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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관람 후기 노스포


전독시 관람 후기 노스포_1.jpg



일단 배우들 보는맛은 있음 연기력 말고 얼굴 ㅇㅇ


개인적으로 유중혁은 구준표보단 차은우면 어땠을까? 생각 함 먼가 좀 느끼함. 유중혁느낌은 차가운 느낌이 있는데 특유의 연기가 좀 느끼하더라. 내가 취향상 이민호가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적 없어서 그런가 나는 좀 이입이 안됬음. 그리고 어쩔수 없지만 나이 많이 들어보이더라.


채수빈 좋아하지만 먼가 안어울릴것 같았는데 특유의 푼수 연기 때문에 나름 볼만 함. 근데 원작 좋아 하는 사람 입장에선 호불호 갈릴수도. 원작의 유상아랑은 비주얼적인 괴리감이 크긴 한데 또 초반 답답한 조연 캐릭 자체가 아에 안어울리는건 아니라.


이현성은 그냥 군인임.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긴 했는데 특유의 얼타는 군인 느낌을 살린것 같음.


나나는 먼가 당찬 여성을 보여주려고 하는건 맞는데 웹툰과 별개로 저런 이미지 일수 있다 생각함.


이지혜 연기한 지수는 머.... 얼굴만 볼만함 그리고 솔직히 지수 좋아하지만 고등학생은 아닌거 같음. 너무 유명세만 본 느낌?


주인공 김독자는 솔까 모르겠음. 비주얼은 어울리는거 같은데 연기의 문제인건지 감독과 연출의 문제인건지 사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그럼 가장 대표적인게 김독자가 주인공이라 더 잘 보이는거지.


연기를 못 한다는건 아닌데 먼가 붕 뜬 느낌? 전반적으로 연기가 와 닿지 않았음. 연기를 연기 하는 느낌이었음.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 연기 하는 sf나 판타지 보면 항상 연기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전독시도 마찬가지였음.


스토리 빼고 보면 등장인물 자체가 다들 젊은 사람인라 어쩔 수 없지만 무게감이 없다는게 느껴지더라. 여배우들 비주얼적으로 신경 많이 쓴게 느껴지고 남배우들도 마찬가지지만 화제성만 보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듬. 차나리 이지혜를 덜 유명하되 연기 잘하는 배우를 써서 비용 아끼고. 한명오나 공필두 같은 중년 캐릭터들에 힘을 더 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더라.


가령 공필두같은 캐릭터를 성동일 같은 더 알려져 있는 배우를 쓰는게 극 중심상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듦.



연출을 보면

머 까는 내용중에 ㅇㅇ님 ㅇㅇ님 이러는 걸로 까는 사람들 있던데 요새 애들 많이 써서 그렇다 치고 넘어가고


cg어색한거랑 액션 어색한게 많이 보이더라 근데 이건 또 사람마다 생각 하는게 다르니까. 요즘은 호평 받는 윈터솔져랑 캡틴 칼들고 싸우는 씬 첨 나왔을땐 붕쯔 붕쯔 같다고 욕 하는 사람들도 많았던거 생각하면 국산 영화 치곤 많이 발전 했다는 생각도 듬.


연출이 먼가 어색해 솔까 국산 재난영화 봤을때랑 같은 느낌임. 걍 먼가 붕쯔 붕쯔하고 상황이랑 배우들이랑 따로 노는 느낌? 앞서 말했듯 내가 한국인이라 그럴수 있는데 외국 할리우드 영화보면 어차피 외국인이라 판타지 내용도 연기가 어색해도 덜 이상하게 보는데 한국인끼리는 그게 좀 힘들거든.




가장 중요하고 논란 많은 스토리

스토리는 머 감독 인터뷰 내용대로임. 원작 팬들은 아쉬울수 있는데 만약 원작이 없었다는 가정하에는 국산 판타지 액션 치곤 스토리만 봤을땐 나쁘지 않음. 근데 원작이 있다는게 문제지. 


누구는 설정이 불친절 하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 전독시를 안봤다 치고 웹소나 만화 많이 본 사람들 한테는 그다지 불친절 한것 같다고 느끼진 않았음. 애초에 원작 설정이 그러니까.


사실 원작 최대한 그대로 따라하면 은밀하게 위대하게 꼴 나는거라 무조건 원작 따라가는건 바라지 않지만 원작 팬 입장에선 짜치는 부분이 꽤 있음.


만약 원작이 없었다면 나쁘지 않은 스토리였을 수 있음. 근데 원작 가져다가 지 멋대로 싹다 바꿔버리는게 원작 팬 입장에선 좀 그렇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만큼 바꿔도 욕 먹는 마당에 넘 감독이 자기 생각에만 빠진것 같았음.


참고로 난 신과함께 영화 매우 싫어함.




