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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방안에 놓여 있는 노끈을 보다가...

댓글
  • 한승우 2017/12/06 21:24

    그런(자살) 생각은 누구나 해요. 내일 또 좋은일 있을지 모르니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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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1:27

    이미 다 포기한 상태입니다. 더이상 가족들 눈치보기도 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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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우 2017/12/06 21:29

    그 마음 이해됩니다. 가족눈치...ㅠ.ㅠ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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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들의도토리묵 2017/12/06 21:26

    전 형편이 그럴수없어서 백수로 6개월을 살아갈 여력이 없습니다 6년을 쉴수있는 그런 여유도 없는사람이 수두룩하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갑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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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1:29

    이미 신용카드도 다 돌려막기로 다 사용해서 법원에 파산신청상태이며 가족들 눈치보기도 미안하고 더이상 버틸 금전도 없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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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들의도토리묵 2017/12/06 21:34

    긴시간 휴식으로 인해 활동이 없는것도 한몫 할것입니다. 이전글을 보니 3자 입장에서 쉽게 말을꺼내기 조심스럽긴 하네요... 저처럼 지금 이시간에도 일하며 하루벌어 하루먹는듯 사는사람도 있는거 생각해보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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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번호2016헌나1 2017/12/06 21:27

    강물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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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1:31

    그러니까 혹시 강물이 얼음으로 얼기전에 가려고요. 얼음상태면 많이 아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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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번호2016헌나1 2017/12/06 21:31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말이 괜한게 아닙니다.
    부디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님의 주검을 부모님이 보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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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1:57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말하지 못하는 좀 복잡한 상황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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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함마친구빠루 2017/12/06 21:31

    닉값하세요 좀 쓰잘떼기없는 생각마시고
    그냥 모든 바삐 움직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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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2:02

    죄송합니다. 이글을 올린지 얼마되지 않아서 오랜만에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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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나컹컹♥ 2017/12/06 21:35

    집이 어디세요?
    저도 한없이 똥통에서 살고있지만
    같이 밥이나 먹읍시다.
    돼지갈비나 삽겹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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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2:00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가 육식을 거의 안 좋아하고 특히 삽겹살은 트라우마가
    생겨서 먹지를 못합니다. 아 돼지고기중에서 갈비는 조금 먹고 뼈 해장국은 엄청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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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2:01

    아 사는 동네는 광진구 건대입구 화양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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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수먹은궁디 2017/12/06 21:38

    육체적으로 피곤하면 잠이 그냥 옵니다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보시길... 노가다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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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요정 2017/12/06 22:05

    예전에 정모후에 뒷풀이에서 술이 과하여 택시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기억나질 않지만
    퍽치기를 당하여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도 왜소하고 키도 엄청
    작습니다. 군대 26개월 육군 병장으로 전역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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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수먹은궁디 2017/12/06 22:12

    아 그러시군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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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or.ohmme 2017/12/06 21:50

    제가 24살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때가 생각이 나서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글 적고갑니다.
    앞뒤 다 짜르고 똥귀저기차고 오줌보차고... 젊은나이에 정말 처음엔 제 상황이 인지가 안되다가 나중에 현실을 인지하게 되니까 엄청난 패닉이 오더군요... 아 이러다사 사람 죽겠구나..... 그때 제가 간절히 바란게 뭔줄 압니까? 돈10억빚있어도 원래대로 건강하게만 돌아가면 내 정말 죽기살기로 열심히 살리라 욕심하나 부리지 않고 어느 허름한집 개밥을 훔쳐먹고 똥으로 뺨을 맞고해도 내 웃으면서 맞아주리라... 지금도 장애가 남아있습니다 근데 전 지금은 행복하게 삽니다. 저도 사는데 왜 못삽니까? 힘내라 말하지 않겠어요 왜냐면 그게 얼마나 좆같은 기분인지 저는 아니까요 진짜 좆같죠 X발.... 근데 그거는 지금 기분탓이 아니라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탓이라는걸 빨리 자각해야합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주변을 깨끗하게하고 운동을하는거 특히 청결유지가 매우매우 중요하고 밥도 안들어가도 눈물 흘리면서 쳐묵쳐묵 해야합니다. 그리고 좆같지만 버텨야합니다. 힘내라는말 하는 사람 다 무시하세요 어차피 힘안납니다. 대신 힘을내지말고 제가 시키는거 하세요. 청결+밥+운동+치료. 힘내지 말고 저거하세요. 그리고 전 하지장애로 못했지만 저라면 마트 알바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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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재1 2017/12/06 21:50

    입원치료받으세요
    약을 좀 조정해야할것같습니다.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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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억만장자 2017/12/06 21:53

    약을 먹어서 살수 있다면....그 조차도 안되는 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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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탈출v 2017/12/06 21:53

    아..
    아저씨..
    정신차리고 안피곤하니 잠 안오는 겁니다.
    낼아침 인력시장 나가셔서 노가다 한판하고..
    어르신들과 소주한잔 해보세요..
    좋은 삶?
    별거 없습니다.
    어디에 있든
    내 소릴들어줄 사람이 있고..
    그 소리에 반응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거면 된겁니다.
    힘내세요.
    도움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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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가반이지나 2017/12/06 21:54

