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좋습니다

지난 3년간 일 때문에 사진 생활을 안하다가
요즘 다시 사진생활을 해볼까 마음먹은게 4-5개월 지났습니다
그동안 신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지난 4달동안 이것저것 다 써보고 싶어서 엄청 장비질 했습니다.
1dx도 두대나 사보고 오막포..
그동안 캐논을 d30부터 5d 5dmk2 6d 마지막으로 5d mk3까지 쓰다가 사진생활을 못했습니다.
1dx랑 오막포를 구입해서...
놀랬습니다.. 특히 오막포의 성능.. 1dx보다도 정확한 AF 주변부까지 쓸만해서 좋았습니다.
소니는 a99 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a99m2도 구입했는데.. 오막포보다 기계적인 성능이 우수해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다만 제일 아쉬운게 동영상에서 조리개 조절을 못하는거였습니다.
a7m2도 들이고...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주변분들께 추천해서
주변분 3분이나 a7m2를 장터에서 제가 구해드려서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며칠전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A9을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방에서 며칠동안 테스트만 하면서 와~~ 이건 뭐.. 이런식으로 감탄사만...
오늘 드디어 잠깐 아는 동생과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전자식 셔터를 사용했고 밥먹고 차마시는동안 2시간동안 2000장이나 찍었네요.
방에 와서 사진들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2000장 대부분이 eye af를 사용했는데.. 다 눈에 100% 맞네요.
캐논쓸 때 오이만두는 원래 핀나간 사진이 상당수 많았는데..
그리고 워낙 캐논 쓸 때 핀이 오락가락이라 오이만두가 화질이 어떤지 잘 느낌이 안왔습니다
a9 mc11조합을 했더니..
오이만두는 주변부 화질이 별로라는거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중앙부는 어떤렌즈와 비교해도 될만큼
만족스러운데.. 주변부는 좀 떨어지네요..
결론은 A9을 쓰니까.. 렌즈 성능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A9
그냥 최고의 바디입니다.
카페에서 옆테이블 눈치 안보고 전자셔터 쓸 수 있고.
그냥 구도만 신경쓰고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잘 찍어주는 카메라입니다.
아마도 내년말쯤 200만원 중반대로 중고가 형성되면...
제 주위분은 대부분 제 꼬임에 넘어가서 모두 A9으로 바꿀듯하네요.
한창 캐논쓸 때는 제 주위분들을 제가 다 캐논으로 바꿨는데... 이제는 소니판이될듯합니다 ㅎㅎ
캐논 최신바디인 오막포보다 훨씬 좋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오막포와 6d의 성능 차이만큼 A9과 오막포의 성능차이가 느껴집니다.
단점이 있긴 합니다.
전자셔터 연사로 잠시 찍었는데... 너무 생각없이 찍어서 사진고르는게 일이라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