 매매했는데, 일희일비할 일이 있겠습니까? 잘생각해보세요. 지금 죽이려고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요. 결국 벌지도 못한 서민만 시장충격여파 다 떠안고 죽어나고 있는 지금 상황을요.

    (Gqc7Q9)

  • 젠틀K 2018/01/12 01:26

    egㅇist / 네 맞습니다. 블록체인도 10년 전에 설계된 기술이고 그렇기 떄문에 개선점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1세대 2세대 3세대 블록체인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구요.

    (Gqc7Q9)

  • mughal 2018/01/12 01:28

    글에서 의도적으로 Pos 방식만 언급하는데 pow방식 문제점은 위엣분이 언급했으니 넘어가고
    Pos가 네트워그 유지에는 더 불안정한 방식이죠
    외부에서 수수료가 유입되지 않으면 네트워크가
    유지할 유인이 없고 그냥 다단계로 변신합니다
    문제는 현재는 수익성보다 그냥 투기성으로 인센티브를 얻을뿐

    (Gqc7Q9)

  • egㅇist 2018/01/12 01:28

    채굴의 채산성이 낮아져 거래 수수료가 증가하는 경우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 자체를 위협하는 요소가 됩니다. 개인들이 건당 5만원, 10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거래를 하느니 차라리 중앙의 통제를 받아들이고 말죠. 그렇다고 채굴 채산성이 낮은 상태에서 수수료도 제대로 못받으면 채굴자들, 노드들이 유지가 될 수가 없고, 이들이 줄어들면 비트코인의 거래와 안전성에 하자가 생기죠. 현재 비트코인 신봉자들의 이에 대한 해답은, "아마도 미래에는 기술이 더 발달해서 채굴 비용이 줄어들 것이다"...입니다.

    (Gqc7Q9)

  • 안류 2018/01/12 01:30

    젠틀K// 미래 창창한 기업에게 투자해서 기업이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게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거고, 그게 코인판에서 에코시스템을 키우는 것하고 비교가 되나요?
    블럭체인은 상호증명될 크기만큼만 유지되면 됩니다. 지금 무조건적 시스템이 커지는게 좋은거라고 착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Gqc7Q9)

  • 인생은한번 2018/01/12 01:31

    시실 이런 기본적인 내용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란 건데, 이 상황에서 이미 수백만이 코인판에 뛰어든게 정상으로 보이진 않네요. 다큐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홍보한다고 하던 소리. 이번주에 비트코인 1달러치 사면 다음주에 2달러가 됩니다! 결국 암호화폐는 기축통화를 벌기위한 투자수단이 된 역설적 상황.

    (Gqc7Q9)

  • egㅇist 2018/01/12 01:31

    젠틀K/ 개선점이 많이 필요하지만 암호화화폐 시스템상 일단 런칭을 하면 개선이 불가능하죠. 그럼에도 가장 기술적으로 문제가 많은 비트코인이 가장 비싸죠. 이게 과연 사장되어야 마땅한 문제투성이 1세대 블록체인의 기술의 가치 때문일까요? 그럴거면 2세대 3시대 코인들이 더 높게 평가가 되어야죠. 결국은 투기의 대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지 기술적 가치때문이 아니라는 방증입니다.

    (Gqc7Q9)

  • 젠틀K 2018/01/12 01:35

    안류// 최초에는 불안정하고 문제점이 많이 보일 수 있겠죠. 저도 아직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장 안에 속해있는 개인이기 때문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이어지는 이 변화가 어떻게 인류사에 기여하고 영향을 줄지 100% 확신하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고 또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그게 투기의 대상이 되었건 어찌되었건 사토시 나카모토는 그가 원했던 바를 10년 만에 이루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Gqc7Q9)

  • 젠틀K 2018/01/12 01:36

    egㅇist // 네 맞는 말씀입니다. 비트코인은 이제는 어쩌면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죠. 마치 닷컴 버블 때 태어난 수많은 플레이어 중 선두주자였던 야후 같은 회사가 아니라 그 이후에 등장한 구글이 패권을 잡은 것처럼 더 나은 기술과 유연성을 가진 기술이 그 역할을 대신하리라 생각합니다.

    (Gqc7Q9)

  • 젠틀K 2018/01/12 01:37

    인생은한번// 원래 인간의 행동은 그래서 예측하기 힘든게 아닐까요..

    (Gqc7Q9)

  • 안류 2018/01/12 01:40

    [리플수정]젠틀K// 아니 지금 본문에 쓴 글이 틀렸다는 이야기인데 갑자기 쿨한 척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로 넘기시네요.. 혹시 답변 다른 사람에게 다신 것 아닌가요?

