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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심심해서 써보는 뇌제 관련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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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헨나의 전 학생회장인 뇌제.


아직 안 나온 게헨나 메인스에서 가장 큰 빌드업 떡밥으로


지금까지 뇌제에 관해서 밝혀진 건 이 정도임.



1. 뇌제는 전략, 발명, 정치면에서 모두 두각을 보인 천재로


2년 전, 게헨나를 넘어 키보토스 전체에 위협을 끼쳤음.



당시 뇌제는 엄청난 폭군이었으며


현 게헨나 3학년 중에서 대부분은 그때 1학년 신입생.


(유급한 마코토, 카요코는 2학년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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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지만 뇌제는 천재인 만큼 괴짜라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아무도 몰랐음.


아비도스에 열차포를 만든 이유도 불명.



비뚤어진 천재일 수도, 타고난 악당일 수도 있어서


이에 따라 캐릭터 해석이 확확 달라질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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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국 뇌제는 부하들이 실각시켰고 그 후 조용히 졸업.


하지만 아직까지도 뇌제가 남긴 위험한 유산이 남아있으며


그 기술력은 무명사제들과 비슷한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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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제가 너무 위험했던 나머지 평소 사이 안 좋은


히나랑 마코토마저 뇌제라는 이름 앞에서는 싸움을 그만둠.



이 둘이 철저히 기록을 말살했을 거라


아마 현 2학년 이하 학생들


(후우카, 이즈미, 이오리, 아루, 하루카 등)은


아예 뇌제의 존재 자체를 모를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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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요한 건 뇌제에 대한 이야기가 현 게헨나 학생회인


만마전은 물론, 게헨나 학원 자체와도 반발한다는 거임.



만마전은 마코토가 자존심이 강하긴 해도


기본적으로는 유권자와 투표율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음.


뇌제는 폭군이라 불리며 철권통치를 휘둘렀다는데


이건 자유로운 교풍으로 유명한 게헨나와는 많이 다름.



마코토가 좋게 말하면 대인배, 나쁘게 말하면 단순무식인데


자기 딴에는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으려는 걸 보면


일부러 뇌제랑 반대노선을 걷는 거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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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마코토가 유독 집요하게,


또 옹졸하게 합의를 거부하는 게 바로 히나랑 선도부임.


아마 뇌제 잡을 때 둘이 협력했을 거 같은데


왜 지금 마코토는 선도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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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온천개발부 그룹스를 살펴봐야 함.


과거사에 떡밥이 많은 카스미가 부원들한테 선도부를 보면


뇌물을 먹이라고 시켰다고 함.



지금 선도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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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가 이걸 강하게 거절하면서 예전 습관 버리라고 말하지.


그럼 만약 '예전 선도부에서는' 뇌물이 먹혔고,


이게 당연한 일이었다면?



그럼 그 당시,


2년 전 뇌제 활동 시기의 선도부장은 누구일까?



뇌제는 철권통치를 휘둘렀는데 이건 게헨나에서


유일하게 규율을 지키는 선도부에 가까운 이미지임.


당시 선도부장이 뇌제의 앞잡이이자 부패한 권력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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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는 카스미를 만나서 '온천만 파고 싶다'는 얘기를 했음.


이게 단순히 말한 게 아니라


당시 게헨나가 평범한 동아리 활동이 불가능한 환경이던 거지.



게헨나는 너무 자유로워서 단합이 안 되는 걸로 유명한데


뇌제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과 폭압적인 행정으로


마치 나치처럼 게헨나 전체를 통합했던 거고.



그 최전선에 선 것이 바로 군부인 선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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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마코토가 왜 중우정치를 지향하는지,


왜 히나가 마코토랑 대립하는지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함.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뇌제에게 반발했고


정권 탈환에 성공했지만, 각각 선도부와 학생회 소속이라


이후에 의견이 크게 갈린 거임.



마코토는 독재자가 정치로 학생들을 선동하는 걸 경계했고


그래서 일부러 정치를 등한시하게 만듬.


동시에 과거 선도부의 패악질을 알아서 계속 견제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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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단 마코토만 그런 것도 아닌 게


과거 고위직 떡밥이 있는 카요코도 유독 선도부를 싫어함.



옛날 선도부를 아는 입장에서는 당시 학생회는 해체 당했는데


선도부만 남아서 아직도 칼 휘두른 게 못마땅한 거지.



물론 히나랑 아코 입장에서는


무너진 풍기(부패한 선도부)를 직접 정상화 시키려고


귀찮은 일을 떠맡은 거겠지만


이게 마코토한테는 배신이라 느껴진 걸 수도?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다 뇌제랑 연결 가능함.



게헨나가 심하게 자유로운 이유


-> 뇌제 시절에 대한 반발로 고삐가 풀림



카요코가 흥신소 들어간 이유


-> 뇌제보다는 친밀하고 인간미 있는 아루가 좋음



사츠키가 세계평화를 원하는 이유


-> 뇌제 시절 억압적인 분위기가 싫어서



아직 나온 게 많지 않아서 어디까지나 심심풀이 추측이지만.




댓글
  • 리덤☆ 2025/07/27 17:34

    뇌제의 명령으로 아이들(이부키) 등에게도 해를 끼치는 뭔가가 있었고
    아씨 선넘네 하면서
    마코토를 중심으로 한 지금의 만마전 멤버들 + 히나쪽에서 뭔가 쿠데타 같은걸 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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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즈키 초코 2025/07/27 17:34

    가즈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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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운콩국수라면 2025/07/27 17:34

    뇌제는 파면 팔수록 원피스의 갓밸리 사건을 떠올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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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군 2025/07/27 17:34

    그러니까 그 뇌제는 누구이고 살아는 있는건지 아니면 어디서 암약하고 있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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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타센세Neo 2025/07/27 17:35

    뇌제의 폭정때 선도부가 SS같은 위치에 있었어서
    그걸 막오도와 히나가 정상화시킨 다음에도
    의식적으로 무력기관인 선도부한테 너무 큰 힘이 가지 않도록 하는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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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ama 2025/07/27 17:37

    그것은! 카누카와 가스미! 니녀석이 뇌제의 참모였기 때문이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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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넷트 2025/07/27 17:38

    아무리그래도 지금 선도부가 아예 다른 애들이고 일 잘하는거 뻔히 보일텐데 그래도 저러고 견제하는건 좀 에바 아닐까?
    근데 이러는 나도 물의를 빚은 회사나 단체가 내부직원 다 갈아업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시작해도 의심의 얼룩은 쉽게 지우지 못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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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5 2025/07/27 17:40

    되게 흥미로운 입장이긴 하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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