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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중 가장 소름끼쳤던 부분과 1217자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청문회중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단연 이것이었습니다..

안민석의원 : 제가 미우시죠?
장시호 : 네. (1차 소름)
중략
안민석의원 :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마십시오.
장시호 : 꼭 뵙고싶었습니다. (2차 소름)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다소  가볍고 유머스럽게 혹은 '로맨틱'하게 두 사람의 대화를 다루었지만, 저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오유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 역시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이전 나꼼수시절부터 이미 5촌 살인사건을 알고있었고..

2년 전 김총수가 두바이를 간다고 파파이스에서 말하던 시기에도 꾸준히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사전 학습을 통해 최씨일가와 박씨일가의 일처리 방법을 알게 된 이후, 

저 장면은 제게 큰 충격이었달까, 그 패거리의 단면을 보여주는 가장 큰 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회의원, 기자들 앞에서도 웃으며 '꼭 뵙고싶었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꼭 뵙고 싶었다'는, 그 의미가 여러가지로 해석가능한 멘트를 어떤 심정으로 말했을지를 생각해보면 소름이....

저는 그 직후부터 안민석의원에게 경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 dase 2016/12/18 04:38

    저도 나꼼수 방송 이후로부터 5촌살인사건에 계속 관심이 있던 입장에서 저 발언 리얼 쭈삣했어요.
    주기자님은 스무 살 여자애한테 진짜 죽여버린다는 말도 들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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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2 2016/12/18 04:44

    꼭 뵙고싶었다는 발언이 엄청 뜬금없게 들렸는데 저런 뉘앙스라면 ㄷㄷㄷㄷ

    (9pqEH5)

  • suparna 2016/12/18 04:51

    보면서 전혀 심각성이 없구나 나중에 두고보자 소리구나라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결국 이 시간은 지나간다라는 의도가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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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할게여 2016/12/18 05:06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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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해? 2016/12/18 06:52

    발혜와 최씨일가의 해결사 정윤회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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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6/12/18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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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ostela 2016/12/18 09:23

    주기자 배피디 김총수 등등 살리고 싶으면
    국민이 반드시 저 일가 심판하고 몰아내야합니다.
    우리가 놓고 방관하면 목숨걸고 취재하는 사람들
    사지로 모는 형국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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