관람 할때 참고 할 점은

원작이 없는 상태에서 오징어 게임같이 오리지널로 전독시 영화가 이대로 나왔으면 국내에서 꽤 볼만한 액션 판타지 영화 정도이고


원작모르고 평소에 웹소나 만화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영화 치고 볼만한 영화 같음


아에 판타지 관심없고 웹소 웹툰 일본 만화 애니 안본다 재미 없고 설정도 난해 할것 같은


근데 마블은 본다 하면 보고나서 흥미도 반 반 일거 같음


원작 감안 하면 팬 입장에서는 많이 짜침. 원작 팬 중에서도 저정도면 잘 나왔다고 하는 사람 있긴 하지만 솔까 그건 기대도 안했는데 그나마 저게 어디냐 이런 소리 하는거 같음 ㅋㅋㅋㅋㅋ 적어도 신과 함께 정도는 아니잖아 같은?



총평

개인적으로 내 생각인데 원작 그대로 따라가 만들어낼 자신이 없으니까 저런식으로 이빨을 턴게 아닐까 생각이 듦. 신과 함께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솔직히 원작 그대로 하면서 재미있게 만들기 힘들거든. 소설에서 웹툰으로 갈때도 각색 하는 마당에 영화화는 더 힘들지.


차나리 원작 따라가기는 힘들고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만들었다 라고 인정 하고 시작 했으면 욕 덜 먹었을듯


한줄 요약으론

나름 노력은 했지만 힘들다

댓글
  • 사나디안 2025/07/28 00:44

    그니까 저런건 어설프게 원작 따라가기보다
    신과 함께나 올드보이처럼
    기본 개념만 가져와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게 나을꺼 같아
    그래놓고 마지막에 원작팬들을 위한 원작하고 살짝 엮어 주는 여운좀 남기고
    신과 함께도 진기한 이야기 살짝 넣어주기도 했고

  • 멍게소리여 2025/07/28 00:46

    개인적으로 신과 함께는 개쓰래기였음 진짜
    원작 없었으면 나름 괜찮은 신파극이긴 한데
    내가 신파를 극혐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하지만
    저런식으로 이빨까면 원작 팬들은 기분 상하지

  • 사나디안 2025/07/28 00:44

    그니까 저런건 어설프게 원작 따라가기보다
    신과 함께나 올드보이처럼
    기본 개념만 가져와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게 나을꺼 같아
    그래놓고 마지막에 원작팬들을 위한 원작하고 살짝 엮어 주는 여운좀 남기고
    신과 함께도 진기한 이야기 살짝 넣어주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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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소리여 2025/07/28 00:46

    개인적으로 신과 함께는 개쓰래기였음 진짜
    원작 없었으면 나름 괜찮은 신파극이긴 한데
    내가 신파를 극혐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하지만
    저런식으로 이빨까면 원작 팬들은 기분 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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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디안 2025/07/28 00:47

    그래도 원작 어설프게 따라가다가 망한거 보단 나을꺼 같음
    결국 영화도 돈이다 보니까
    일반 관객들도 싹 끌어모아 될꺼도 같고
    이번꺼는 그 일본 실사화의 함정에 빠진 느낌이 너무 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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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소리여 2025/07/28 00:49

    일본 실사 영화보다는 훨씬 나았음
    가령 개인적으로 바람의 검심 실사보단 낫다고 봄
    보고 나오는데 전독시 재미있게 봤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많았거든
    그냥 영화가 먼가 어중간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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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디안 2025/07/28 00:52

    난 저 소재를 가지고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같이 5~6화 정도에 19금으로 제대로 만들었으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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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소리여 2025/07/28 00:53

    나도 그게 좀 어색하고 싸구려 같아도 더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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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루 2025/07/28 00:49

    원작도 여러 요소에 편승한 작품이라 불친절하긴 마찬가지긴해..따라해도 제대로 뽑아낼수있을거라 생각 안들고
    근데 각색 이상하게하고 인터뷰보면 무슨 작품인지도 모르는 소리만 하고..참..
    연기도 진짜 저게 맞나 생각 내내 들더라 특히 김독자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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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소리여 2025/07/28 00:52

    능력상 기술상 그렇게 못 만들겠다 인정하고 시작 했으면 모를까
    솔직히 헐리웃 자본으로 걔네 데려다가 연출해도 전독시는 원작 특성상 스토리 그대로 하면서 재미있고 안 어색하게 만들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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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루 2025/07/28 00:54

    진짜 누가와도 따라서 제대로 만들기가 어려운게 뻔한대 참 애니나 만들지 이쪽은 비슷한거라도 많아 만들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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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소리여 2025/07/28 00:56

    나름 열심히 최선은 다했다라는게 느껴지긴 함
    원작이 그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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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애기 2025/07/28 09:58

    얼마전 감독인지 각본가인지가 네티즌 말에 발끈해서
    시비조로 발언한거가 가장 컸다고 생각함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면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한마디가 그리 어려워?
    내영화 봐준, 봐줄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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