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며칠 남지 않은 올해가 지나기전에 팽목항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이번 주말은 광화문이 아니라 팽목항으로 가볼까 싶습니다.
저는 백패킹을 다니는 아재 입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1인용 텐트 하나 쳐두고 팽목항에서 하룻밤 지새울까 싶어서요.
그냥 아이들 위해 과자 몇 개 나눠먹고 어른들 위해 소주 한 잔 나눠마실까 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에 괜히 저라도 가까이 있어주면 덜 외롭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아직 팽목항을 가보지 못해 어떤 분위기인지 잘몰라서 여쭤봅니다.
실례가 될 수도 있다면 인사만 남기고 다른곳으로 가야죠
잘 아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좀 찾아보니 바로 근처에 서망 해수욕장이라고 조그마한 해수욕장이 있네요. 바로 근처가 실례 될 수 있으면 거기 텐트치는걸로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혹시 잠시 동안이라도 일손이 필요하거나 그러시지는 않을까요? 내려간김에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차도 없이 혼자 내려가서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안녕하세요 깨봉님매니저의 홍보로 오유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했던 딴지일보0416노란리본클럽입니다.
저희 클럽에서 24일 팽목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저녁에 미수습자부모님들과 식사하면서 얘기 나누고
다음날 아침 많이 낡은 리본 교체 및 깃발 보수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숙소는 팽목항 가족대기실 사면동(강당)에서 할수있구요 30명 이상도 취침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3일 광화문집회발언, 10일 광주/대구 발언, 17일 대전/부산 발언 모두 미수습자부모님 외롭지 않게 클럽에서 모셨습니다
같은 뜻이라 생각해 함께하시면 어떨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가볼까 합니다
팽목에서 뵙겟네요ㅎㅎ
추천않할수가 없네요. 가실때 남도라도 바람이 많이부니 옷따숩게들 입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