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하이터 같은 글러먹은 남자가 어떻게 세계관 탑급 성직자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봤는데
술 좋아하고 묘~하게 성격 좀 고약한 하이터
술 담배 도박 트리플 크라운에 누님까지 좋아하는 미친 파계승 자인
이 둘 다 성직자로서의 재능이 매우 뛰어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걍 여신님 취향이 존나 이상한 거 아닐까?
약간 취향이
키 큼
얼굴 멀끔하게 생겨서 적당히 익으면 미장년~미중년 정도 될 거 같은 얼굴에
속은 글러먹어서 내가 안 챙겨주면 큰일날 거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거 아니면 말이 안 됨 ㄹㅇ
아니 뭐 그래도 둘 다 근본은 확실하게 선한 놈들이잖아.
나쁜남자 취향?
나쁜남자 취향이라기 보단...챙겨주고 싶은 글러먹은 남자..?
근데 잘생김
힘멜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뒤를 받쳐주는 사람을 고른거겠지.
자신이 만든 세상을 즐기는 게
좋아보였을 수도..
아니 뭐 그래도 둘 다 근본은 확실하게 선한 놈들이잖아.
자인만한 인솔교사 찾기힘들다
하이터가 글러먹긴 했는데 착하잖아.
혼자 죽으려는 아이를 구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가르치지 않나.
어릴 때에 기도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프리렌 세계에서 신성력은 여신의 편애에 따라 좌지우지 됨?
근본은 착한데 허술하기도 해서 챙겨주고싶은 애들
경건한 인간보다는 즐길거 즐기면서도 선을 지키는 인간을 신뢰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