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튜버 중에 개리형이라고 있었는데
군대 있을 때 진짜 재밌게 봄
선후임들도 좋아해서 핸드폰 사용시간 끝나고 기가지니 뚫어서 볼 정도로 좋아했음
통 크게 기부하는 선행도 좋았고, 인게임 매너도 좋아 보여서 좋아했음
군생활하면서 소소한 낙이었어
근데 편집자 갑질 논란이 아주 거하게 터짐
지금은 영상 내려갔는데 녹취록 공개된 게 그냥 중립기어 박을 레벨이 아니었음
이때 충격 거하게 먹고
이후로는 뭐
영화 감독이든, 게임 개발자든, 방송인이든, 연예인이든
그냥 다른 사람한테 과몰입 안 하는 습관이 생김
요샌 그 스탠스가 정착해서 게임 개발자들 커뮤에서 아이돌처럼 숭배하는 문화도 싫어지고 그러더라
나는 타인에 과몰입 해본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됨. 뭐 연애인이건 뭐건 어차피 사람인대.
나름 그게 또 취미에 깊게 몰두한다는 증거일 수도 있긴 한데...
결국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로 내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게 너무 피로도가 높더라
모든 판단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하는 게 건전하다고 생각됨
나는 타인에 과몰입 해본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됨. 뭐 연애인이건 뭐건 어차피 사람인대.
나름 그게 또 취미에 깊게 몰두한다는 증거일 수도 있긴 한데...
결국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로 내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게 너무 피로도가 높더라
모든 판단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하는 게 건전하다고 생각됨
나도 숭배는 경계하려고...
당장 여기서 한 달 넘게 불타는 사람만 봐도 자아투영의 폐단이 보이니깐
나도 비슷하게 고기남자가 딱 그랬음
그 사람 카레 만드는 거 좋아하고 밥 먹을 때마다 봤었는데
지금은 육식맨 좋아하는데 그때만큼 과몰입은 못하겠더라
나는 그래서 이 사람 자체보다는 능력이나 특정 부분을 믿는 파이긴함, 조지면 에휴 등신하고 넘기기 쉬워짐
그게 나은 거 같음 ㅇㅇ
나는 쉽게 과몰입하면서 보게 됨.
아 물론 그러다가 큰 논란으로 손절치게 된 사람도 꽤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