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하게
딜러든 탱커 나누지 말고 "사이퍼즈" 를 해라.
이걸 아주 강력하게 보여줌.
이번에 나온 대격변급 패치로 사실상 딜탱 구분이 반쯤 무의미해짐.
기존 시퍼는
쫄쫄 굶으며 + 온깆 굳은일 다하며 딜러 키우는 탱2 서폿1 이랑
돈 몰아먹고 체급 키워서 딜넣는 딜러2
이렇게 굴러갔음. 심지어 이게 엄청 오래 굴러감. 거의 5년 이상?
여기에 포지션 버프라는걸 넣어서 추가적인 스텟을 더 넣어줬으니 뭐...
근데 이러니까 탱커의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부족함.
당연하지, 세상 누가 게임에서까지 저러고 싶겠음.
이게 롤 처럼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그래도 커버가 되는데
이겜은 15년차 매니아 겜이고 하는 사람만 하는..뭐 그런 겜 이라는게 문제였지.
거기에 그나마 있던 유저들도 간단하게 3~4판 하고 아 재밌었다! 하고 끄는 일반전 유저들이 태반이었고
사실상의 랭겜인 공식전 유저들은 그 와중에 더 없었음..
가뜩이나 없는 유저 -> 더 없는 공식전 유저 -> 기거서 더 없는 탱커 유저
결국 공식전 매칭을 누르면 딜러는 아다리 안 맞으면 30~40분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상황이 여기까지 오니 결국 운영진이 칼을 빼든게 이번 패치.
탱커고 딜러고 그냥 장갑 셔츠 바지 다 사서
탱커 딜러 어거지로 나누지 말고 사이퍼즈를 해라는 메세지를 강력하게 던짐.
사실상 지금 탱커도 예전 탱처럼 했다간 순식간에 녹고
딜러도 예전 딜러처럼 극공템만 올리면 장갑 모자 사고 방템 몇개 두른 상대랑 맞다이 자체가 안됨.
혹자들은 과거 사퍼의 뇌지컬 정교한 한타 등등이 없어졌다고 하며
롤백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긴 한데
일단 여론은 "문제가 없진 않지만 패치의 방향성 자체는 맞다" 라는게 중론.
막말로 롤백 주장하는 사람도 " 그래서 탱커 고갈 현상을 어떻게 해결 할껀데? " 라고 물으면
대답을 못하거든....
정리 하자면 현 운영진은 이미 강력한 메세지를 던졌음.
" 탱커라고 정해놓고 짬때리지 말고, 딜러라고 정해놓고 짬때리지 말고, 상황에 맞게 템을 사고
액션을 강조하는 "사이퍼즈" 를 해라 "
라고
뭔가 롤 흥하기 전에 사이퍼즈가 저런 느낌이였지
이게 진짜 액션쾌감이지
애초에 이 게임은 aos의 탈을 쓴 5 대 5 액션 게임이었음
어쩐지 간만에들어가서 노신도일했다가 업진살마냥 잘 녹더라
포지션은 아무리봐도 무리수였음 딜을 하든 탱을 하든 자유인데 캐릭터마다 정해진게 있으니까 좀 짜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