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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선생


촌지선생.png


댓글
  • 윤호아버지 2017/12/12 13:45

    저 고등 2학년 담임 새끼도
    제가 사고친 다음날  저희 어머님 불러서
    대놓고 촌지 요구 했죠.
    그 선생 새끼는 지금도 그 자리애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라 ....
    그 선생새끼는 일부러 제가 가끔 바카스 사들고 갑니다. 졸업한지 거의 20년 인데 10번 이상은 찾아 갔네요.
    오*상 선생 새끼님 잘 지내고 계시죠?
    내년 5월에 또 뵙겠습니다.

    (YRM2mH)

  • 오막살이 2017/12/12 14:51

    80년대 우리 형 5학년 때 여담임 형이 반에서 1등할 때마다 형한테 부모님께 난 사가지고 학교방문하시라고 .
    식당 하시느라 늘 바쁘신 어머님 하도 오라 지랄을 해서 난 대신 학생들 간식거리 잔들 사들고 갔더니 학년 끝날 때까지 형 차별했고.
    같은 학교 다니던 난 6학년 때 담임되었는데 형 동생이라고 늘 더 혼났씀.. 이 선생 특기가 자로 날 세워서 손톱 끝을 때리는 거였는데
    이건 체벌이 아니라 고문수준 이였던걸로 기억남..  난 형과 달리 공부도 지지리 못해 무지하게 맞고 살았는데 친구들끼리 나중에 어른되서
    만나면 담임 손톱 뽑아버리자고 농담하고 그랬는데 아직 살아계시려나? ..

    (YRM2mH)

  • 愛Loveyou 2017/12/12 15:52

    옛날에 남선생이나 여선생이나
    촌지 좀 안받았으면..그리고
    촌지 강요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어찌나 빌었던지...그래도 결국에는
    굴복하게 되더라고요ㅠㅜ
    /
    (가끔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면 반박없는
    비공감이 최소 3개는 박히던데, 이번에는
    어떨런지...추천수에 목마른건 단연코 아닙니다.)

    (YRM2mH)

  • 개판일세 2017/12/12 17:20

    차라리 살아있으신분들은 부러울듯
    저는 찾아가서 준 다음 말로 조지고 레알 싸우고 멱살잡고 싸우고 맞으면 차버릴려고했는데
    폐암으로 뒤졌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쓰레기같은 새끼(레알 그 놈 때문에 8개월 이상 등교 거부한 여자애 있었음 어쩌다 오고 싸대기 한대맞고 또 등교거부...)
    지금 그 애는 어떻게 살고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할겁니다

    (YRM2mH)

  • 한달 2017/12/12 21:33

    전 촌지문제는 아니었는데 수업시간에 집중안한다고 뺨맞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그선생 아직 있던데

    (YRM2mH)

  • 물방울소리 2017/12/12 21:52

    저는 아빠가 선생님이셨는데 워낙 시골이라 선생님 딱 두분에 3학년까지 밖에 없었어요.
    아빠가 담임이 될 수는 없으니 다른 선생님 반이었는데 저희집이 학교 사택이었어요. 학교 테두리안에 집이 있었고 집 대문 나와서 학교 들어갈때까지
    거짓말 좀 보태서 넘어지면 코닿을 거리였죠.
    그런데 그때 담임이 무려 동료 교사의 사택에 들이닥쳐 엄마에게 촌지를 요구했다는걸 커서 들었죠 ㅋㅋㅋ
    그걸 거절한 이후 저는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뒤에 서 있기 책 읽으면서 박자 맞춰
    지시봉 같은 걸로 어깨 내리치기. 등등
    저는 왜 그러는지 짐작도 할 수 없었고 성인이 된 후
    엄마가 촌지를 요구했었다는 말에 이유를 알게 되었죠.
    저는 아빠가 선생님이어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야기를 안하는게 습관이라 부모님도 내가 저런일 당하는지 모르셨어요.
    내가 아빠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면 고자질쟁이가 되기 쉽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절대 학교에서 벌어진 일은 집에서 이야기를 안했는데..
    그게 지나고 보니 저런일이 있었더라고요.
    최악의 선생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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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누구냐? 2017/12/12 21:53

    광x고등학교 김xx새끼야보고있냐??공교육 고등학교선생이란새끼가 학원이랑붙어먹었나 잘사는 집 애들은 전부 싹 다니던학원 관두고 그학원으로갔지.ㅋㅋ졸업하고보니 그학원이랑 붙어먹었다는게 전통이더라.
    난 돈없어서 급식비 국가지원 신청하러갈때 급식비 낼돈도 없냐 반 애들앞에서 개망신주고.그래도 우리 엄마아빠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그나마 공부해서 경기도 4년제 장학금받았는데 넌 집에돈이없으니 전문대가서 기술배워 돈버는게 낫겠다라고 씨부린거 기억나니??
    괜찮아. 내 자식은 너처럼 안키울거야.
    적어도 돈보다 훨씬 소중한게 많다는걸 알게해줄거야.

