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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네요... 친구의 결혼식에 내 하루의 전부를 줄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요...
와...이글 읽은 적 있는데. 다시 읽어도 감동 입니다.
형주는 지금 지방 읍내에서 서점을 하고 있다. 열 평도 안 되는 조그마한 서점이지만, 가난한 집 아이들이 편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의자가 여덟 개다. 형주네 서점에서 내 책 저자 사인회를 하자고 했다. 버스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여덟 시간을 달렸다.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사인회는 아홉 시간이나 계속됐다. 사인을 받은 사람은 일곱 명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친구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마음으로만 이야기했다. "형주야, 나도 너처럼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살며시 웃으며 담장 너머로 손을 내미는 사랑 많은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이철환(동화작가)
아..눈물 흘렷네
와...이글 읽은 적 있는데. 다시 읽어도 감동 입니다.
진정한 친구네요... 친구의 결혼식에 내 하루의 전부를 줄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요...
감동~~~~ㅊㅊ
형주는 지금 지방 읍내에서 서점을 하고 있다. 열 평도 안 되는 조그마한 서점이지만, 가난한 집 아이들이 편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의자가 여덟 개다. 형주네 서점에서 내 책 저자 사인회를 하자고 했다. 버스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여덟 시간을 달렸다.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사인회는 아홉 시간이나 계속됐다. 사인을 받은 사람은 일곱 명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친구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마음으로만 이야기했다. "형주야, 나도 너처럼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살며시 웃으며 담장 너머로 손을 내미는 사랑 많은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이철환(동화작가)
이거 정말 가슴 뭉클하게 봤던건데
중복이지만 볼때마다 사나이들의
우정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내친구들
얼굴이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네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조금만 슬퍼도 눈물이 나네 젠장....
세상 먼지에 쌓여 묻혀있던 마음을 다시금 꺼내본다.
ㅠㅠ
아 찡하네요..
눈물 나네
나이가 40넘어가니 친구라고는 가까이에 사는 사람이 친구더라구요..
시간지나니깐 재탕하네 ㅋㅋ
추천합니다
살며시 웃으며 손을 내민다.
역시 문학하는 사람들의 감성 아름답네요.
감나무를 보고 저런 생각을 하다니
사과는 식물검역 통과해야 들고 나갈수 있는데..ㅜㅜ
멋집니다...
울뻔....
나랑 이름이 똑같다. 멋진 사람이고 친구네요.
n.n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봤던건데..다시봐도 눈물날려하네요..휴
왜 자꾸 눈에서 땀이 흐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