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은 충남도지사 당선 이전의 국정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학생운동 하다가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을 한게 전부입니다.
보좌관 출신이 정치에 도전한다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시장 혹은 청와대에서 행정경험을 쌓는 길로 나가야 합니다.
근데 안희정은 참여정부 시절에 대통령 대신 감옥 갔다왔다는 동정심에다가
노무현이 그렇게 억울하게 숨진 데 대한 반작용으로
정치인으로서 발전해나가는 중간과정을 모두 생략한체 갑자기 도지사에 당선 된겁니다.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국민앞에 성과를 보여준것도 없는 사람이 노무현의 가신이란 인식 덕분에 도지사가 된거죠.
그렇게 노무현의 왼팔 안희정은 충남도지사가 되고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는 같은 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이 됐었고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던 김두관은 경남도지사가 됐습니다.
지금 그 셋이 어떻게 됐나요? 하나같이 쭉정이로 보입니다만...
이 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정신 못차린 사람이 안희정이고 공교롭게도 셋 중에
가장 경력이랄게 없는 사람이
가장 독선적이고 가장 분수모르는 말로 지지자들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노무현처럼 한번 싸워보라고 도지사를 만들어준건데
자기가 잘나서 이런 벼락출세가 가능했다고 착각하는 거죠.
실망스럽게도 안희정은 이명박 박근혜시절엔 충남도지사로서 단 한번도 결의 있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물론 역할분담이 있을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싸우는 역할도 필요하고 또한편으론 주고 받으면서 실리를 챙기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그게 왜 안희정이어야했나요?
안희정은 자기가 전면에 나서서 싸우면 충분히 야권의 구심점이 되어 줄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스토리와 정치적 자산이 있는 사람인데 스스로 그런 자리를 포기하고 말았죠.
저는 안희정이 호랑이는 못되어도 늑대 정도는 될줄 알았는데
이 나라가 21세기 들어 가장 깜깜했던 기간에 그는 그저 말 잘듣고 순한 셰퍼드로 살았습니다.
그리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와서는 이명박도 박근혜의 국정농단도 선의로 이해하자는 말을 합니다.
어쩌면 선의 발언은 자신이 지난 9년동안 고개숙이고 숨죽이고 살아왔다는데 대한 자기 합리화인지도 모릅니다.
벼락출세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뒤 다시는 변변찮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투쟁보다는 침묵을 선택했고,
그런 자기 모습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거울을 보며
"나는 이명박과 박근혜 조차도 선의로 이해하는 대장부다." 라고 스스로 세뇌 했을 겁니다.
이런 사람이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큰 바람을 일으켰다니 참...
문재인이란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문재인이 없었다면 저런 형편없는 경력과 성품의 벼락출세자가 지금 대통령으로 꺼떡거리면서
좋은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국정농단의 책임을 무마하고 국민들 가르치려 들고 있었겠죠.
속은거임 그 미소짖는 얼굴과 목사님 화법 그리고 노무현대통령과의 인연에 속은거임 디테일을 보지못해 속은거...
안희정이 바람을 일으킨게 아니고 갈데가 없던 수구표들이 반기문에게 갔다가 황교안에게 갔다가 안희정으로 갔던겁니다...그리고 결국은 안철수를 거쳐서 홍준표에게 갔죠...안희정이 착각하는건 그 표가 모두 본인을 지지하는 표라고 생각하는거죠...언론의 문재인 처내기식 보도태도와 안희정띄우기에 넋이 나간거죠...솔직히 지금 안희정의 저런 태도를 보면 문재인만 아니었으면 본인이 대통령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한번쯤 따끔하게 매를 쳐서 정신 좀 차리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요..
쇄뇌 -> 세뇌
보좌관이 아니라 그냥 대선캠프에서 일한 게 전부 아닌가요? 그러다가 돈 받아서 일산 아파트 중도금 해결하고(...)
드라마 야망의 세월 : 이명박이 국민들에게 알려짐
드라마 야인시대 : 깡패 김두한이 독립투사처럼 알려짐
오세훈 : 외모가 좋다고 아줌마들함테 먹혀서 당선
박근혜 : 불쌍하다고 대통령됨
이름값, 외모빨에 속아서
나라까지 위태롭게 만듦
안희정도 같은 케이스
자기합리화가 팍 와닿네요.
“이명박근혜 9년동안 내가 이렇게 지낸건 내가 못나거나 불의에 고개숙인게 아니라 그들도 선의로 보면 배울게 있기 때문인걸 무지몽매한 백성들에게도 알려줘야지. 데헷~”
사람은 자리에 비례 해 본성 나옴
그냥 원래 그럴 놈이었던거임 ㅋㅋ
절대 자리가 인간 바꾸지 못함 ㅋㅋ
말이 심한데요? 6년간 도지사 직 수행해서 시정평가 전국 1위입니다. 벼락출세란 말씀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노무현 대통령 살아계실적에
안희정한테 농사나 지으라했더니 얼굴 울그락불그락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다시한번 그 혜안에 감탄합니다. 시대를 앞서나갔던 사람.
추천이나 받으세요. 완전 동감합니다!!
동업 끝난지도 오래됐고 자기 갈 길 가는 것일뿐.. 근데 걍 민주당에서 나가 줬으면..
거대한 위선 내지는 우매한 선의를 보는 것 같음. 잘 포장되고 사람들을 햇갈리게 만들어 실족케 한다는 것에서 난 위악보다도 더 하다고 생각함.
저는 그가 말하는 걸 들으면 자기 과거를 합리화하는 데 엄청 에네지를 쏟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구질구질하다고 할까
소설가 지망생들이 많으시네요.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와 사진가지고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본인들만 민주당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오만함과 안지사 조금이라도 비호하면 우르르 달려와서 비공찍는 무리 어쩌구 하는 분들. 여기 ‘12년 대선때 안철수 빨던 분들도 계시죠?ㅍㅎㅎ
감옥갔다 와서 도지사 출마할 적의 그 결기와 절박함은 어디로 가고 겨우 도지사에 취해서 미래의 대통령 꿈을 꾸다니
정체성이 민주당과 맞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