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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할머니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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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을 20분씩이나 준다고?
밥먹고 20분후 감주줄까~
할머니 : 얘 밥 좀 잘 먹여라
엄마 : 그게 잘 먹인 거예요;;
내가 초딩때 방학 한달반인가 시골에서 살았는데
13키로찜ㅋㅋ
할머니 시점ㅋㅋㅋ
밥먹고 20분후 감주줄까~
텀을 20분씩이나 준다고?
밥먹고 과일 한상 가득 직후에 '배 안고프나? 뭐 좀 시킬까?'
밥상 차리고 20분임. 다먹고 일어설쯤 가져옴
할머니 마음 넓으시다.....ㄷㄷㄷ
한창 다 먹어가고 있을 떄, 이미 할머니 옆 쟁반에 과일이나 식혜 있죠.
20분이나 시간을 주시다니
할머니 시점ㅋㅋㅋ
내가 초딩때 방학 한달반인가 시골에서 살았는데
13키로찜ㅋㅋ
나도 ㅋㅋㅋㅋ 그래놓고 너 살쪗다고 살빼라고 그럼 ㅋㅋㅋ
※유게이는 해당사항 없음
아니더라...
할머니 : 얘 밥 좀 잘 먹여라
엄마 : 그게 잘 먹인 거예요;;
김치 하나 먹으면 0.3초후에 "XX야~ 김치도 좀 먹어라~"
국 퍼서 먹으면 0.5초후에 "국도 좀 먹고 그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우리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마르셨던게 생각난다..
ㅇㅇ저도 순간 돌아가시기 전에 할머니 보던 나를 떠올렸음...급 슬픈짤이네ㅋ
저거 보고 할머니 시점이라고 인식되면 아직 할머니가 건강하신 친구들이 많을거고
내 시점이라고 생각 드는 사람들은 1대 가족 보낸 아저씨들일지도....
내 손자는 그렇게 못 먹지 않는다!!!
잘 들어라, 손자!!!! 드높은 고대의
우리집안 장손은 모름지기!!!!
쿰척쿰척
진짜 외할머니댁에 갔을때 점심 안먹었다고 하니까 어이구 반찬거리 없는데 하시면서 머슴밥에 계란후라이 3장에 갈비찜 올려놓으시더라 더 무서웠던 건 겨우 밥상 비우니까 외할아버지가 배 깎고 계심
친할머니 댁에서 매콤한 양념으로 해다가 제육을 그렇게 맛있게 해주셨어서 진짜 남기는 일 없이 엄청 밥 잘먹었었거든.
맨날 밥 한공기 먹고 반공기 더 덜어서 먹고 그러니까 평소엔 그렇게 사나워 보이는 얼굴의 증조할머니가 내 밥먹는 모습보고 웃으시더라.
그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서 까마득한 시절이었는데도 아직 선명하다.
지금은 생사도 모르지만 돌아가셨겠지 아마.
증조할머니가 해준 그 제육이 좀 그립기는 하다.
내 조카들이 누나가 일한다고 지금 거의 우리 엄마(조카들입장에선 할머니)가 키우는데 진짜 토실토실 해졌음........
밥먹고 후식먹고 간식먹고 간식먹음......
나도 할머니음식 좋아해서 할머니댁 가면 밥 두그릇씩 먹는데 밥 다 먹고나면 과일 꺼내오심
심지어 대접 가득...
과일 안 먹으면 약과, 그것도 안 먹으면 땅콩이라도 꺼내오심
심지어 나 누가봐도 비만임ㅋㅋㅋㅋㅋ
우리할머니는 나보고 살빼라고 하시던데
ㄹㅇ 밥고문
친구 놀러왔다가 밥먹고 갔는데
밥고문 일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