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노조 대의원 간부입장에서 본 네오플

대의원 따리긴하지만 

임단협 세번 참여해본 입장에서 네오플 노조의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1.회사를 상대로 모든걸 받아내려한다

회사는 협상대상이지 싸워 이기는 대상이 아님

노조랑 회사가 대등하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노조는 절대적 을임 

회사가 작정하고 찍어누르려면 노조가 아무리 온몸비틀기해도 답이 없는 철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임

줄건 줘라는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

2.그럼에도 대부분의 요구안에 명분이 너무 부실하다

솔직히 조합 스스로도 이건좀...싶으면서도 그래도 요구하고 싶다고 하면 제일 신경 쓰는게

이 요구항목이 왜 추가 되는가에 대해 명분을 잘 써놔야함

Ex)복지비용 추가 요구시 마지막 협의로 부터 몇년 이 지났는데 그동안 물가 상승이 몇퍼라서 현재 실정과는 괴리가 있어 추가적 상승이 필요하다

근데 노조측 요구안과 명분은 진짜 너무 부실함

근데 당연할 수 밖에 없는게 업계 1티어 대우와 급여면 명분 만드는게 제일 빡셈

얘네는 동종업계 벤치마킹 할 때가 아니라 현대차 임단협을 참고했어야함

그밖에 여론전이나 뭐 페스취소 같은 기타등등은 다 알테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