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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고양이 장례식 해주고왔습니다.


차 끌고 나갔는데 집에서 가까운 길에서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어있엇어요 ㅠㅠ
저도 놀래서 브레이크 밟고 살살 피해서 갖지욘.. 
그뒤로도 반대편에 차가없으면 차들이 피해서 가지만 
대편에 차가 온다면 계속 밟는 상황이 나올꺼같아서 
집에서 가까운 지라 바로 삽과 박스 챙겨서 수습해서 
가까운 공원에 햇빛 잘드는곳에 묻어주었습니다
보다시피 사람 다니는곳 바깥이고.. 
고양이별에서 잘뛰어놀기를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ㅠㅠ
댓글
  • 참치쪼아 2017/12/02 19:59

    이런사람들덕에 세상이 따듯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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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G♡ 2017/12/03 01:06

    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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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묘지니 2017/12/03 01:07

    아픔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마지막 가는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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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x 2017/12/03 01:12

    군대 있을 때 야간 순찰 중에 작전도로에서 죽은 삼색이를 묻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서 자세히 묘사하긴 그렇지만 하여간 뭐 끔찍했는데..
    비위가 약해서 상태 극히 불량해진 일병 후임은 닷지에 앉혀놓고 병장달고 11월 중순 새벽 3시에 활주로 옆 길가에서 삽질했었습니다.
    그래도 널부러진거 온전히 모아 준다고 노력했었네요.
    앞 근무였던 후임 놈이 들이받아 놓고 그냥 들어왔던 거 였는데..
    이 자식이 알고 보니 밤에 동물만 나타나면 닷지로 들이 박는 망할 놈이더군요.
    뭐 평소에도 썩 멀쩡한 놈은 아니였긴 했는데..
    말년에 어떻게든 그 놈 군 면허 뺏으려고 정말 머리 굴렸는데 어떻게 의도한대로 자연스럽게 군 면허 반납하는 형태로 끝을 보았었네요.
    그 놈은 뭐하고 살고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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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베충꺼졍 2017/12/03 07:59

    요즘 고양이 로드킬이 너무 많아요.. 애들이야 차도가 뭔지도 모를테지만  어디 터지거나 짜부된 애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 길가의 봉투만 봐도 흠칫 놀라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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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만땅 2017/12/03 11:00

    작성자님 정말 고맙습니다!!~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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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플싫어 2017/12/03 17:01

    안타깝네요.. 고양이도 작성자님 덕분에 좋은 곳 갔을거에요.
    그래도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보시면 직접 치우지 마시고 신고해 주세요.
    병균들이 많아서 직접 치우면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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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찮음 2017/12/03 21:11

    감사합니다
    힘든 생의 마지막을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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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필 2017/12/03 21:12

    저번주에 보일러실에 추위피하라고 마련해둔 집안에서 캣초딩이 죽어있더군요...  집 화단 나무밑에 묻어줬는데...가끔 봤던 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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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거별론데 2017/12/03 21:16

    정말 감사합니다
    외면하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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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피 2017/12/03 21:26

    잘 보내주셨네요. 글쓴이님, 꼭 이 덕은 돌려 받으실 겁니다.
    냥냥아.
    너도 무지개다리 건너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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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형 2017/12/03 21:28


    아저씨 고마워요 T ㅅT
    먼 훗날 하늘에 오시는 그 날
    제가 뛰어서 마중 나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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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12/03 21:31

    조만간 좋은 일이 생기실거에요.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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