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프랑스군 전투식량 도착함
불란서 놈들은 어떤걸 먹는지 궁금했음
전투식량 5만원이나 받으면서
별도판매하는 고체 연료 키트
내용물은 이럼
한번 까서 한글 겉표지로 재포장하고 다시 담은거같은 비쥬얼
아래 회색 캔은 가토 오 쇼콜라인듯?
은박 비닐은 블루베리 케익
뻘건 비닐은 라즈베리 케익
갈색 비닐은 쪼꼬렛
녹색 막대기는 누가바
옆에 은색 막대기는 아래
살구제리와 블루베리 제리임
살구제리를 까서 먹어봤는데
농후한 살구향과함께 단맛 굿
그래서 블루베리 제리도 매우 기대됨
이거슨 비스킷
소금맛 쪼코맛 시리얼 비스킷이
3/3/2개씩 들어있음
저 비닐에는 비스킷 2개가 들어있고
일단 쪼코 비스킷은 먹었는데
그냥 맛남
소금은 안먹어봤고
옆에서 신기한듯 쳐다보는 기숙사 동생에게 크래커맛 비스킷 하나 넘겻는데
맛은 그냥 괜찮다고 하네
오-덕 녀석들이 자주 사먹는지
이런 책자 하나 넣어져있음
대충 먹는법 설명 만화임
소세지 캐서롤을 까봤음
일단 냄새는 괜찮은데
비쥬얼 진짜...
암튼 고체 연료를 하나 까서 올려놨더니
꼬락내가 모락모락
같이 동봉된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데 하나로는 잘 안붙고
두개째에도 잘 안되서
걍 한번에 성냥 두개로다가 지져보니 그때서야 불이 붙음
올려놓고 뒤적뒤적... 해서 먹음
소세지 -> 헠헠풬풬
육군 전투식량 들어간 개퍽퍽 노맛 소세지 그거임
주변에 시뻘건거 -> 케챱 범벅맛
어쨋든 다 먹긴했는데
맛은 생각보다 그닥이고 배는 엄청 불렀어
처음엔 내일도 다른캔으로 먹을까 했는데
우울증 걸릴거같아서 하루 텀을주고 먹으려고
다른건 몰라도 디저트는 존맛임
끗
나도 쿠팡에서 팔길래 한번 사먹어봤는데
그냥 미군 MRE가 최고임
저 오덕전용 설명서는 프랑스 제작임?
오덕제작
원래 프랑스는 유럽의 일본이라고 불릴 만큼 모에 문화가 활발한 편
요즘 홍보 효과를 위해서 일러스트 넣는 경우가 전세계적으로 늘었는데 프랑스산 아닐까?
설명서는 국산임.
그럴리가 ㅋㅋ
저기 써있는 사이트 판매하는 회사 사이트임
저것도 몇개 먹으면 화장실 안가겠지?
저거 올데이 패키지를 한 번에 다 먹은 빌런 생각나네 ㅋㅋ
네 말대로 맛은 그닥이더라 메인은 전반적으로 야채참치 맛이 났고
야봉 디저트는 약맛이 올라와서 못 먹고 버렸어
크래커랑 젤리류가 제일 맛있었어
솔직히 저거 그냥은 못먹고
햇반이랑 먹음 ㅋㅋㅋㅋㅋㅋ
밀덕은 돈이된다
저 크래커는 카레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꿀맛이 있을 수가 없음.
근데 메인요리는 그냥 야채참치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