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미안한데 내가 다리가 좀 아파서 그러는데 자리좀 양보해 줄수 있겠나? 젊은사람이 돈버느라 피곤할텐데 미안하네.
난 두말할것 없이 자리를 비켜드렸다
남에게 자리를 비켜주고 이토록 기분 좋은건 처음이었다.
밤에 당직을서 피곤하던 마음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길어야ㅠ20분인데 그정도는 서서갈수 있지!!
라는 마음만 남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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땃땃한 사이다~♡
이야 어르신도 뭔가 젠틀하고 멋지다...
마음의 청량감
여기 사이다를 따뜻하게 데파서 마시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아이 훈훈해~♡
내가 앉아서 가는데 어떤 어르신이 저렇게 물어보신다면 정말 자리 내드리고 옆에 쭈그리고 앉아 다리도 주물러 드리고 싶을 것 같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진짜 진짜 사이다게시판에 어울리는 이야기네요.... 근데 왜 난 지금 스프라이트를 마시고 있져... ㅠ
기꺼이 비켜드릴듯. 말 한마디로 참 화기애애해지네요
진짜 오늘 너무너무 회사에서 우울했는데
이 사이다 한잔에 활력을 얻고 갑니다.
작성자분 부럽습니다. 그런 어른은 뵙고 양보 할 수 있어서!!
멋져요~
마음만 남은채 그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며 집에가서 잤다. 피곤한 나머지 다음날 늦잠을 자서 지각하였다고 한다.
(감동파괴)
버스에서 너무 졸려 엎드려 자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 뒷통수를 사정없이 때리길래 봤더니 애 안고있던 아줌마가 생각나네.
말로 일어나라고 하던가. 얼마든지 비켜줬을텐데 피곤한 내가 두눈 부릅뜨고 1시간 거리를 갈수도 없는거고 좀 잤기로서니...
이 댓글 어딘가에서 썼던거 같은데 또 여기서도 쓰게 되네.. ㅎㅎㅎ;
어르신 매너 따봉
군말않고 양보해드린 작성자님도 따봉
....근데 총각인건 어떻게 알았지???
좋은글 게시판으로
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