    (YRM2mH)

  • charixuma 2017/12/12 22:11

    초등학교 4학년때, 칠판에 낙서한 거 가지고 범인 잡는다면서 다들 몇 시간씩 눈 감겨 놓고, 하나하나 불러다가 질문해서 따지면서 나 한테만 '니가 그랬지 다 알아'라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무시하던 신?섭씨. 뭐든 문제만 생기면 이유없이 갈구고 범인이라고 몰아 붙이던 성격이상자 아재.
    니가 나 때렸던 대부분의 것들이 나 정말 아니거든요. 내가 알고도 그냥 맞았다. 엄마 아빠 만나게 하기 싫어서. 이젠 정년퇴직을 했거나 아님 어디서 교장이나 할거 같은데, 내가 졸업식때 왜 일부러 찾아가서 인사했는지 모르시죠? 니 얼굴 평생 기억할라고 그랬다. 개새키야.

    (YRM2mH)

  • 하니애리 2017/12/12 22:54

    괴물에게 ㅆㅂ년이란 단어는 너무 과분합니다.
    저게 진짜 사람 입니까???

    (YRM2mH)

  • 유리멘탈쿠크 2017/12/12 22:55

    저도 반장이었는데
    티비랑 돈 요구했어요 엄마한테. 안했더니
    종례시간?에 트집잡아서 싸대기때림 ..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죠. 촌지요구했었단걸
    지금의 나라면 가만 있지 않았을텐데..

    (YRM2mH)

  • 오리방댕이 2017/12/12 23:04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는 반면 선생답지 않은 새끼들도 많네요
    6학년 피아노 학원 운영하는 치맛바람 쎈 학부모 아들 제치고 반장됐더니 학기초부터 졸업때까지 ㅈㄹ했던 김말자년
    교사라는 직업은 뽑기전에 인적성 검사 꼭해서 걸러야될듯

    (YRM2mH)

  • 칰칰팩폭 2017/12/12 23:11

    전 당구채로 배찔리고 머리 맞음 ㅋㅋ
    그리고 한학기 내내 화장실 청소
    빡쳐서 자퇴하고 물주전자로 운동장에 ㅈㅈ모양 존내 크게 그려놓고 나옴.
    다음해에 검정고시 봐서 합격했어요 ㅋㅋ

    (YRM2mH)

  • Sueeeeee 2017/12/12 23:18

    지나고 나니 저는 좋은 축에 속하는 선생들을 만났군요..
    집이 그리 잘사는편이 아니었는데도
    엄마가 그땐 고급에 속하던 깡통같은데 들어있던 슈가파우더 입혀진 과일맛 수입 사탕을 두세개씩 선생님 드리라고 챙겨준 적이 한두번 있었는데 어느날은 수제 시계를 갖다드리라길래 드렸더니 선생님이 돌려보내주시더라구요.
    이런거 들고 오는거 아니라고. 그치만 어머니께 감사한마음 잘 받았다 전해드리라고.
    그 때 반장선거가 있었는데 성적이 좋은편이니 후보로 올려주셨을 때가 있었는데, 기분좋게 집에 얘기하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학급임원하면 돈 너무 많이든다고.
    뭔소린가 하다가 순순히 말 듣기로 하고 담쌤한테,
    "임원하면 돈 많이 들어서 엄마가 하지 말래요" 했다가
    쌤이 넘 안쓰러운 표정으로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
    그런일 없을거라고 하셨던 것도 기억나네요.
    지나고보니 그 때가 촌지 금지, 뭐 이런것에 대한 과도기였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슬리퍼로 열 한두살짜리 싸대기를 때려서
    귓고막이 터지고 피가 났다는 옆반 남자아이 얘기도 들은걸 보면 전 정말 운좋게 좋은 교사에게 참 교육을 받았다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해요.
    교사만큼은 수많은 인생의 시작을 책임지는 자리인만큼 인격적으로 좀 더 깊고 성숙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 자리이지 않나 싶어요..
    직업이 되는 순간 이익을 생각하게 되는건데
    수많은 생명과 미래와 꿈이 이기심에 달리게 된다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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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똘똘 2017/12/12 23:25

