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고양이 간식으로 검색해서 아무거나 주문했었는데
캣 그라스는 그냥 값싼데다 뭔가 먹이는 간식이라길래 걍 아무생각없이 산거거든?
나 지금 하는말 모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캣 그라스라는 존재를 지금에서야 처음 깨달은거임.
배달 온걸 받으니까 내가 직접 이 풀을 재배하라고 화분, 흙, 씨앗이 같이 박스에 있더라고?
이게 뭔지도 모른채 일단 씨앗을 흙에 심고 물 좀 준다음에 베란다에 놔뒀는데 3일만에 자라는거 보니 존나 신기했음.
대충 5일째인가 풀이 충분히 자란거 같아서 형한테 이거 어떻게 주는건지 물어봤는데
그냥 화분째로 고양이 있는곳에 놔두면 지들이 알아서 씹어먹는다는거임.
난 진심으로 그 말을 믿을수가 없었음.
그래서 방금 화분을 직접 들고 고양이 앞에 갖다대봤는데 태어나서 풀쪼가리 한번도 안먹어본 냥이가
냄새를 좀 맡아보더니 저걸 뜯어먹기 시작하는걸 보고 살짝 충격먹었다.
그냥 너무 신기해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함ㅋㅋㅋ
내가 직접 기른 식용 풀을 내 고양이가 생전 처음보는데도 아작아작 씹어먹는 광경은 너무 신기했음.
다만 까만 고양이는 별 관심 없었는지 갖다대줘서 냄새맡더니 그냥 지나갔음...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이나 음식 소화를 도우려고 저런 풀을 먹는다더라
개바개. 먹는애들은 잘먹음
부추 아닌강?
보리나 귀리같은거임
그럼 규모를 늘려
그래서 화분 몇개 로테이션돌린다더라 ㅋㅋㅋㅋ
저거... . 기르는 시간대비 냥시키가 너무 빨리 먹음. ㅠㅠ
부추 아닌강?
보리나 귀리같은거임
개든 고양이든 부추 주면 안됨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이나 음식 소화를 도우려고 저런 풀을 먹는다더라
강아지도 먹어?
양배추나 그런거 먹지
개바개. 먹는애들은 잘먹음
개는 탄수화물을 소화할 수 있어서 야채 잘 먹음.
저거... . 기르는 시간대비 냥시키가 너무 빨리 먹음. ㅠㅠ
그럼 규모를 늘려
그래서 화분 몇개 로테이션돌린다더라 ㅋㅋㅋㅋ
고양이들 풀 뜯어도 됨??
저게 고양이들 소화에 도움을 주는 간식이라고 해서 샀었어. 애가 자기 스스로 와서 너무 맛있게 먹길래 너무 충격먹음.
자기가 필요한 물질은 알아서 찾게되있더라
고양이들이 대체적으로 이쁘넹
우리애는 안먹어
도시인이 농업과 목축업?을 경험하고 충격받다
너네 집 고양이한테 뽀뽀해주고 싶어
캣빈도 먹여봐
원래 씨앗에 필요한 영양소가 어느정도 들어있어서 며칠 동안은 물만 줘도 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