    (Gqc7Q9)

  • 젠틀K 2018/01/12 01:47

    안류// 글쎄요. 전 제가 설명한 내용 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가치가 형성된다는 이야기는 조금 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코인 가치가 본래부터 0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예를 든거예요. 말씀하신대로 당장 코인이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에 따라 비용 산정하고 보상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요.

    (Gqc7Q9)

  • 맥선장롱런 2018/01/12 06:15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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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cog 2018/01/12 19:56

    공감합니다..추후 차세대 금융에서 선점할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봅니다..물론 규제와 세금도 같이 추진하는것도 고려해봐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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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8/01/12 20:11

    좋은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망치고 있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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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푹풍번트 2018/01/12 20:37

    코인 안하지만 이런 글은 참 좋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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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ongE 2018/01/12 20:41

    암호화폐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있건 지금 거래소에서 돈놓고 돈먹기 하는 사람들이랑은 상관없는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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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블루 2018/01/12 21:15

    내용이 좀 개인이 알고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알려준다기보다는 본인 주장의 신뢰성을 높이기위해 타 매체에서 다뤄진 사실을 열거하는(페미니즘 외치는 사람들이 많이 함,페미니스트 책봤어요?공부하세요 와 같은 언행)게 좀 부자연스러워서 검색 좀 해봤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네요 ㅋ 비트코인 포럼에다가 가상화폐당??이거 뭐하는 곳인가 싶은데....내용은 대동소이하네요 뭐 돈 때려박으신 분들은 뭐라고 해도 믿습니다 외칠때니 뭐 별말 안하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 가상화폐 아니구요 가상화폐 = 화폐 아닙니다~기술과 신뢰를 이용한 유사화폐지 화폐 아니에요~

    (Gqc7Q9)

  • 굿바이블루 2018/01/12 21:23

    아 그리고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3차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이제 정보화시대 지나고 있구요 재생에너지의 수준은 뭐...화력,원자력없이 전력 감당하는 시기가 언제가 될까요??사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정의 자체도 애매한 감이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 하나가지고 이건 4차산업혁명이야!! 좀 웃기지 않습니까 ㅋ

    (Gqc7Q9)

  • 캐미치해로 2018/01/12 21:29

    비트 코인이 생기게 된 이유는 좋은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이것을 제대로 실현하기까지는 갈길이 멉니다
    우리가 블록체인이나 관련 기술을 이용해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려면
    지금처럼 거래소 열어서 도박장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정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생각을 하는
    그런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24시간 멍한 정신으로 모니터만 바라보는 세상에서
    그런 사람들이 나올리는 없습니다
    차라리 모니터만한 거울을 가져다놓고 24시간 본인을 들여다 보십쇼
    비트코인 기술의 핵심 정신은 그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투명하게 비추는 분권화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퍼져있는 비트 코인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뭐든 기본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 올바르게 활용하고 발전을 하게 됩니다

    (Gqc7Q9)

  • 좋은저녁 2018/01/12 21:48

    가상화폐 시스템 유지를 위해 필요한 마스터노드에게 지급되는 보상 코인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코인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수수료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 코인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고 수수료가 계속 증가할 경우 화폐로써의 기능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게다가 한번 발행된 가상화폐의 경우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발행되어 유통되고있는 가상화폐들이 1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없지요.
    그렇다면 어차피 불완전한 화폐로 사라질 가상화폐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이 유입되어 가상화폐의 생태계가 유지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차라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미래가치가 아닌 실질적인 사용처와 가치를 가지는 가상화폐가 등장한 뒤 자금이 유입되는게 더 자연스러운 흐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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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復活 2018/01/12 21:51

    결론은 비트코인 자체는 단점이 많아 쓰레기가 될 확률이 높으니 지금의 가치는 큰 의미가 없네요. 더 나은 기술이 앞으로도 나올테고요.
    실제로 코인충들이 주장하던 화폐로서의 기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정도가 되면 아마 자체적으로 만들겠죠. 블록체인 기술이 독점이어서 하나밖에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기존에 있던 코인을 활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유의미한 기술이라는 건 알겠지만 그 부산물 중 하나인 초창기 비트코인이 결국 사장될 확률도 높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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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트라@NC 2018/01/12 21:55

    저도 단순히 투기성 재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 블록체인이니 암호화폐니 줏어 들으면서 코인 거래는 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좀 알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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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닉 2018/01/12 22:14