    진짜 쓰레기 같은 개새1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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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12/12 23:26

    스승의 은혜 영호ㅏ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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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분자주 2017/12/12 23:48

    나도 그렇게 당했는데 만약 내 새끼한테 아니 내귀에 촌지에 ㅊ 자라도 들리면
    내가 변호사 선임해서 완전 갈아 마셔서 교육계에 손도 못되게 갈아 버릴꺼임
    진짜 내가 돈을 열심히 버는 이유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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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후훟 2017/12/13 00:09

    진짜 미쳤다...저런게 선생이라고 있다니 안타까운게 요즘도 촌지같은거 요구하는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교묘하게 애따돌려서요 학생애들 집살사는지 아닌지에 따라 차별대우하는사람도있고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아예 전체 애들을 괴롭히는사람도...학부모들은 불이익있을까봐 쉬쉬하고ㅠ 저런 쓰레기들 다 색출해서 처벌받을수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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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후훟 2017/12/13 00:20

    요즘도 촌지이런거 있는줄몰랐는데 들으면서 느낀게 나중에 아이생기면 학교에 보낼때 복장을 좀 깔끔하게 이쁘게 해서 보내야겠더라구요 애들 전체를 괴롭힐때 잘살아보이는애들(옷차림으로 구별)은 그나마 조심스럽게 대한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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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7/12/13 00:24

    진짜 시대가 변한걸 느끼죠.

    (YRM2mH)

  • 초코조아 2017/12/13 00:58

    전 외국에서 한국인 인종차별하던 학교를 1년 다녔었어요
    선생 한명이 아니라 거의 다가 차별하더라고요.
    어렸을때 외국 간거라, 그리고 그때는 언어도 안 통했어서 더 서러웠어요.
    1년 후 학교 옮겨서 옮긴 학교에선 그런거 없었어요. 여전히 말이 안 통한건 있었지만..

    (YRM2mH)

  • 피곤 2017/12/13 00:59

    예전에는 특히 촌지가 심했었던것같아요
    그때는 왜그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촌지를 요구하시던지..
    눈치없던 저는 선생님으로부터 미움받는것도 모르고...예뻐보이고싶어 안간힘을썼었더랬죠...

    (YRM2mH)

  • 왜뭐그냥웃어 2017/12/13 01:03

    난향초 3학년 담임이었던 아주머니.
    돈없는게 얼마나 큰 죄길래 어렸던 나를 그토록 멸시 하셨나요.
    실수로 교실 내에 있던 화분을 깼을때 다른 애들은 위험하다며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저한테는 부스러기도 남기지 말고 치우라고 하셨죠.
    돈이 없어 준비물을 가져가지 못하면 언제나 교실 밖에서 창문 너머로 수업을 구경해야 했습니다.
    요즘도 가끔 그때 일을 악몽처럼 꾸거나 떠올립니다.
    이보다 고통스러웠던 일도 많았고 이보다 괴로웠던 일도 많은 나이가 됐지만
    처음으로 '서럽다'는 말을 뼈에 새겨준 당신 덕분에 잊을 수가 없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제발 인생을 후회하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YRM2mH)

  • 그런거없다흥 2017/12/13 01:04

    저와는 대조적이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아버지 [라부르고 싶지 않은 놈] 바람나고 사업말아먹고 모든 재산 넘어가고 엄마 신불자 되고 집에 빚쟁이 찾아올때 이혼은 안되서 사회적으로도 도움받을수 있는 시스탬은 없을때 울 담임 등록금 안내면 퇴학처리 된다 협박할때.. 제 사정 들으시고 학교 제단에 말해서 3년동안 학비면제와 오히려 장학금까지 받을수 있게 도와주셨죠. 다들 돈내고 학교 다닐때 전 받고 디녔던... 지금도 선생님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꼭 선생님께 받은 사랑 돌려줄수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YRM2mH)

