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문재인 정부 외교, 왜 소름 돋는 줄 아세요.|

사드 문제로 얼어 붙은 한중 외교, 과거라면 중국과의 관계는 단절 되고 미국만 바라보게 되는 행태가 만들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사드를 수용 했으나 미국과는 거리를 두고 중국에게 화해 제스처를 꾸준히 보였죠.

이에 중국도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 말만 듣는 정부가 아니구나, 협상 할만 하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 시점에서 한국은 어느쪽에 종속 된 외교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합니다.

미국도 달라집니다. 한국과 중국이 친해지면 미국의 동북아 영향력이 약화 되기 때문이죠. 미국도 한국을 달래는 방향을 갑니다. 무기 구매? 사실 이것도 이번 방문에서 이뤄진 게 아닙니다. 이전에 구매하기로 협의한 사안이고 이번 방문때 마무리 된 것이죠.

그리고 오늘 제가 놀란 이유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자 동남아 순방을 떠나셨다는 겁니다.

곧 있으면 미중 정상 회담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가 중국에 도착한 날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로 떠납니다. 이 시점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동남아 순방을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 남방정책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표명상으로는 동남아시아와 관계 개선과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평이한 내용으로 예측 됩니다.

그런데 외교적 관점에서는 매우 의의가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만다는 시점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을 합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연합의 동아시아 정세의 영향력을 어필한다면 어떨까요.

추가로 러시아에게도 강국으로서 역활을 더 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있었죠.

왜 이런 외교를 필까요?

그건 동아시아 정세가 미국,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현재의 판을 깨려 하기 위함입니다.

미국 세력vs중국 세력vs러시아 세력vs동남아연합

다강구도를 만들어 내면 다자외교를 피는 우리나라의 입지와 영향력은

지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해 집니다.

특히 강대국을 제외한 약소국의 맏형 노릇을 한국이 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우리가 가지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동아시아 정세 조력자이자 균형자가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