    불펜에서 읽은 코인관련 글중에선 매우 상등급이네요. 하지만 반론합니다.
    코인의 미래가치는 모르겠는데 현재 내제가치가 0이아니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코인의 목적 그대로 실제 사용이 되어야 가치가 발생하는거지 그 전까진 가치가 없는것이죠.
    당장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단점을 더 잘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구요.(속도)
    그리고 수많은 코인들은 사용되기보단... 아시죠?
    또하나. 시스템 유지를위해 너무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는것. 아이디어야 정말 단순하죠. 거래마다 거래내용을 많이 복제해서 남기면? 당연히 안전해지죠. 그렇다고 매 건을 1억건씩 복사하면 멍청한 행위겠죠. 블록체인이라는게 그렇게 대단한 아이디어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우리도 계약서 작석하면 사본도 만들어두는 딱 그정도 아이디어죠. 사본을 만드는 그 일 자체가 다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일입니다. 사본을 많이 만들어서 분산저장하니까 안전해요!! 라고 짱짱맨 하기엔 이게 얼마나 효율적인지 체크를 좀 해야합니다. 애초에 탈 중앙화를 외친까닭인건 알지만 거래내역을 잡다한 개인들끼리 분산저장하는게 그닥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저는.
    또한 암호'화폐'라는 단어도 완전 어불성설. 실상은 상품권 역할조차도 충분히 못하는데 무슨 화폐씩이나 이름 붙이는지. 혹자들은 세상의 어느 한 구석에서는 거래수단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이미 화폐라고 하는데 웃기는 말이죠. 대학교에가서 식권으로 밥사먹는다고 식권이 화폐는 아니잖아요? 항상 보면 거래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가만 들여다보면 기존의 화폐에 '기생'해서 존재하고 있죠. 거래소 거래도 마찬가지구요. 화폐라고 하는데 그대로 갖고있는건 없고 꼭 환전을 해야 이익실현이 되는 코메디.
    마지막으로 4차산업이라는 말에 반박합니다. 거래내역 복사분산저장은 전혀 4차산업이라고 볼 수 없어요.
    우리가 아직 3차산업시대를 살고 있긴 하지만 보통 4차산업은 사물인터넷 + 인공지능의 영역으로 보죠. 블록체인기술에 필요한 기술이 뭐가있죠? 인터넷. 컴퓨터. 전기. 새로운게 없습니다. 블록체인을 그리드 컴퓨팅으로 봐야할까요? 그렇더라도 그냥 3차산업안에 있는 무엇이 맞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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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타이글스 2018/01/12 22:15

    블록체인은 괜찮은 기술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짜산업혁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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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닉 2018/01/12 22:18

    참고로 산업혁명 정리
    1차. 기계화 (증기기관)
    2차. 전기화 (전기 에너지)
    3차. 정보화 (컴퓨터, 인터넷)
    4차. ??? 보통 인공지능을 꼽습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은 철저하게 3차에 속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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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18/01/12 22:35

    빛둥// 님글에 동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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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81 2018/01/12 22:41

    새로운 기술이 대중에 이름 팔리면서 동력을 얻는건 좋은데 정작 실물 경제 엿먹이는 불안정한 투기 수단으로 쓰이는데다가 정작 이게 이름 팔아서 발전 한다고 해도 애초에 사물인터넷+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에 무슨 역할을 해줄지도 모호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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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훈훈훈 2018/01/12 23:30

    원래 저능하고 트이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수준에 맞추어 볼 수밖에 없겠죠. 이해합니다. 그들눈에 단지 투기.도박이면 그런거겠죠, 한때, 현재 기술들이 미친 소리였던때가 있습니다. 10년후에 봅시다. 멍멍하던 사람들은 그때도 멍멍 이라고 밖에 짓지 못합니다. 깨어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뿐입니다.

    (Gqc7Q9)

  • 정훈훈훈 2018/01/12 23:31

    아, 좋은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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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의엘리스 2018/01/12 23:40

    문슬람의 도박꾼 프레임 짜면서 인신공격과 비아냥을 일삼은 것은 흑역사가 될겁니다
    여론장악해서 재미 좀 보더니 눈에 뵈는게 없네요
    자기들이 패면서 언제나 자기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도 한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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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18/01/12 23:43

    AJ의엘리스// 만능키네요 문슬람이 참

    (Gqc7Q9)

  • 매닉 2018/01/12 23:43

    정훈훈훈// 수준높은 님이 블록체인 기술설명 한번 해주실래요? 그게 왜 4차산업인지도. 이야 기대된다. 높은 수준의 유레카! 터지는 설명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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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닉 2018/01/12 23:44