  • 참맛우유 2017/12/13 01:06

    국딩2학년때 내 머리통 잡고 벽에다 찧던 선생...
    이름도 기억 안나네...
    심지어 그게 너무 충격이였어서 잊고 지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불현듯 생각나더라.
    그년 잘 지내려나... 잘 못지냈으면 좋겠다.
    우리집 가난하다고 놀리고 나 왕따 주도하던 4학년때 담임새끼도...
    결국 왕따시킨 이유가 젊었을때 우리 할머니한테 찝적대다가 까여서 그런거였던 X새끼...
    그새낀 그때도 할배였으니 지금쯤은 뒤졌겠네.
    ㅎ ㅏ . . . X같은 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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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퍼쳐 2017/12/13 01:09

    저 5학년때 담임이 딱 저런 식이었는데.. 진짜 또라이였어요  숭곡초 박경x..
    산동네에 할머니랑 둘이 살던 애가 있었는데 .. 화장실도 공용으로 쓰는 그런 환경에서 살고 하니 당연히 스승의 날에 아무것도 못해갔었어요
    아마 편지 써서 줬던거로 기억.. 이후 걔 찍어놓고
    괜히 지나가다 얘는 선생님한테 선물안준 사람이라고 대놓고 면박주고  얘는 예의가 없는 애라면서 불러세워놓고 왕따 대놓고 주도 하고그랬어요.
    난 얘가 가난해서 진짜 싫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웃으면서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학용품 못사온 날은 앞으로 불러서 뺨 때리고
    발로 차고 넘어진애 슬리퍼 신은 발로 머리 밟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피가 마르는 풍경이었네요 당시 40대? 정도 여선생님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잔인할수가 있는지.. 결국 걔는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중학교 올라가서 적응 못하고 학교안나가고 나쁜길로 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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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함이니 2017/12/13 01:11

    초등 2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맞벌이하면서 촌지 안 가져온다고 왕따조장하던 늙은 선생.
    덕분에 최악의 나날을 보냈네요.
    절대 편하게 죽지 말고, 벽에 똥칠하라고 빌고 있습니다.
    퇴임 전 년도까지 돈 바라던 노친네, 절대 편히 안 죽었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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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7/12/13 01:13

    선생같지도 않은것들이 참 많았네요
    지금도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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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올노딜 2017/12/13 01:28

    촌지는 아니지만 초딩4학년 때 말을 할 때마다 욕을 섞어쓰던 박선생이 생각나네요 ^^; 조회시간부터 하교 때까지 쓰레기통부터 시작해서 책상에 의자에 분필에 자에 손에 닿는건 다 집어던지시던 분. 새끼 X발 좆은 예사에 창녀라는 단어까지 언급하시며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성인의 세계를 가르쳐주시던 분.  아이들이 가르치다 이해를 못하면 칠판을 펑펑 때리면서 무식한 새끼들아 하고 도리어 화를 내시곤 하셨죠. 떠드는 아이 슬리퍼로 집어던졌더니 다른 아이가 맞고 운 적도 있고 ㅋㅋㅋㅋ 알고보니 월남전 참전자였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전투 장면까지 생생하게 설명해주시던 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PTSD를 앓고 있었던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는 싫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측은해지는 사람. 뭐하고 지낼라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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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냥이 2017/12/13 01:31

    저희 신랑이 초등학교 4학년때 반장이었는데 미술이 “가”가 나왔더래요. 그래서 어머님이 놀라서 학교에 가셨더니 담임이 한다는 말이 ‘한번도 안오셔서 한번 오시라고’라고 했대요. 그러면서 대놓고 봉투 달라고..
    그리고 신랑이 그때 맹장수술을 했는데 맹장수술하고 왔더니 애들앞에서 ‘맹장수술하면 똑바로 못걷는다고. ㅇㅇ이는 똑바로 못걷는다고’ 그래서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걸어보라고 그래서 운동장에 선긋고 똑바로 걷는거 보여주고 구랬었대요. 신랑도 그 선생 이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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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여명 2017/12/13 01:37

    저는 중학교 1학년
    자습시간에 친구랑 둘이 떠들다가 선생에게 걸림
    선생이 앞으로 나오라며 둘을 엎드려 뻗쳐 시킴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뒤통수를 구두발로 밟음
    친구랑 나랑 둘다 멘붕
    저희학교는 시골이었고
    그 여선생 남편은 치과의사였음
    맨날 학교 오면 시골 애들이라고 괄시하고 무시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뒷통수를 굽있는 구둣발로 밟은게 멘붕
    20여년 전이니 그 당시 선생님은 하늘같은 존재여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생각하니 학생 머리를 밟는다는 건 인격모독도 그런 모독이 없네요. 군대에서도 그정도러 심한 대우는 못받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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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요?돼요! 2017/12/13 01:39

