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둘째를 막 재우고..ㅠㅠ

저는 이제 막....밀린 회사 숙제를 마치고 자려구요....집에 까지 일을 가져와서 하니...짜증나지만...즐거운 주말되시길...

간혹 부모님들이 장난 스럽게 말씀 하시죠..
결혼해서 너 닮은 아이들을 만나 봐야 한다고... ㄷㄷㄷㄷㄷ

비슷하시네요 남자애들 둘 아빠입니다ㅡ애들 재우고 나면 열한시네요 금대부터 시작입니다 ㅠ

ㄷㄷ 저는 막내 때문에 깨있네요.
15개월 막내가 오늘 이마를 다쳐 오후에 응급실가서
4시간 기다리고 13바늘 꼬매고 왔는데 배고파서
깬건지 마취가 다 풀려 아픈건지 보채내요...
셋째인데 여아만 키우다 남자아이 키우니
저랑 와이프 체력이 ㄷㄷㄷ
첫째 에너지+둘째 때쟁이 = 완전체 셋째 입니다.ㅠㅠ
급하게 와이프 전화! 막내 다쳐서
원투쓰리 병원데리고가!
토요일 대충 일마치고 분당서울대병원 도착해서 보니 제 머리가 띵~
눈이 안다쳐 다행이라 생각해도 이마에 뼈가 훤히 보이는데....아휴...
아무튼 아가 부모님들 힘내셔요~

4cm정도 이마가 상처가 깊더라구요.
안방에서 뛰다가 다쳤다고..
(맞벌이에 주말에는 와이프 온자 6살4살 이제막15개월 셋을 봐야해서요.)
아이셋 키우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지만(특히 안방-집에 다른곳도 거의 실내놀이터 수준이지만요.) 그래도 어디엔가 다치내요.ㅠㅠ
점심시간 넘어 다쳐서 준종합병원 갔다
치료 어렵다고해 다시 분당서울대 응급처치 후
4시간 기다리고 당담의사선생님 오셔서 꼬매고 2시간정도 안정화 되는거 보고 퇴원했습니다.
일주일 후에 오라고해서 모두 집에 왔습니다.
가족모두 전쟁 치루고 집에온 사람들 처럼
씻고 먹고 11시 잠깐 눈붙이고 재우고
사무실나가 못한정리 하고 집에와 잠깐 눈붙이다 막내 지금 분유먹이고 재우내요. ㅎㅎ
아침에 또 출근해야하는데 주말에 같이 시간도 못보내고 아이들,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한 아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