    서울이시면 먹고사실수 있는 월급과 기술정도는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자동차관련입니다.고급기술이구요.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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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브레드 2017/12/06 21:55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또 몸이 안따라줘서
    거르고 또거르고 그러시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겁니다...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계시네요...
    우울한 상황만 생각하니 계속 우울해지는거 아닙니까...버럭..
    윗분 말씀처럼
    노가다라도 해야합니다~
    이제는 겨울되서 추워졌다고 못한다할건가요??
    한강타령 하지 마시고
    정신 챙기십시요~
    자게질도 접으세요
    코인이다 주식이다 돈벌었단 소리만 듣고 스스로 비교하시면서
    자책하고 그럴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아질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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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or.ohmme 2017/12/06 21:58

    그리고 또 중요한건 마음가짐입니다. 왜 주눅이 드는지 아십니까? 제가 왜 하반신 마비되고 대인기피증이 생겼냐면 나는 장애인인데 장애인인걸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현실의 차이만큼 인간은 괴로워집니다. 제가 장애인인걸 인정하고 약자이고 일반인차럼 걷는게 불가능하다는것을 인정한 순간 저는 대인기피증이 눈에 띄게 많이 줄고 성격도 원래대로 쾌활하게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장애를 갖게 된거만큼 비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상황이 ㅇㅇ 그러니까 그냥 인정하세요 '아씨바 인생 좆같이 굴러가고 잘안풀렸네 X발' 이렇게 인정하되 좆같지만 다시 시작해보자 이렇게 마음먹는 것과 X발 포기하고 한강가서 뒤지자 이건 다릅니다. 저라면 전자를 택하고 일자리 구하러 갈때도 사장한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개당황스럽겠지만 인생이 어쩌다보니 좆같이 굴러가게 됐습니다. 제 인생이 좆같지만 사람은 괜찮으니 한번 써보시겠어요? 돈은 시급의
    90% 만 받을게요'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면 백프로 일자리 쉽게 구합니다.
    추측이 아니고 제가 해봤기 때문입니다. 하반신 마비가 오고 4년이 지나 조금 걸을 수 있게 되었을때 실제로 cu마트 알바를 구할때 제가 한 말입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마트알바를 1년간 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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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or.ohmme 2017/12/06 22:02

    력이 있어서 마트 사장님에게 가서 '사장님 나이도 많고 개같은 사고로 걷는게 불편하고 뛰는건 아주 불가능합니다만 제가 나이 많아서 아마 일은 젊은 사람들 처럼 대충대충하지는 않을거고 마트 기계는 지금 바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합니다. 게다가 나이도 있어서 웬만한 진상은 알아서 처리합니다. 그리고 시급은 젊은애들보다 500언 덜 받을테니 한번 고용해 보실래요? 하고 자신있게 말했더니 사장님이 아주 좋아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고용했고 제가 4개월후 다른일을 하려고 그만두려 했더니 사정사정하면서 저를 붙잡고 시급도 남들보다 1000언 더 주겠다고 하더군요.
    인생은 존나 자신감입니다. 선택은 본인이겠지만요. 하반신 마비로 잘 걷지도 못하는 저도 존나 행복하게 잘 삽니다. 그러니까 제가 시킨대로 한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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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riousArtists 2017/12/06 22:05

    우울증 4년.. 지금도 술은 끊지 못했지만 , 저도 처음에는 수면제를 먹고 다음엔 부셔먹고 두알먹고 두알반도 약먹어도 약발도 안받고 해롱거리며 죽을 상상을 해봤습니다. 살아남으세요. 노가다도 못가면 미친듯이 운동이라고 해보세요. 내 인생에 관해 읊으라면 책 한 권 쓸만큼 경험 많이 했습니다. 어떤 일이던 시작이 중요합니다. 뭐든 하세요. 잠이 안오면 자지말고 노다가 한바리 다녀오시면 숙면을.... 그게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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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탈출v 2017/12/06 22:08

    계속 생각해도 열받네요 ㅡㅡ...
    글쓴이 쓴글..
    대충이나마 읽어 봤네요
    자신위해서가 자신이 없다면..
    낳아준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것이지..
    노끈?
    장난합니까..
    누군.. 그런 말 못해 안하나요!
    저는 아침 다섯시 출근하면서..
    자고있는 애들 와잎보면..
    하루를 움직일수 있는 원동력이 나와요..
    아파도 병원한번 못갑니다.
    혹시나.. 큰병이면 어쩌지?우리 애들은? 하며.
    벤뎅이 소갈딱지라.. 검사한번 제대로 못합니다
    가족?의미? 부여하기 나름입니다.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는봤나요?
    아니면 타인을 위해...
    아 ㅡㅡ
    저역시 소주두어병먹고.. 주절주절하는 거라..
    두서없지만...
    힘내세요..
    내일도 해는 뜨니까..
    그러다 보면.. 봄날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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