    초딩때 선생..이 저하고 다른 한 친구에게만 깜지쓰기를 시켰어요.
    50장.
    저는 한 20장 적고 손이 너무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그만뒀죠. 20장이면 적은게 아니어서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랑 같이 한 친구도 그만큼
    다음날, 저희에게는 60장의 깜지쓰기 과제가 생겼어요.. 왜 60장이냐...? (50-20)*2... 그 날은 방과 후 그냥 도망쳤어요.
    그러자 다음날엔 120장.. 다시 곱하기 2..
    방과 후 텅 빈 교실에서 저와 친구는 꾸역꾸역 깜지를 채워나가는데 손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결국 120장에 한참 못미친 30장을 겨우..겨우겨우 채웠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180장.. 진절머리가 나서 하나도 손 못대고 다음날 일요일이라 안하고 도망갔는데
    월요일 되니 720장을 쓰래요..
    진짜 선생..새끼 바짓가랑이 잡고 울고 불고 손이 너무 아프다 못하겠다 한번만 봐달라 했는데 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러는지..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진짜 매정하게, 표독스럽게 ‘늬들 이거 다 못끝내면 집에 못가’ 이러면서 방과 후 3시간을 강제로 붙잡아놨어요.
    그래봐야 깜지를 얼마나 쓰겠어요.. 다 못채우니 결국 다음날 또 2배로 늘어나고..ㅋ..ㅋㅋㅋㅋ 아 진짜..
    계속 반복되고 깜지 분량은 늘어만가고..
    남아서 깜지쓰는 도중엔 자꾸 선생이 툭툭 치고 회초리로 한대 맞을 때마다 깜지 한장 줄여준대서 수십대씩 맞고..
    부모님이 저 자꾸 학교에서 늦게 오니까 걱정돼서 제게 묻고나서...결국 선생을 찾아갔어요.
    문제는 역시 촌지였네요....
    우리 부모님은 원래 촌지같은거 안주려고 했는데
    아들이 그렇게 고통받으니 결국 촌지를 줄 수 밖에 없었대요. 뇌물같은거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부모님의 신념이 깨진거죠.
    저랑 같이 깜지 쓴 그 친구는 얼마 안있다가 전학갔어요...
    요즘은 이런 나쁜새끼들 없겠죠..

    (YRM2mH)

  • 하늘날라리꽃 2017/12/13 01:47

    어릴때 아버지가 일식집을 하셨는데
    6학년때 새로 부임오신 선생님이 담임이 됐었어요
    어떻게 알게됐는지 어느날 따로 저를 부르시더니
    아버지기 일식집 하시냐며..
    오늘 집에가면 아버지께 전화드려서 내일 학교올때 회 한사발 가져오라고..
    그당시 일식은 귀한요리였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꼬박꼬박 요구했었어요.
    어쩌다 무슨 모임할때면 멀고도 먼 아빠가게로 찾아가 아는사람들 다 끌고 문닫을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갔었다고..
    싫어도 말도 못하고 예약손님 있어도 자리내주고
    한여름엔 상할까 얼음까지 얼려서 가져다 드렸어요..
    음악수업을 하는데 가창력 평가를 하는 날이였어요
    내차례가 끝나고 반 친구들이 노래를 잘한다며 모두가 일어나서 박수를 쳐줬는데
    나도 내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그때에 알았어요..
    하지만 반 대표로 나가는 합창대회는 우리반 부반장이 선생님 추천으로 나가게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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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배어 2017/12/13 01:55

    2학년땐가 4학년땐가 (동일 선생이라 좀 햇갈림)
    전교 1등했는데
    한턱 쏴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그땐 "한 턱 쏘는것" 이 뭔지 모를때
    부모님이 같이 차타고 가다가 우연히 "무슨 말 안하더냐" 고 묻길래
    기억 나서 그대로 말했더니
    잠깐 정적이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땐 스승의날때, 담임 교실 안에 들어오기 전에 교탁 옆에 선물 쌓아 두는게 관행이었음 ㅋㅋㅋ
    아직 이름 전부 다 생각 나지만..
    언급은 안한다 인간들아

    (YRM2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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