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킹핀의 최측근 겸 유일한 절친 웨슬리가,
데어데블 시리즈의 여주 캐런 페이지를 마취해 납치한 상황.
웨슬리는 탁자에 총을 올려놓고, 악역답게 '내 요청을 거절하면 네 소중한 사람을 죽여주고 어쩌고 저쩌고' 스킬을 시전중이었는데...
마취가 풀린 캐런이 웨슬리의 빈틈을 노려 총을 낚아채버린다.
이건 좀 실망스럽군.
내가 당신 손 닿는 곳에 장전된 총을 둘 정도로 멍청해 보이나?
페이지 양. 미안하지만 난 피스크 씨의 전화를 받아야 해서 이 장난에 어울려줄 시간은
실수가 맞았다고 합니다.
페이지 : 그 까짓 뻥카가 통할 줄 알았냐?
이거볼때는 ㄹㅇ 소름돋는 공포장면이었는데 다시보니 개그의 한장면이잖아...
어서 블러핑을 ㅋㅋㅋㅋ
페이지 : 그 까짓 뻥카가 통할 줄 알았냐?
이거볼때는 ㄹㅇ 소름돋는 공포장면이었는데 다시보니 개그의 한장면이잖아...
사실 저 씬을 포함한 시즌1 후반은 킹핀이나 웨슬리나 점점 수세에 몰려 감정적인 실수가 여기저기서 생기고, 그 실수들이 쌓여 결국 몰락하는 전개니까.
어서 블러핑을 ㅋㅋㅋㅋ
나름 진지하고 뒤에 영향 크게 오는 씬인데
저것만 때어놓고보면 코미디가 따로없음ㅋㅋ
정말 마음에 들았던 장면이었음.
화끈한 결단력.
전형적인 협박 그리고 회유 고민 이로인한 문제 모두 한번에 끝내버려서 정말 마음에 들었음.
"쏴죽일거면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