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신과 함께' 영화 평..

후반부에 가서 많이 슬프죠..전 눈물 참으면서 봤습니다.

유병재식 유머 너무 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다 슬프다 하던데 막상 가서 보니.... 그냥 신파.. 별로 눈물나진 않더군요.

딸래미가 슬픈영화라고 하도 겁을줘서 손수건까지 준비해갔는데
눈물 찔끔 흘리다 말았네요

영화가 슬픈게 아니라
부모 부분에서 공감하고 지난 추억들이 머리속에 막 지나가고 그러면서 눈물을 ㅜ.ㅜ

관심끌라고 애쓴다

차태현 보다 동생역인 김동욱씨가 더 연기를 잘했죠..수화 하면 말 못 하는 어머니랑 대화 하는 장면 정말 슬프죵~~

그런데 웃겨도 유치하게 웃기고 슬퍼도 유치하게 슬프고 좀 이영화가 천만간게 이상함

유치한 신파극. 끝.

눈물이 없거나 재미없다는 사람들은..
미혼이거나.. 가난의 경험이 없어서
어린시절 비슷한 경험을 안해봤거나..
그당시의 차태현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인듯
제옆에 마동석같이 생긴 50대 아저씨도 한참운듯..
머리로 영화를 이해하는 사람과
마음으로 이해하는 사람의 차이 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의 마음을 알겠죠.
제 인생영화 top3입니다

진짜 영화관에서 그렇게 운적은 첨인듯
신파인걸 알면서도 어머니 사랑 코드는 이길수가 없네요

나도 이렇게 후기 얘기해줬는데....
지루해서 절반쯤 잤는데 펑펑 울었어 ㅋㅋ
하고 ㅎㅎㅎ
상대도 웃더라구요 ㅎㅎ

정말 기대많이하고, 신파던 뭐든 눈물한번 흘리고 싶었는데,
좀 많이 지겹게 봤습니다..
신과함께 보시려면 아무런것도 미리보지 마시고 가서 보세요..
전 신과함께 주목받으면서, 유투브에서 예고편들과 각종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나온거 다 챙겨보고..
심지어 웹툰도 이승편까지 보고 갔습니다..
너무 지루하고, 너무 뻔하고, 너무 아는내용이라서 정말 영화보는내내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옆에서 와이프는 우는데, 하품이나 찍찍해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