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많은 밤을 고민한 끝에 RX1r을 구매했습니다.
RX1rii도 고민했는데 분위기상 진짜 r3가 나올 것도 같고
rx1rii가 과분한 것 같기도 하고
옛리뷰를 읽으며 rx1r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사진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판다해도 rx1rii는 가격이 떨어질 폭이 크지만 rx1r 같은 경우는 손해 크게 안 볼거란 생각에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결정하고 나니 매물이 진짜 안나오더라구요. 직거래 하고 싶은데 나오는 매물들이 다 너무 멀어서. ㅠㅠ
결국 업자한테 구매했습니다.
bw필터에 철제그립, 후드, 충전기, 추배 있을 건 다 있어 메모리카드만 구매했습니다.
와이파이 되는 도시바 플래쉬에어 32gb 구매했는데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한 두어시간 만져보니 현재로서는 대만족입니다.
af속도도 걱정했는데 딸아이 촬영하는데도 괜찮더라구요. 렌즈에러가 걱정되긴 했는데 그냥 맘 편히 나중에 오류나면 한 50주고 새거 산다는 생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한 가지 단점이 그립감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똑딱이 너무오래간만에 써서 그런지 파지가 정말 어색하기도 하고 손에 잘 안 잡히더라구요. 그런데 철제그립 장착하니 어색하긴해도 꽤 그립감이 나아졌습니다.
기기 받은 기쁨을 주체 못해 방정맞게 글 쓰네요.
앞으로 종종 사진 공유하겠습니다.
캐논만 쓰다가 소니 생활할라니 어색하지만 즐겁게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S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었습니다. 사고나니 너무 후련하네요. 와이프님이 산 걸 모르시지만...
한 30만원 정도 한다고 말할 생각입니다. ㅎ 똑딱이라 믿어줄거에요. 부디...ㅠㅠ
https://cohabe.com/sisa/47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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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도비싸다고 머라고 하시면 어쩔..ㅠㅠ
앗. 그렇군요. 똑딱이 중고니... 암튼 지르고 봤는데 관문이 남았습니다.ㅎ
용서는 허락보다는 쉬운 편입니다. ^^
그래서 전 A7을 산 뒤에 나중에 A7R2로 바꿈질 했죠. 모르더라구요 음하하.
지름 축하드려요. 들고나가기 힘들어서 저도 하이엔드 찾아다니는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