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스포) 페그오 2부 최종 흑막의 돌아버린 목적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아버지이자 시계탑의 로드

솔로몬(닥터 로망)을 소환하여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마스터이고

칼데아를 설립한 초대 소장

이 인간은 특이하게 성배전쟁에서 우승해놓고도

마술사들처럼 근원에 접속하려하거나 키리츠구처럼 세계평화를 빌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돈' 을 바라고 있었음

그렇게 성배에 빈 소원으로 미친듯이 벌어놓은 돈으로 설립한게

페그오 본편에서 나오는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임

하지만 마리스빌리 본인은 정작 계획이 시동되기 전에

자신의 계획을 알아차린 데이비트에게 암살당했고

페그오 본편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딱히 이 사람한테 큰 관심이 없었음

그러다가 점점 이 마리스빌리라는 놈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최종 흑막이라는게 서서히 밝혀지고

마침내 최근에 이 인간의 최종적인 목적이 밝혀졌는데

실행한 방법은 짧게 설명하기 힘드니 최종적인 목적만 설명하면

그건 바로 지구 주변의 138'억' '광년' 의 우주를 삭제시키는 것

138억 광년 이내에 있는 행성들이고 은하고 지구를 제외하면 모조리 삭제당함

그렇게 138억 광년 이내에는 오로지 지구만이 남고

138억 광년 이내의 에너지든 뭐든 지구가 독점할 수 있고

138억 광년 이내의 외적들도 모조리 사라짐

즉 그가 바랬던 '인리가 계속 보장되는'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우주에서 지구만 잘 먹고 잘 살자- 라는 계획이었던 것

사실 나스는 아예 페그오 2부 시작부터 이 떡밥을 대놓고 던져놨었음

페그오 2부의 부제인 Cosmos in the Lostbelt

Cosmos(우주) in the Lostbelt(이문대)

이문대의 안에는 우주가 존재한다

-> 이문대들을 철거하면 우주도 삭제된다

-> 주인공에게 이문대들을 철거시켜서 138억 광년 이내의 우주 행성들을 삭제시켜버리겠다

-> 그럼 138억 광년 이내의 에너지는 모두 지구가 독점할 수 있다!

지금까지 타입문 역사상 온갖 유형의 흑막들이 나왔지만

지구라는 행성을 넘어서 수백억 광년의 우주를 휘말리게 만드는 보스는 이 놈이 처음이라

다들 대체 어디까지 빅픽처를 그린거냐고 어이없어하는 중 

덤으로, 위의 빅픽처를 그린 마리스빌리는

어쨌든 일단 키리츠구한테 살해당한 케이네스와는 동급(같은 시계탑의 로드) 이기에

케이네스 이 놈 같은 로드 맞냐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