    AJ의엘리스// 도박꾼이 문슬람 프레임 짜면서 인신공격과 비아냥을 일삼은 것은 흑역사가 될겁니다.
    아 참고로 전 도박꾼이라고 비하하는거 아닙니다. 님의 프레임공격 고대로 무지개반사해드린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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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온민호 2018/01/12 23:54

    이상은 간데없고 현실만 남은거죠. 가상화폐는 실패라고 봅니다. 좋은 기술들은 더 유용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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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안 2018/01/13 00:16

    쓸말은 긴데 한 4~5년전에 it업계에 블록체인 기술 광풍이 분적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연구해본적 있는 기술이고 당시 많은 it관련 업체도 관심가지고 연구한 기술이었죠. 2년에 걸쳐 관련 연구와 상업적 기술 용도로 많이 연구했었죠. 하지만 저희가 내린 결론은 중앙에서 처리하는 지금 현행 방법이 낫다였습니다. 이유는 블록체인은 중간에 잘못되면 책임 주체가 없으며 비밀번호, 즉 지갑을 잃어버리면 영영 못찾게 되는거죠. 그리고 결제 시간이 깁니다. 이런 결과는 그당시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었죠

    (Gqc7Q9)

  • JohnBuh 2018/01/13 00:18

    좋은 글에 좋은 댓글들 추천합니다. 간만에 보기드문 이성적인 대화의 장이었네요. 한 사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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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안 2018/01/13 00:21

    결국 저흰 연구 끝나고 더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다른 어느 기업도 거기 관심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다시 광풍이 분 이유는 코인 가치가 올라서였고 블록체인 기술이 그때와 비교했을때 얼마나 진보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기본원리는 그대로라 생각 됩니다. 그때랑 차이가 있다면 기업들이 고객의 지갑을 관리해주고 중앙에서 책임을 지는 식으로 변한겁니다.새로 나온 서비스들 읽어보면 다 비슷합니다. 그래서 블록 체인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는거죠. 하지만 이렇게 되면 기존 거래 시스템과 별차이가 없어집니다.

    (Gqc7Q9)

  • 크리안 2018/01/13 00:25

    언급하신 스마트 컨트렉트 역시 그당시 그 기술을 연구하게된 핵심이었죠. 하지만 연구 결과 그닥 매력적인 내용은 아니었으며 계약은 체결되지만 그 계약과 관련한 서비스 창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죠.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그 모든 거래 내역을 각 단말마다 전부 가지고 있어야 했었죠. 그당시 비트코인만 하더라도 거래량이 6기가 정도였죠.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거래량 정보가 누적되면 더 많은 저장소가 팔요하고 거래가 한번 이뤄질때마다 걸리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게 됩니다. 거래의 정합성 여부를 검사하려면 그동안 거래 정보를 건 필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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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안 2018/01/13 00:28

    저흰 iot관련된 것과 스마트 컨트렉트를 엮어보려했지만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작은 기기와 이 시스템은 맞지 않았죠. 하지만 그 외의 스마트 컨트렉트는 용도를 거의 찾지 못했고 다른 It업계도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는지 거의 다 연구가 흐지부지였고 블록체인 광풍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죠. 다시 기술이 인기끌게 된건 기술 자체가 아니라 코인으로 인한 투기관점이 크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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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무늬피존 2018/01/13 01:12

    [리플수정]오..크리안님.. 5년 전이면 부테린이 스마트컨트랙트를 비트코인의 분산 원장과 엮어 만들어 내기도 전인데
    이미 분산원장 + 스마트컨트랙트를 5년전에 구상하셨었군요
    이런 분이 한국에서 썩고있는 한국 컴퓨터공학계의 현실에 눈물 한방울 흘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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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안 2018/01/13 02:13

    정확히는 2014년도 였죠. 아마 자료 뒤져보면 나오겠지만 스마트 컨트렉트 개념도 저희가 연구하기도 전에 존재 하던 개념이었죠. 그리고 언급한 이름이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믿는건 자유지만요.

    (Gqc7Q9)

  • 피즐뱅 2018/01/13 02:28

    제가 갖고 있던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과 방향성이 정확히 일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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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닉 2018/01/13 02:30

    크리안// 글 잘읽었습니다. 전문가의 글이라 정말 공부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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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환석양 2018/01/13 04:45

    크리안 // 그당시의 상황이랑 지금의 상황이랑 비교를 한번 해보시고, 해당 기술들이 지금 어디에 쓰이려고 하는지 체크 한번 해보시고 결론 지어주시면 더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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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마타리 2018/01/13 08:41

    좋은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본문도 동의하지는 않지만 잘 읽었구요.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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