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라면 아랫 것에게 갈아서 쓰라고 주고,
칼하나 장만하기 힘들면 갈아썼음.
그런데 한쪽만 갈면 중심이 안 맞으니,
양쪽을 다 갈았음.
[땜질하면 안 됨?]
이라고 묻는다면 번거롭고, 돈 많이들고,
땜질해도 이음부분을 녹는점 까지
가열했기에 동강나기 일수였음.
[팔면 안 됨?]
다시 녹일 철몸뚱이를
살 이유가 없음.
전쟁 대장장이들은 늘 일정한 품질의
철막대기를 구비해뒀고,
큰 장원에 있는 농기구 대장장이들도
그거 녹이고 있을 정도로 형편 좋지는 않았음.
장원 구석구석에서
농부들이 농기구 고쳐 달라고 모였으니깐.
그냥 고물 취급이라고 보면됨.
물론, 철이 조옷나 귀한 지역이거나,
전쟁통으로 철공급이 끊겼다면 모르겠다만.
갑옷은 사람 체형에 맞춰야 하고, 관절도 하나 하나 부드럽게 움직여야 해서 비싼데,
칼은 철 막대기 두들겨 펼친 후 날만 세우면 돼서 비교적 쌌을 듯.
갑옷에 비해 도검은 생각외로 저렴했지
양산하기 쉬워서 그랬는지
이런 걸 써야 했군
갑옷은 열처리의 정수라서 비쌌다고해.
갑옷에 비해 도검은 생각외로 저렴했지
양산하기 쉬워서 그랬는지
갑옷은 열처리의 정수라서 비쌌다고해.
갑옷은 사람 체형에 맞춰야 하고, 관절도 하나 하나 부드럽게 움직여야 해서 비싼데,
칼은 철 막대기 두들겨 펼친 후 날만 세우면 돼서 비교적 쌌을 듯.
당연히 갑옷에 비해선 저렴한데 그것조차 철 많이 들어가고 마감도 손도 많이 가서 대량 생산 가능한 창이 많이 쓰임
이런 걸 써야 했군
무뎌나짐?
이런 초호화 무기를 어뜨케 씀
철갑옷은 체형이라던지 여러 문제 때문에 양산이 어려운데다가 그냥 재료 자체도 검보다 많이 들었으니 비쌀 수 밖에 없음 거기다 검이랑 다르게 수요층도 훨씬 적음
근데 칼은 뭐 막말로 막대기에 날만 세워도 칼이라고 써먹을 순 있거든
아랫것들: 아오~ ㅅㅂ 좃같네~ 엘프군주 사위라고 하등 종자 칼이나 벼려야하다니ㅜㅜ 내 신세 ㅠㅠ
"무기는 엘프가 잘 만들긴해!"