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사진들을 보면 디테일 외에도 뭔가 중형만의 포스가 느껴졌는데...
압축감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듣고 보니 그런거 같긴한데
원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판형이 커지면서 빛을 받는 면적이 넓어짐에 따라
들어오는 빛의 엇각이라고 하나요? 그게 커져서 그런건가요
https://cohabe.com/sisa/472648
중형의 원근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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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화각이라면 초점거리가 더 길어져서라고 생각해요 결국 판때기가 커져서
초점거리 길어지면 각도는 작아지는거군요..
화각이라고 하죠. 사실 표준, 광각, 망원 구분할때 초점거리보다 화각으로 하는게 맞아요. 필름 크기가 다르다보니
잘은 모르지만 같은 화각에서 더 조일수있고 그걸로 인해 더 선명한 디테일이 살죠..
동일 화각에서 판형이 커질수록 초점거리가 길어지는데 초점거리가 긴 렌즈일수록 배경압축 효과가 생기기고 프레임 뒤쪽에 위치한 피사체의 선이 굵게 표현됩니다 그래서 힘이 느껴지는 사진이 되죠
배병우선생님이 대형으로 촬영한 소나무 사진들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같은 화각 기준으로 원근감을 더 상실시켜버리니까 그렇게 느끼시는거 아닐까요.
가령 35미리판형에서 18미리 렌즈를 쓰면 초광각의 반대급부로 왜곡효과도 심한데,
중형에서는 23미리를 쓰면 똑같은 화각으로 왜곡이 훨씬 덜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135판의 표준이 50mm라면
120판 중형에서는 80mm정도입니다
차이가 좀 있지요
ASP-c사이즈 디지털 센서에서는 30미리 내외를 표준으로. 135 필름 또는 풀프레임에서는 50미리를 표준. 증형에서는 80미리 내외를 대형에서는 135나 150미리를 표준으로 여기는데요. 결국 촬상된 이미지의 화각 뷰 영역은 비슷 합니다. 하지만 중/대형은 80미리나 135미리 정도렌즈의 원근을 표현할수 있죠. 따라서 아웃포커싱으로 찍지 않고 조여서 찍은 배경의 이미지도 촬영된 부분 부분을 보면 입체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